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앙금빵이랑 크림치즈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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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김밥 싸줫서 마싣다..오늘의 라떼아트 작성자 : 김기춘

[그레이트] 앙금빵이랑 크림치즈빵 ..

그레이트

2007.07.29 18:53:32

조회 4950 추천 0 댓글 20

오늘, 정말 오랜만에 새벽 6시에 저절로 눈이 떠져서 ;;

후다닥 할 일 다 하고 8시쯤 빵을 만들었어요.

여름에는 과자나 케이크보다 빵 만드는게 더 쉬워요. 반죽이야 제빵기가 다 해주고,
더워서 발효도 잘 되고 굽는 시간도 별로 안 걸리거든요 ..

( 그래도 한 번 할라면 진짜 큰 맘먹고 도전 .. ;;; )

img_3_1098_0?1185701916.jpg

좀 거무튀튀 하지만 그래도 백앙금 ... (??)
할머니가 밥에 넣어먹으라고 주신 강남콩으로 몽땅 다 앙금만들었어요 ;;;
그리고 작년 가을에 껍질까서 냉동실에 얼린, 일명 제사용 밤으로 밤조림도 만들었고요 ;;
둘다 안 쓰고 고이 모셔두었다가 이렇게 빵 만들때 몰래몰래 씁니다 -ㅂ- ;;

img_3_1099_0?1185701976.jpg

무려 21개 !!
앙금빵이 17개이고 크림치즈빵이 4개에요.
크림치즈가 아주 조금 남아서 그냥 넣어봤어요

img_3_1098_2?1185701916.jpg

첫 판.
계란물 발라서 구웠는데 너무 얼룩덜룩해서 다음 판 부터는 그냥 ..
꽃 모양이 예쁘긴 한데 손이 많이 가서 다음부터는 패스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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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가족 얼굴 빵\' (작명 센스 ..참 .. ;;)

img_3_1098_7?1185701916.jpg

할머니or할아버지

아빠

엄마

딸

아들

가운데에 크렌베리 하나 씩 올렸더니 새콤한게 더 맛있네요

img_3_1098_13?1185701916.jpg

크림치즈빵 ~
은 실패에요 ㅠ ㅠ
크림치즈만 넣었더니 너무 시고, 식으면서 다시 딱딱해지고 ..
흠 .. 설탕 좀 섞어서 넣을걸 그랬나봐요.

오늘도 엄청나게 만들어서, 다섯 식구가 간식으로 먹었는데도 절반 이상 남았네효
그래도 오늘 안으로 다 없어질 것 들 ... (-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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