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BIC 2024 오프라인 페스티벌에서 일본 인디 게임사들이 참신함을 넘어선 도전적인 게임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 일본 게임사들은 단순히 키보드나 마우스로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독자적인 도구를 활용해 즐기는 게임을 출품해 관심을 끌어모았다. 밧줄, 그물, 마이크 등 획기적인 도구를 활용하는 게임이기에 지나가는 관람객들 모두 게임을 플레이함과 동시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발로 차고 소리 질러라!! '킥 앤 라우드'
일본 메이크 CTRL에서는 체감형으로 뛰고 발로 차고 소리까지 지르는 특이한 게임 '킥 앤 라우드'를 선보였다.
킥 앤 라우드
킥 앤 라우드
이 게임은 슬리퍼를 신고 동그란 보드 위에서 5초간 제자리에서 달리기를 한 후, 목표를 향해 슬리퍼를 골로 친 후 소리를 질러 새를 날리는 게임으로, 새의 비거리를 재는 형태로 진행됐다.
처음엔 어떤 게임인지 모를 정도로 독특했으나, 개발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아아~~' 하면서 따라해보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화면의 원하는 큐브 색을 맞춰라, 폰 데 큐브!
폰 데 큐브
폰 데 큐브
일본 메이크 CTRL은 또 하나의 게임으로 '폰 데 큐브'를 선보였다. 이는 오른쪽 화면에 퍼즐처럼 특정 색이 등장하고, 플레이어들이 실제 큐브를 조정해서 화면에 나오는 해당 특정 색이 나오도록 맞추어 조정하는 게임이다.
화면에서 맨 아래 가운데에 녹색이 뜨면 큐브를 굴려서 해당 위치에 녹색이 나오도록 배치하면 이를 체크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된다.
밧줄을 당겨라, 올라가기 위해! 루인스 클라이머
루인스 클라이머
루인스 클라이머
좌우 이동 키와 밧줄을 활용한 게임도 등장했다. 루인스 클라이머 부스에는 가운데에 긴 밧줄이 있고 양옆 버튼이 주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게임을 시작하니 밧줄을 당겨서 위로 올라가고, 올라가다가 장애물이 등장하면 옆 칸으로 올라가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밧줄을 땡기기도 하고 풀기도 하면서 즐기는 형태가 참신해보였다.
키를 돌리며 길을 터라, 키 패닉
키 패닉
키 패닉
마지막으로 키 패닉도 인상적이었다. 3대3으로 총 9개의 열쇠 구멍이 있었고, 화면에 맞추어 키를 꽂아서 돌리면서 길을 찾는 게임이었다
시간 제한이 걸린 상태에서 키를 돌려 길을 잇는 형태로, 과거 파이프라인의 열쇠 버전 같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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