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화의 제조 공법 ★
구두를 제외한 여러분들이 운동화라 통칭하는 신발은
크게 두 가지 공법으로 생산된다고 보면 된다
정통 홍창 사용한 구두를 제외한 통칭 캐쥬얼 슈즈도 일부 포함될 수 있겠는데
하나는 벌크나이징 공법 (가황 접착 - 컨버스 척테일러 생각하면 쉬움)
또 하나는 콜드시멘트 공법 (접착제 접착 - 나이키 에어포스 생각하면 쉬움)
두 공법의 차이는 매우 간단해, 신발의 솔과 어퍼를 붙일 때
고온의 열에 의한 화학적 방법을 쓰느냐, 아니면 접착제를 쓰느냐의 차이지
밑에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구
1) Vulcanizing 공법
- 여러분들이 흔히 말하는 캔버스화야, 사실 벌크나이징 공법에는
캔버스 소재(면100%) 어퍼를 많이 사용하기 그렇게 통칭될 뿐이지
결코 올바른 용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
합성피혁이나 가죽으로도 얼마든지 벌크나이징 공법 신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야
컨버스에서 판매하는 가죽소재 척테일러도 많이 있잖아?
이공법의 핵심은 미가류 고무와 고온의 가마(대충 가마솥 생각하면 됨...--)에 있어
컨버스 척테일러 밑창에 테두리 있지?...
그게 일명 폭싱테이프 인데...이게 미가류 고무라는 것이거든....
미가류 고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고무에서 황(S) 성분이 빠진 고무로
고온으로 가열 시 경화되면서 접착되는 효과가 있어....
바로 이 미가류 고무의 특성을 활용한 제조 공법인 것이지
결국 미가류 상태의 폭싱테이프가 고온의 가마속에서 경화되며 접착이 되는 것......
다만....고온에서 가열 처리가 되기 때문에 고온에서 변형되는 성질의 소재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대표적으로 나일론 소재는 고열에 약하기 때문에
벌크나이징 신발의 어퍼로 쓰이지 못한다네....그밖의 여러 소재가 있지만..생략....
어쨌든 이런 성질 때문에 주로 캔버스나 가죽 같은 천연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그래서 우리가 볼때 흔히 말하는 천 소재가 많은 것이야.....
간단하게 생각해서 측면에...폭싱테이프가 감겨있다면 벌크나이징 신발이라 생각해도 좋아..
다만....폭싱부분을 TPR 소재로 접착제로 처리하여 벌크나이징인척 하는 신발도 많이 있으므로 ...
꼭 100% 아니지만...일반적으로 그렇다고 보면 편해...
전문가들이 구분하는 방법은 따로 있지만....여기서는 Pass.......
접착제가 현재와 같이 발달하기 전에.(약 70~100년전.....--;)
신발의 접착을 위한 공법으로 많이 활용....
그래서 보면 대체로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뭐 트렌드다 하면 개나 소나 다 만드니깐…꼭 그런 것 만도 아니지만…)
다만 역사가 오래된 좀 구식 공법이다 보니...신발의 내구성이 취약하단 치명적 결함이 있지..
그래도 제조 단가가 싸고 클래식한 맛을 내는 데는 그만이어서..........
아직도 컨버스 척테일러를 중심으로 많은 브랜드에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지...
2) Cold Cement 공법
- 아마 여러분이 말하는 운동화의 대부분은 이 공법으로 만들어져 있을거야...
솔과 어퍼를 붙일 때 간단히 말해 접착제를 사용하는 공법으로............
이공법의 핵심은 접착제의 발달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어.....
즉...얼마나 접착력이 좋아지는냐에 따라 신발의 기술이 발달했다고도 볼 수 있지...
일례도 1980년대 부산 신발 산업이 최고점에 있을 때 동성화학이라는
접착제 전문 회사가 상장되어 큰 수익을 내던 시절도 있었으니깐....
물론 신발 기술의 향상은 고무생산 배합 기술의 향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나는 접착제의 발달 역시 동일한 비중을 차지 한다고 생각해......
아마도 나이키...아디다스와 같이 상대적으로 짧은 (100년 가량 된 브랜드에..비해...)
역사를 가진 브랜드의 신발을 보면...대부분...대표 아이템들이
콜드 시멘트 공법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을거야.......
에어포스라든지....슈퍼스타라든지...스피드켓이라든지....등등
뭐...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맥스나...샥스나..등등...첨단 퍼포먼스 신발들도...
결국 솔의 자재나..어퍼의 자재의 혁신을 뿐이지.....
제조 공법은 콜드 시맨트 공법에 의한 접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
휴~~~할 이야기는 많지만 힘들어서 여기까지.....자 이제 다들...본인이 신고 있는 신발이
어떤 공법인지...살펴볼 시간.....ㅋㅋㅋㅋㅋ
★ 운동화 세탁 방법 ★
1) 신발은 3차원 입체패턴이기 땜에 세탁기등의 탈수가 가미된 세탁의 경우 형태 변형온다
2) 신발의 소재중 가죽 / 캔버스(면100%) 과 같은 천연소재는 색이 번질 가능성 다분하다
특히 한국의 세제는 거의 100% 표백제 성분이 있게 땜에...특히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생각해 보자 가죽옷 빠는 사람 있냐? (있다면...뭐....니똥 굵다..)
