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다리] 건대입구 - 대패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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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스파게티 오뚜기 소스 저거랑 참기름 파스타 원풀원이길래 한개씩 사봄 면 삶고 재료 손질해두고 마늘 볶다가 오이고추 빼고 다 볶다가 소스 넣고 면수 넣고 농도 맞추고 버터 한조각 넣고 면 넣고 오이고추 넣고 잘 섞어서 이제 먹어요 플레이팅하고 이건 바로 먹을거 맛있다 ㅎ 옛날 스파게티맛 ㅎㅎ 다들 행복한 한주가 되자~! - dc official 작성자 : 랜스암

[솜다리] 건대입구 - 대패 삼겹살

솜다리 2006.08.20 17:14:39

조회 4758 추천 0 댓글 20

어젠 오랜만에 대학친구를 만났습니다.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곳이 건대입구역이라 건대역앞에서.... 통화할 땐 맥주나 한 잔 하자더니 어디갈까? 했더니 뜬금없이 대패삼겹살을 먹자네요. 역에서 나오다 계단에서 바로 보이니 먹고싶은 마음이 생겼나보더라구요.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배탈날까 좀 걱정이 되긴했지만 (전 이상하게 삼겹살 먹으면 배탈이 잘나더라구요.) 오랜만에 먹으러 갔죠. 대충 이런 상차림. 친구는 술부터 따네요.

고기 나오자 마자 바로 올리는 친구. 이 친구는.. 안기다려주네요. ^^;

대패 삼겹살 2인분. 친구가 불판에 올려놓구 나머지입니다.

이제 구워야는데.... 불이 안켜졌네요. 일하시는 분이 불이 붙었는 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가버려서... 고기가 안익길래 봤더니 불은 안붙어있고 가스 냄새만 -_-;;;

슬슬 익어갑니다.

익은 건 얼른 앞에다 챙겨주는 센스!

나오는 반찬은 대충 이런데... 맛은 그냥.... 사실 거의 안먹었어요. 그리고 야채는 얼핏 보기엔 많아 보이는데 사실 얼마 안되더라구요. 나중에 야채 더달랬더니 무지 귀찮은 표정으로.... -_-+

얇아서 금새 익으니 고기는 얼른 얼른 계속 올리고...

시원한 소주도 한 잔.

2차는 근처 맥주 집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 잔.

고기맛은 평범했구요.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손님은 많던데 차라리 먹자골목 안쪽에 야채 푸짐하게 주는 생삼겹살집이 나을 것 같네요. 여자 소개해줄까 했더니 좋아라하길래 후배 친구 연락처 받아서 줬더니... 친구가 2차까지 다 샀네요. 안주도 더 시키라는데 배가 불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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