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돌아온 액션 쾌감! 초반 넘기면 손맛 보장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5 22:56:42
조회 235 추천 0 댓글 0
														



넥슨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드코어 A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시연을 진행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누명으로 인해 추방 당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을 가정한 이야기로 게이머들은 카잔이 되어 블레이드 팬텀을 복속시켜 복수에 나서게 된다.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게임답게 던전앤파이터 게이머라면 반가운 부분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카잔의 상징과 같은 검과 도끼, 피로 인해 마치 귀검사의 귀수처럼 보이는 양손, 소울브링어의 스킬을 떠올리게 만드는 블레이드 팬텀, 서스쿼치나 브왕가를 닮은 보스가 그렇다. 알면 반갑고, 모르면 지나쳐도 상관 없는 그런 팬서비스다.




윤명진 대표는 이 게임을 소울라이크와 좀 다르고, 하드코어 ARPG에 가까운 게임으로 정의했다. 꽤나 애매한 표현이지만, 게임을 직접 해보면 이해되는 말이다.

게임 초반부는 누구나 소울라이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제한된 스태미나 내에서 일반 공격과 강공격, 방어, 회피 등 액션을 취하면서 적과 공방을 펼치는 전투, 사망 시 그 자리에 떨어지는 성장 자원,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 세이브 포인트 등 소울라이크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들이 이 게임에 배치됐다.

게임에 익숙해지면 기존 소울라이크보단 좀 더 수월한 전투를 맛볼 수 있다. 기존 게임에선 추측의 영역이었던 그로기나 강인도 시스템이 명확한 파라미터로 제공되고, 이를 모두 깎으면 상대를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게이머 역시 스태미나를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공격당하면 적에게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시연 버전은 추방당하던 카잔이 풀려난 뒤 설산을 헤메다가 보스를 만나는 초반부, 그리고 어느 정도 장비와 소모품이 갖춰진 상태에서 보스와 싸우는 전투 부분으로 구성됐다.

