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오프라인 게임쇼 '서머게임페스트(SGF2024)'가 6월 7일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됐다. SGF2024는 유튜브 시어터에서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섹션과 시티 마켓 소셜 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분리 운영되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오프라인 이벤트의 경우 전시를 목적으로 지어진 거대 전시회장에서 열리는 여타 게임쇼와 달리 시티 마켓 소셜 하우스라는 현지 시장의 일부 공간을 사용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시티 마켓 소셜 하우스는 LA 산페드로 거리에 위치한 시장으로 평소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쇼핑 중심 거리다. 한국 기준으로 재래시장과 상당히 흡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LA 산페드로 거리에 위치한 시티 마켓 = 게임조선 촬영
일견 평온한 시장으로 보여 게임쇼를 하는 장소라 생각이 들지 않는다 = 게임조선 촬영
표지판과 익숙한 게임 포스터들을 따라가면... = 게임조선 촬영
전시장 입구가 등장한다. 역시 다른 게임쇼들과 다른 느낌이다 = 게임조선 촬영
입장권 체크인 부스는 주차장에 위치
행사장 안 역시 기존 게임쇼를 즐기는 사람들이면 다소 생소하다. 입구를 지나면 작은 통로와 함께 옹기종기 모인 건물에 각 부스가 위치한다. 1분만 걸으면 끝에서 끝까지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이지만 건물과 골목들이 이어져 구석구석 보려면 제법 발품을 팔아야 한다.
안에는 중심에 위치한 HQ(본부) 주위로 각 게임사별 부스들이 건물마다 위치해있다. 건물이 곧 부스라 각 건물의 크기와 입구는 모두 제각각이다. 게임사별 인테리어가 더해졌다고 해도 이전에 어떤 용도로 쓰던 건물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스들도 많았다.
HQ를 중심으로 각 건물별로 부스가 흩어진 형태 = 게임조선 촬영
엔씨소프트의 TL을 전면에 배치한 아마존 부스 전경 = 게임조선 촬영
HQ 광장 앞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 캡콤 부스가 보인다 = 게임조선 촬영
넷플릭스 게임즈 부스 = 게임조선 촬영
화훼 농원이 생각나는 캡콤 부스 입구
카페를 개조한듯한 모습의 넷이즈 & 넥슨 부스 = 게임조선 촬영
행사장 가장 구석에 위치한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 게임조선 촬영
행사장 내부는 대체로 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중심으로 짜여져있었다. 대체로 협소한 장소였기에 전시 공간을 최소화하고 체험과 휴식을 통한 경험에 집중한 모양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게임에 삼삼오오 모여 체험을 즐기는 것이 모든 부스의 공통된 분위기.
또, 모든 부스들은 조용한 음악만 들리는 수준으로 조용한 것도 매력적이다. 모든 체험 게임은 헤드폰을 사용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행사장은 조용한 음악과 가벼운 대화 소리만 들린다. 한국의 중규모 카페에서 들리는 화이트 노이즈 수준이라 눈과 귀가 편안했다.
여기에 곳곳에 소파, 의자, 테이블 등이 준비돼있어 아무나 앉아 자유롭게 쉬거나 간단한 먹거리를 먹으며 쉬는 모습도 여타 게임쇼에선 접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딱 봐도 이전에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는 아마존 부스 내부 = 게임조선 촬영
전체적으로 이전 모습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특징을 살리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부스마다 모습은 달라도 체험공간과 휴식공간 중심으로 구성된건 동일하다 = 게임조선 촬영
퍼스트 디센던트 체험이 가능한 넥슨 부스의 모습 = 게임조선 촬영
넷이즈 부스에선 마블 라이벌즈 플레이가 한창이다 = 게임조선 촬영
입구를 지키던 경찰의 손이 항상 총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미국에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 게임조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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