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 패스파인더 류의 CRPG 장르에

게임즈 워크샵의 ip인

워해머 40k 의 TRPG 버전 룰북인 '로그트레이더' 를 게임화한거임.

TRPG 던전앤드래곤을 CRPG화한 발더스게이트 와 같은 맥락.

워해머도 좋아하고, 발더스게이트도 좋아했던 만큼 한번 사야지 했는데 세일해서 이번에 삼.

워해머에서 로그트레이더란

인류제국의 통치권에서 벗어난 은하계 영토.

아직 미개척 지대에 해당하는 곳을 탐험하고 각종 자원과 새로운 행성들에 대한 탐사를 허가받은

제국 공인의 탐험가 집단을 로그트레이더라 부름.

당연히 로그트레이더가 발견한 모든 행성이나 유물 등등은 전부 로그트레이더의 소유가 되므로

성공만 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는 자리이지만

우주에는 이단자, 외계인, 악마, 워프항해 등등의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라 아무나 못하고

로그트레이더 가문은 어릴때부터 제왕교육을 받고 그 탐험에 동참하는 멤버들은 인류제국의 엘리트 들만이 선택된다고함.

CRPG답게 주인공의 이름과 출신배경, 각종 특성등등을 커스텀함.

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임페리얼 가드. 제국 정규군) 연대의 지휘관 출신으로 큰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전의 용사

주로 지휘를 통한 아군버프스킬과 사격스킬에 특화된 캐릭으로 만듬. 좌측이 내 캐릭. 이름은 노갈량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주력전차인 리만러스 배틀탱크도 반갑고

주인공은 대충 이전의 일(내가 설정한 캐릭의 경우는 군 지휘관)을 하다가

로그트레이더 가문의 수행원으로 징집되어 이 배에 탑승하게 되었고,

설명을 들으며 가다가 갑자기 서비터(워해머 세게관에서 범죄자나 하층민의 두뇌를 절제하여 만든 노예로봇) 가 오작동하여

사람을 죽이기 시작함.

승무원들이 라스피스톨을 갈겨보지만 역부족

전투는 엑스컴 시리즈와 유사함.

테오도라가 이 로그트레이더 선의 주인이자

주인공은 같은 가문의 일원으로서 그녀의 상속인으로서 로그트레이더 일을 배우며 후계자가 되기위해 합류하게 된것임.

CRPG류 게임답게 대화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고,

자신의 화술능력과 여러 제국지식, 외계인 지식, 워프 지식, 기계 지식 스탯들을 통해

체크를 할수있는 선택지도 존재.

아마 게임의 진행도 선택지와 플레이어의 진행방식에 따라 달라지게 될듯.

얼핏 듣기로 제국에 충성하는 루트도 있지만,

카오스에 헌신하는 이단자가 되는 루트도 있다고 들음.

함교를 습격하는

카오스 컬티스트들.

본인이 미니어처로 갖고 있는 적들이 게임에 등장하니 반가움 .

이들은 조잡한 무기와 조잡한 방어구를 가진 광신도들이라 제대로된 장비를 갖춘 정규군에게는 쓸려나가는 존재들임.

이 놈이 체인소드 한번 휘두르니까

컬티스트 3명이 동시에 학살당함.

멜타무기 ㄷㄷ. 멜타든 아군NPC가 한방 쏘니까 전방에 적들 다 쓸려나감.

멜타는 강력한 방사선 열선을 방사하는 워해머 제국의 무기인데.

미니어처 겜에서는 사거리가 다소 짧은대신에 관통력이 굉장히 높고 고데미지에다가

적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데미지가 더 들어가는 특징을 가진 무기임.

즉, 고장갑을 가진 적의 탱크나 고장갑유닛들을 향해서 접근해 터트리는 대차량 무기의 역할을 하고있는 무기임.

엑스컴 전투답게 엄폐가 중요하게 작용함.

함선과 관련된 장비창 같은 것도 있는데, 함선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튜토미션 단계라 모르겠음.

워해머 40k의 인류제국은

주인공측 선역 세력이지만,

실상은 황제에 대한 신앙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강요하며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적인 독재국가에 가깝기 때문에,

함선의 승무원들은 아마 노예처럼 부려지는 게 대부분일거임.

그래서 하부갑판의 수천명의 승무원들중 일부가

워프 항해를 하던 중, 카오스신앙에 오염되어 반란을 일으켰을 거라 추정중.

워프란 지적생명체의 사념이 모이는 공간으로,

그곳에 바로 워해머 세계관의 악역인 카오스 4대신과 악마들이 존재함.

분노와 살육의 신 코른, 변화와 마법의 신 젠취, 부패와 역병의 신 너글, 쾌락과 과잉의 신 슬라네쉬.

인류의 황제와 황제교가 인류의 자유를 억압하고 황제에 대한 신앙을 강요하는 이유도

이러한 워프의 카오스 사상에 물들기 쉽기 때문임.

다만 인류는 초장거리 항행을 위해 워프를 이용할수밖에 없기때문에, 항상 워프에 의한 타락을 경계함.

워프는 결국 지적생명체의 사념이 존재하는 곳이고, 사념 즉 영혼이 존재하는 곳임.

모든 생명은 죽으면 그 영혼은 워프에 남게 되는데

수많은 데몬들의 먹잇감이 될 운명이 되어버림.

그러나 황제에 대한 신앙과 사념이 모여 워프에 인간들의 영혼이 살아있을수있는 공간을 만들수있는 원리.

아군의 고위장교가 배신해서 반란군을 조직했던 거였고,

그의 목적은 제국에서 발부한 로그트레이더 허가증인 '무역영장' 을 빼앗는 것.

그러나 주인공의 기지로 벗어나고, 배신자는 은폐필드를 펼쳐서 투명이 되어 도망감.

그리고 이게 주인공이 지켜낸 무역영장.

이깟 종이가 뭐가 중요할까 싶지만, 그게 워해머 다움.

딱총 권총은 버리고,

라스건과 플랙아머를 얻음.

아까 인류는 장거리 항행을 할때 워프를 이용한다 했는데,

지적생명체의 사념이 모인 곳이고,

대부분의 지적생명체(이 은하계 수없이 많은 인간이 한몫함)의 부정적 사념들에 의해 오염되어 있는 곳이라,

워프란 곳에 가기만 해도 왠만한 인간은 미쳐버리거나 돌연변이가 되어버릴 정도로 위험한 곳인데,

워프는 물질세계와는 다른 비물질세계라서 시간개념도 다르고 길을 잃을 수도 있음.

워해머에서 이러한 워프의 힘을 가져다 쓸수있는 생명체들을 '싸이커' 라고 부르는데,

싸이커들을 이용해 함선을 보호하고 워프항로를 계산한다는 설정임.

물론 싸이커들은 워프에 노출되는 만큼 언제든지 카오스 신앙으로 타락할수있는 존재들이라

철저한 이단심문관들의 감시와 속박하에서 활동함.

단발사격은 적 한명을 사격하는 것.

버스트 사격은 범위공격인데, 아군도 맞을수 있으니 조심해서 써라 이런 식인듯.

지능수치가 올라가면 이 범위공격의 아군에게 입히는 데미지를 줄여준다는 것도 툴팁에서 본듯.

워해머 좋아하면 꽤 재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