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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능성 보인 스마일게이트의 콘솔 데뷔작 크로스파이어X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6 17:23:06
조회 68 추천 0 댓글 0
스마일게이트의 첫 콘솔 입봉작 ‘크로스파이어X’가 지난 2월 10일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크로스파이어X’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손꼽히는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는 게임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크로스파이어의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바로 ‘크로스파이어X’ 였기 때문.


크로스파이어X



특히, PC 버전이 아닌 Xbox 시리즈 X/S 버전으로 출시하는 독특한 형태의 출시 전략을 선택해 북미 & 유럽 시장 타겟으로 출시된 게임임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며, Xbox 게임 패스에도 등장해 더욱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더욱이 싱글 콘텐츠를 선호하는 북미 & 유럽 FPS 이용자들을 위해 ‘컨트롤’, ‘맥스 페인’, ‘앨런 웨이크’ 등 완성도 높은 싱글 게임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싱글 캠페인 제작을 맡아 콘솔 게임에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도 게임의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밝은 분위기의 FPS



실제로 플레이해본 ‘크로스파이어X’는 앞으로 출시될 국내 콘솔 게임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긍정적인 요소와 새로운 시장 적응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는 듯한 아쉬운 요소가 섞여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먼저 그래픽의 경우 AAA급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스마일게이트의 발언처럼 상당히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FPS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총기 디자인부터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모델링, 총을 쏠 때의 모션과 총알이 흩날릴 때마다 파편이 튀는 등 그래픽 부분은 흠잡을 곳이 없는 모습이었다.


순간적인 줌 플레이도 가능



특히, 멀티플레이의 경우 기존에 서비스되던 크로스파이어의 맵과 캐릭터를 그대로 담은 '클래식 모드'와 현대적인 FPS 기능을 다수 포함한 ‘모던 모드’로 나뉘어 서비스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클래식 모드’의 경우 기존 크로스파이어의 모션과 맵이 그대로 등장하며, ‘모던 모드’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맵과 진영이 등장해 하나의 제품에서 두 가지 맛을 즐기는 듯한 재미를 준다.


캐릭터 모션은 합격점을 줄만 하다



특히, 기존에 인기를 얻었던 FPS 후속작들이 이질적인 요소에 비난을 받거나, 너무 달라지지 않아 비난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 흥행을 거뒀던 크로스파이어의 본질적인 재미와 새롭게 게임을 만날 이용자를 위한 신규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이는 스마일게이트의 선택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싱글 캠페인은 마치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만들었다는 것을 대놓고 외치는 듯한 모습이었다. 슬로우 모션을 보는 듯한 ‘불렛 타임’을 선보인 ‘맥스 페인’과 시공간을 뒤흔드는 액션으로 인상을 준 ‘컨트롤’의 개발사답게 ‘크로스파이어X’의 싱글 콘텐츠는 이능액션이 가미된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게 그려져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된다.


싱글 캠페인의 연출은 수준급



특히, 왜 게임 속에서 이 두 세력이 싸우는지. 어떤 이유로 전쟁의 흘러가는지 이해를 돕는 다양한 요소가 등장하여 간만에 제대로 된 FPS 싱글 미션 게임이 등장한 느낌을 줄 정도였다.

이 싱글 캠페인은 'Operation Catalyst'와 'Operation: Spectre' 2종이 등장하며, Xbox 게임 패스 사용자는 'Operation Catalyst'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상점 아가씨의 모델링은 좀...



이렇듯 여러 장점이 있는 ‘크로스파이어X’지만, 몇몇 부분은 아쉬운 모습이었다. 우선 총기 액션의 경우 M16, AK 등 여러 총기가 등장하지만, 총기에 따른 차이를 느끼기 어려워 FPS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여기에 싱글 캠페인과 멀티플레이 모드 이외에 별도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거나, 슈팅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튜토리얼 기능이 없어 불편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싱글 캠페인의 경우 몇몇 장면에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것은 수긍할 만한 수준이었으나, Xbox 게임 패스 얼티밋 사용자도 모든 싱글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없다는 것은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정책이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X’는 ‘Xbox 시리즈 X/S’ 콘솔 전용 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콘솔 기기의 판매가 원활하지 않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국내 이용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러한 지원 정책은 접근성이 낮아진 결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크로스파이어X 모던 모드



물론, 즉각적인 반응이 중요한 FPS 게임에서 클라우드 기능으로 지원되는 PC, 모바일 버전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일게이트의 정책이 이해는 가는 부분이나, 싱글 캠페인만이라도 지원을 했으면 게임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본 기자의 생각이다.

이처럼 지금의 ‘크로스파이어X’는 분명 AAA급 FPS 게임으로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모습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금까지 지적된 단점을 보완하고, 향후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다면, 지금의 혹평에서 충분히 벗어날 가능성을 지닌 게임이기도 하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 이제 콘솔 게임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크로스파이어X’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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