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축구에서 점유는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물론 이 말도 맞는 부분은 있음

점유를 많이 한다고 꼭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님  

다만 우승경쟁을 하는데에는 유리하다고 할 수가 있음

점유를 많이 하면 일단 체력소모를 줄일 수가 있음  

또한 점유를 많이 하면 상대가 공격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기때문에 안정적인 수비를 할 수가 있음

가장 좋은 수비는 상대가 볼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거임 

상대가 볼을 가지게 되면  어거지라도 볼이 들어갈 수가 있지

대체로 볼 소유를 중요시 하는 팀들은 스페인계통의 감독이 많음 

반면 볼 소유 보단 빠른 공격전환을 하는 팀들은 독일계통의 감독들이 많음

빠른 공격전환을 주로 하는 팀들은 체력소모가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음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쉴새없이 공격을 하는 편임

근데 이렇게 되면 당연 볼을 잃어버리는 횟수도 많아지게 됨 

그러니 재수 나쁘면 3-0 5-0 이런 스코어도 나는 거임 

즉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임. 볼에 대한 통제권을 상대에게도 많이 넘겨주는 편이기때문임

이런 차이는 경기 숫자가 적은 컵대회에서는 별로 차이 안날 수도 있지만  많은 경기를 치루는 리그에서는 결국 평균에 수렴하는 경향성을 보임

결론적으로  리그 경기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빠른 공격 전환을 하는 팀들 보단 볼 소유를 중심으로 좀 더 정확성을 중요시 하는 팀들이 더 유리하다라는 거임

이번에 레버쿠젠이 우승한 것도 비슷한 맥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