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 동네표 즉석 해물떡뽁이

Ocean74™ 2007.02.02 21:52:34

조회 3593 추천 0 댓글 9

어제 티브이에서 즉석떡뽁이 먹는걸보니 즉석 떡뽁이가 무지 땡겼습니다. 물어물어 동네에서 딱하나있는 먹을만한 즉석 떡뽁이 집을 찾았어여~ 이름하여 즉석해물떡뽁이지만.. 맛은 그냥 즉석떡뽁이 입니다~~ 어른셋이 가서 中자와 라면사리+쫄면사리+계란3개를 주문해봤습니다. 기본셋팅은 머 없습니다. 단무지 달랑하나~~~~ 단무지 셋팅이 끝나자 3분정도 있다가 바로 나오는군요^^ 인자하게 생기신 아주머니가 주인이에요~ 양은 상당히 푸짐합니다. 해물이라는 이름답게 간간히 오징어와 바지락들이 보이네요~ 달걀도 보이구요^__^ 대략5분정도 있으니 끓기 시작합니다. 뜨거운 육수인지? 물인지?를 부어서 나온거 같네요. 머 대충 다익었습니다. 앞접시에 조금 덜어봤습니다. 떡뽁이는 조금 쫄여야 양념이 배서 맛있지만 걍 먹습니다~ 이름하여 한입샷 한방 날려보구요~ 다 먹고 나면 밥도 볶아먹을수 있습니다. 남은 떡뽁이 양념에 밥하고 김가루하고 참기름 넣어서 볶아줍니다. 맛은 떡뽁이 양념에 참기름 냄새나는 밥맛입니다 ㅋ 대충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생각치 못한곳에 이런집이 있었더랍니다. 성남에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논골 골목쪽으로 살짝만 오면 "숙이네" 인가 하는집입니다. 싼가요? 제가 보기엔 싼것 같습니다. 동네사람들하고 학생들이 주 고객인것 같아요. 테이블은5개정도인대 제가 먹고있을당시엔 꽉차있더군요. 애들하고 같이온 가족~ 친구들끼리온 학생들.. 구석자리를 차지한 연인들까지요~^^ 가끔 즉석떡뽁이 생각나고 신당동까지 갈 생각하면 갑갑할때 들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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