맨몸 상태인 초반부와 세팅을 갖춘 보스전은 서로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가진 것은 기본 무기와 일반 공격, 그리고 모험 도중 얻은 재화로 약간 투자한 능력치가 전부인 초반 부분은 하드코어 그 자체다. 가속-히트리커버리라도 바른 듯한 적이나 근거리-원거리 듀오와 사투를 벌이면 '내 게임 실력이 이정도였나?' 살짝 자괴감도 든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방어와 회피 성능이 굉장히 좋은 것이다. 스토리 모드 첫 보스를 만났을 땐 한번 맞을 때마다 쭉쭉 빠지는 체력에 겁먹었지만, 꽤 많은 공격을 방어로 피해없이 막을 수 있는 사실을 알아낸 후엔 스태미나를 계산하며 공방을 나누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맛볼 수 있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직전 가드 판정도 널널해 그윈 패링조차 못하는 실력으로도 적의 공격을 보고 막는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장비와 스킬을 갖춘 보스전은 소울라이크보단 꽤 던파에 가까운 손맛을 제공했다. 단순히 스킬을 난사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공격을 보고 피하면서 피해를 누적시키다가 확실한 순간 스킬을 쏟아붓는 그런 방식이다. 던전앤파이터 본연의 화려한 액션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과 더 오랫동안 공방을 이어가면서 게이머가 마치 하드코어 액션 고수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시연 버전인 만큼 초반 적들의 배치나 레벨 디자인 면에선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느낌을 받았지만, 게임의 핵심인 액션은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보스전에선 불합리한 패턴에 죽는 것이 아니라 내 실력, 내 욕심, 내 파밍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어 그다지 억울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던전앤파이터가 자랑하는 액션은 확실하니 남은 것은 성장 구조와 파밍 난이도다. 합리적인 성장과 파밍만 보장된다면 많은 게이머가 짜릿한 손맛을 보기 위해 카잔과 함께할 것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3 [풍경기] 캐리머신을 꿈꾸는 박치기 공룡들의 축제 '슈퍼바이브'의 첫 날 모습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 8 0
832 넥슨, ‘마비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 업데이트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9 7 0
831 '테일즈런너RPG', "런잘알" 개발진이 새롭게 써 내려가는 동화나라의 매력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009 0
830 실패가 단순 실패에서 그치지 않는 성장의 길,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24 5
829 아케인의 피날레 함께! 'QWER' 온다! 라이엇게임즈 아케인 시즌 2 팬 페스트 정보 공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695 1
828 [지스타2024] 우린 젊고 패기있어! 올라프게임즈의 스팀 성공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0 0
827 '넥슨 × 전통공예' 게임과 공예가 하나 되는 특별전 '시간의 마법사' 개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0 0
826 테일즈런너RPG OST ‘에코스 오브 페이트’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31 2
825 [지스타 2024] 지스타 시연 영상 종합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7 0
824 [조선통신사]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가?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886 9
823 [인물열전] 대한민국 게임 발전 이바지한 공로상 수상자 '규철이햄'에 대해 ARABOZA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12 6
822 귀혼M, 원작 존중과 모바일의 재미가 핵심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7 0
821 KT 롤스터가 준비한 '은퇴식' 아닌 '송별식', Deft will return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8 0
819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고급 지게 한 상 차려 올린 퓨전 음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3 0
817 [지스타 2024]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 2025년 상반기 출시 목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4 0
816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의 코스어 무더기 공개, 관람객 눈길 제대로 잡았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2 0
815 [지스타202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 시리즈 계승하는 정통 후계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26 0
814 [지스타2024] 의미 있는 도전이 일궈낸 복병! '웹젠'과 '하운드13'의 기대작 '드래곤소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6768 1
813 [지스타2024] 하이브IM '아키텍트' 매력적인 캐릭터 앞세운 논타겟 액션 MMO의 신흥 강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09 0
812 [지스타2024] 대중성 높은 오픈월드 지향, 웹젠 '드래곤소드' 간담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24 0
811 넥슨 '아크 레이더스', 아포칼립스 이후 희망적이고 소속되고 싶은 세계 만들 것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14 0
810 [지스타2024] '붉은사막' 클리프는 등으로, 게이머는 근성으로, 펄어비스는 액션으로 말한다 [1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115 3
809 [지스타2024] '너무 어려워서 죄송합니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제작비화를 듣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3 0
808 [지스타2024] 새로운 형태의 액션쾌감 '프로젝트 오버킬'의 지향점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4 0
807 [지스타2024] 붉은사막, 화면 밖으로 긁혀 나오는 질감! 껍질 깨고 나온 블록버스터 액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8 0
806 [지스타 2024] 그라비티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추가 스테이지에 신규 콘텐츠 담았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4 0
805 [지스타 2024] 그라비티 '프로젝트 어비스', 액션 강조한 넥스트 라그나로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79 0
804 [지스타 202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 "우리가 잘하는 것 보여드리겠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4 0
803 [지스타2024] 독창성과 소통 최우선,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간담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2 0
802 [지스타2024] 넷마블 방준혁 의장 깜짝 방문, "게임 산업 흐름,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7 0
801 [지스타2024] 다시 돌아온 미나! '넷마블' 몬길: STAR DIVE·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4957 0
800 [지스타2024] 넥슨 '퍼스트버서커 : 카잔' 준비만전! 기대 저버리는 않는 충실함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03 0
799 [지스타2024]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모험가 여러분들은 이제 다시 '원코인 호소인'입니다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6016 2
798 [지스타2024] 넥슨 '슈퍼바이브' 10,000시간 완전 가능한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배틀로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3 0
797 [지스타2024] 젠장 아타호! 이 리스펙트는 대체 뭐냐! 넥슨 '환세취호전 온라인' 시연기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5 0
796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대상·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7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6 0
795 [지스타2024] 20주년 맞이 ‘지스타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준비 완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 0
794 [지스타2024] 하이브IM, 대형 MMO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7 0
793 [지스타2024]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통해 국내 첫 시연 나선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 0
792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신 시구르드' 편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573 0
791 [지스타2024] 넷마블, '왕좌의게임'과 '몬길: 스타다이브'로 지스타 평정 노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4 0
790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포함 신작 4종으로 지스타 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7 0
789 [지스타2024] 웹젠 이미지 쇄신급 대형 신작 2종으로 지스타 출격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92 1
788 [지스타2024] 크래프톤 '인조이' 앞세운 신작 러시로 지스타 달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6 0
787 지스타 D-2, 넥슨 30주년 맞아 초대형 부스, 초대형 신작, 초대형 이벤트로 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3 0
786 슈퍼 닌텐도 월드가 2배로 넓어진다? USJ 동키콩 컨트리 구역 정식 공개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156 1
785 [인물열전] "나 이거 좋아해" 서브컬쳐 게임의 나아갈 방향 제시한 '황사장'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34 0
784 '승리의 여신: 니케' 진짜 잘나가네,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전 세계 강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42 0
783 [조선통신사] 지스타, 무슨 게임 나오나?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721 0
782 [겜츄라이] 화산의 딸, 공주 키워본 아빠 여기 모여라!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70 1
뉴스 [포토] 질문에 답하는 김윤석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