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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昱]농사는 역시 사발농사!!

成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7.30 10:18:23
조회 4276 추천 0 댓글 42

시어머니가 워낙 유머감각이 탁월하신 분이라서,
해 주신 음식 맛있다고 막 좋아하면
하시는 말씀.
\'원래 농사는 사발농사가 최고다\'

ㅋㅋ 남이 해준 밥이 젤 맛있죠.

그래서 이번엔 사발농사 시리즈.




중복 근방에 시댁 갔더니 시어머니께서 한솥 끓여두신 닭개장.(완전 경상도 음식)
안 그래도 요새 이게  진짜 먹고 싶었는데 넘 반갑더라고요.

하도 맛있게 먹으니까 집에가서 먹으라고 한냄비 싸주셨어요.

남편이랑 세 끼니만에 한냄비 뚝딱~

아... 또 먹고 싶다. 츄릅~



음복.



어느날 갑자기 우리집에서 할머니 제사를 지내게 되어서 겸사겸사 들렀음.
우리남편은 장가든지 몇 년만에 얼굴도 못본 처할머니 제사상에 술 올리는 영광을 맛보고. ㅎㅎ

할머니 살아계실 때 새우랑 게를 무척 좋아하셨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새우전을 많이 만드셨더랬죠.

아, 나도 죽고나면 내 제삿상에 새우랑 전복이랑 낙지 게 올라올라나.


쩌어기 맨 끝에 보이는 것은 배추적. 개인적으로 저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시이모님이 만들어주신 마늘장아찌.
입덧할 때는 마늘 냄새도 맡기 싫더니 이 장아찌 어찌나 맛있는지 하루에 마늘 한통씩 먹을 기세.




시어머니 : 뭐 먹고 싶은 음식 없나
나 : 오이지요.

결과물.

잘 삭아서 군내도 안나고 맛나는 오이지. 냐하하 물에만 담가먹어도 쵝오~


여름에는 장아찌가 대세





원래 자두는 신맛이 심해서 잘 안 먹는 과일인데,
올해 여름에는 자두가 정말 미친듯이 먹고 싶어서
장 보러갈 때마다 자두를 찔끔찔끔 사왔더랬는데, 어느날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아빠!!! 저 자두 먹고 싶어요!!!"

친정아부지 하사품.
하루 3개 장복중. 넘 맛나 넘 맛나~!!



그리고 어느날 콘서트에 갔더니 이런 것들을 줍디다.


와인에,


안주에,




빵에



커피까지...

완전 횡재한 기분. 냐하하하~

요새 집 근처에서 수아레 콘서트라고 여름 동안 달마다 한번씩 열립니다.
8월달에는 주식회사 나온다니 좋아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을 것은 아니지만.



어느날 시내에 약속 있어 나갔다온 남편이 손에 들고 온 꽃다발.

엄머 당신 웬 일 이삼~~
연애할 때도 꽃선물 귀하던 양반이...

감사감사~~ *꾸벅*




이렇게 물컵에 꽂아뒀어요.
아하하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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