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가 가벼울땐..

수집가 2005.04.26 16:05:47

조회 4269 추천 0 댓글 19

세상 살다보면 가끔 주머니가 눈에 띠게 가벼워지는걸 느낄 때가 있죠 이럴땐 그저 집에가서 쓴 소주 한잔에 새우깡으로 단련하는게 예사지만 모두 똑같은 상황을 겪는 인간들이 실수로 만나게 된다면..? 고기집에 들어갔다면.. 아마도 현란한 메뉴와 동그라미의 압박으로 크나큰 위기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누군가 이미 소쥬마저 시켜버렸다면 진퇴양난! 그럴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패 삽겹살을 시켜줍니다. 다소 당황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당히 익힌 뒤에 녹여드시면 됩니다. 소주 서너병은 거뜬. 씹으면 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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