안녕하십니까. 꿈꾸는 식물입니다. 날씨가 꽤 많이 더워졌네요..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그래서 조금 시원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대충 가평 가기전(서울 기준)길의 어딘가에 있는 그런곳! 승용차 있는 분들은 좀 아시고 없는 분들은 가기 불가능한 그런! 겨울에 스키장 갔다 오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 사진이나 올리셈! 뷁! 어느 시골길에 떡~ 허니 간판이 서있으니 동치미 국수라! 불 밝히고 있으니 손님은 줄을 서는데~ 오른쪽에 슬쩍 보시면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라 써있소. 대략 사람을 죽이는 소굴인가 보오! 어느 이름없는 스님의 글이라고도 전해지는 현판! '동.치.미.국.수.' 아무래도 고기가 안들어 가니 스님도 드실수 있을듯 하여...엣헴.. 3개에 천원이나 하는 초란! 솔직히 몸에 좋다고 하나 끊임없이 나오는 초란들! 한판에 만원이던가? 아무래도 그냥 계란인듯한 냄새가 나는데 의심하면 나쁜사람이라니..그냥 먹는수밖에! 주의할 점은 배고프다고 3개를 먹었다간 동치미국수를 반도 못먹는 낭패가 있소! 게다가 동치미 국수에도 계란이 올라가오! 반찬은 살얼음이 데코레이션이 되어 버린 김치! 이것 외에 집에서 만든 된장과 고추등이 나옴. 그다지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으나 시골맛이란 원래 그런것! 추가 사리! 1인분에 천원이나 특별히 많이 드시는 분이 아니면 고려해 볼만한 대상! 너무 차갑기 때문에 배탈이 많이 낭패되오! 오우! 누구나 면을 시킬땐 한번씩 생각해보는 메뉴! 중국집에 가면 탕수육 하나 시키듯 국수집에 가면 시켜보는 파전! 가격은 구천원인가 만원인데 쪽파가 맛있었소. 하지만 해물은 거의 없는! (ㅡ,,-) 맛없게 나온듯 하여 다시한번 기기의 장점을 살린 당기는 샷! 아까보다 낫소? 접사하니 통하더이다...허.허.허. 대략 메인 메뉴 전체샷이오. 보이시오? 저 살얼음들? 생각만 해도 오들오들 떨리오! 더구나 저걸 스키장 갔다 오면서 항상 먹는다오. 한국사람 만세!( -_-)/ 아아~ 어름이 왔어요 어름! 당겨찍기! 당기면 통한다더니 속에 감추어져 있던 계란이 떠올라 버렸소! 한번 휘젓고 셋팅샷! 면과 오이가 보이는 대신 살얼음은 사라졌소. 아무래도 오이에게 방법당한듯 하오. 정말 정신 없이 먹으면 머리가 띵 하여 죽을것 같소.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가 정말 맞는듯 하오. 보너스샷! 배가 빨간 개구리인데 춘천쪽엔 조금 많이 있소. 징그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약 개구리라고도 하더이다. 술담가 먹으면 좋다던데.. 생각있는 햏자는 연락하시오. 대략 춘천에 있는 '별장'이라 부르기로 한 곳에서 농사를 짓게 해주겠소. (지난 게시물 참조)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지만 사람은 가끔 걸리나 보오. 감기조심들 하시구랴. 이상 꿈꾸는 식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