자...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 라고 묻는 당신에게...
1) 그냥...하던대로 빤다...대신 문제 발생시 개념 없는 진상 짓 자제하고
그냥 "내 탓이오~" 모드로 복창한다
2) 가죽의 경우 클리너 사용하여 얼룩 제거하고
캔버스 소재의 경우 일반 비누로 물에 적셔 오염부분만 제거한다
(근데..캔버스화는 빨지 말고 걍..신자..그게 멋이다..)
3) 깔창이 분리 가능할 경우 깔창은 자주 세탁한다 (키높이도 빨아라...ㅋㅋ)
4) 세탁 후에는 반드시 응달에서 자연건조 할 것
(직사광선 장시간 노출 시 일부 소재는 황변….변색 됨..주의 할 것)
4) 원래 신발 하나 사서 주구장창 걸래 만드는거 몸에, 특히 발 건강에 않좋다...
2~3족 구비하고 안 신는 신발은 일광소독 자주하자..
(그래야 무좀 재발 안해...그래고 이때도 황변 주의….)
★ 운동화 CUT 구분법 ★
1) Low : Upper edge가 복숭아뼈 밑으로 지나가서 착화시 복숭아뼈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함
- 구분 난이도 : 하
2) Mid : Upper edge가 복숭아뼈에 걸침, 완전히 감싸지는 않음
- 구분 난이도 : 상
3) High : Upper 가 복숭아뼈를 완전히 감쌈
- 구분 난이도 : 중
4) X-high : Upper 가 High에서 10~12cm 올라온 형태
- 구분 난이도 : 중
5) XX-high : Upper 가 X-High에서 10~12cm 추가로 올라온 형태
- 구분 난이도 : 중
6) Knee-high : Upper 가 무릎에서 5cm 간극을 두고 내려왔으나 XX-high 보다는 높은 형태
- 구분 난이도 : 하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구분 이론임.....
가장 어려운 Mid / High 구분은 애매한 구석이 많은 게 사실
일반적으로 니들은 걍 어려우면 Mid 라고 하면 대충 맞음
그리고 정말 솔까말,
브랜드 정책 또는 해당 PLM 혹은 MD 마음 및 취향에 많이 좌우됨....
★ CONVERSE ★ – Appendix (관심 있는 사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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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se
- 미국 보스톤 근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Global 브렌드명
- 1908년 컨버스 러버 컴퍼니로 시작된 회사
- 현재 Nike에 의해 M&A 되어 계열사로 편입됨
- 브랜드 로고는 Star & Circle 사용함 (동그라미 안에...별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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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컨버스의 프렌차이즈 브랜드......
각각 개별이 로고를 사용하며 별도 운영되는 브랜드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의 관계로 이해하면 쉬움)
Chuck Taylor All Star
- Converse 에서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 척테일러 로고를 사용함
- Chuck Taylor 는 1910~20 년대 NBA 전신 리그에서 뛰던 당대 최고의 스타
Chuck Taylor 가 컨버스에서 만드는 농구화에 불만이 있어 클레일 치러 왔다가
아예 본인의 취향에 맞는 농구와 개발에 참여하고 본인의 라인을 만듬
컨버스 로고에 본인이 싸인을 하여 그 로고가 그유명헌 척 패치로고가 됨
(척테일러 안쪽에 있는 로고..자세히 바바 싸인있어..ㅋ)
세계 최초의 씨그니쳐 농구화....
Jack Purcell
- Converse 에서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 미국 배드민천 선수인 잭퍼셀의 시스니쳐 라인
- 개념은 척테일러랑 똑 같음.........
One Star
- Converse 에서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 별 하나짜리 로고 사용
- 개념은 척테일러랑 똑 같음.........
Wade
- 컨버스와 계약한 웨이드의 스그니쳐 모델...
- Wade 로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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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컨버스에서 운영한는 모델들....
나이키와 Air Force 관계로 이해하면 쉬움
쉐브론 스타로고 사용....(꺽쇄에...별들어간 로고...웨폰에 쓰는거 있자나...ㅋㅋ)
Weapon
- 1986년 처음 소개된 컨버스 농구화
- 레리버드 / 매직존슨 라이벌관계를 이용해 인지도 확산
- 90년대 초반까지 NBA 대표 농구화로 군림
Pro Leather
- 1976년 소개된 컨버스 농구화
- 줄리어스 어빙 주로 신음
- 마사장 대학시절 즐겨 신음
- 70~80년대 초반까지 NBA 즐겨 신던 농구화
Nylon Trainer
- 1974년 소개된 특랙슈즈
- 주로 육상 트랙 선수들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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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콜레보레이션
퓨마랑 질센더....아디다스 요지야마모토 생각하면 쉬움....ㅋㅋ
John Varvatos
- 다들 잘 알고 있는 콜라보레이숀이니 생략
Red
- U2 보노가 설립한 아프리카 AIDS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재단이 Red
- 세계 굴지의브랜드들과 협력하여 각 브랜드에 Red 와 협력된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수익의 일부를 Red 재단에서 AIDS사업과 아프리카 난민 사업에씀
- Converse 가 Red 재단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제품이 Converse Red 라인
- Converse 외에 알마니...GAP...모코롤라...아메리칸 익스프레스...등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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