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로 출시가 연기된 다수의 신작들이 2022년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극한의 컨트롤 실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게임들이 주목을 받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슬로클랩의 신작 ‘시푸’는 독특하게 프랑스 게임 개발사가 만든 정통 중국 무술 액션 게임이다. 적들의 습격으로 인해 사부와 함께 죽음을 당하게 된 주인공은 신비로운 부적의 힘으로 되살아나게 되고, 8년간의 수련을 통해 적들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
오랜만에 중국 무술 액션을 찰지게 표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죽고 부활할 때마다 수명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시작할 때 총 5개의 부적이 주어지는데, 1개의 부적이 사라질 때마다 10년씩 나이를 먹어, 모든 부적을 소모하면 70살이 되고, 그 때 사망하면 게임오버가 된다.
특히 데스카운트라는 수치가 존재해서 죽을 때마다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제한된 수명 내에서 최대한 빠르게 적을 처치하는 게 핵심이다.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했다가는 첫 번째 보스에서 늙어서 죽는 장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프랑스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무술의 정수를 담은 듯한 사실적인 액션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초반에 영화 올드보이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복도 난투 장면을 오마주한 장면이 등장해 국내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시푸
오는 25일에는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어려운 게임의 대명사가 된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링’이 출시된다.
‘엘든링’은 프롬소프트웨어가 차세대기 출시에 맞춰 선보이는 신규 IP(지식 재산)로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등을 개발한 미야자기 히데타카가 개발을 총괄하고,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를 집필한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 제작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울라이크 장르는 죽는 것이 일상이 될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 덕분에 ‘유다희’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정도인 만큼, 소울라이크 장르를 만들어낸 프롬소프트웨어가 이번에는 얼마나 극한의 컨트롤 실력을 요구하는 형태로 게임을 설계했을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엘든링
최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도 전 세계 K-MMORPG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방대한 세계관과 화끈한 액션으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으로, 상위 던전으로 갈수록 성장만큼이나 숙달된 컨트롤 실력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은 특정 상황에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죽는 강력한 기믹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공략법을 숙지하지 못하면 전멸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이제 막 출시됐기 때문에, 어려운 구간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어느 정도 성장된 이후 본격적으로 어비스 던전, 군단장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시기가 된다면, 해외 팬들에게 K-MMORPG의 매운 맛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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