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보라 2.0 파트너스데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P2E 게임 사업 청사진을 공개한 카카오게임즈가 P2E(Play to Earn)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라네트워크는 금일(11일) 보라2.0의 백서와 브랜드사이트를 공개하고, 보라 2.0의 거버넌스 카운슬과 토크노믹스, 커뮤니티 채널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보라2.0
보라2.0의 거버넌스 카운슬(GC)에 샌드박스네트워크, 콜랍아시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전더리스, 카카오 VX,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 네오위즈, 모비릭스, 넵튠, 메타보라, 해긴, 버크오설리, 하이퍼리즘, 크로스랩, 크러스트 유니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약 2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보라 2.0 개별 노드를 운영하고 보라 생태계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발히 참여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초대 의장사는 메타보라가 선임됐으며, 거버넌스 카운슬은 비즈니스 영역에 따라 토큰, 콘텐츠, 테크, 마케팅의 4개 Committee(커미티)로 나누어진다.
보라 2.0 협력사들
보라 생태계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토크노믹스 2.0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및 영구 락업 매커니즘이 도입되고, 전체 토큰은 Liquidity, Ecosystem, Community, Governance Council, Reserve 풀로 나뉘어 배분되어, 보라 2.0 플랫폼의 확장과 성장을 위해 사용된다.
인플레이션은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하여 경쟁력 있는 수준 및 매년 감소하는 형태로 도입하는 것으로 4월8일 GC 총회에서 결정됐다. 또한 기존에 일방향으로 이루어지던 소통을 완화하기 위해 커뮤니티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었는데, 미디엄,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를 메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대를 모으는 P2E 게임은 2분기에 출시될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골프 게임을 시작으로 연내 10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게임인 골프 게임은 이미 서비스 중인 모바일 골프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최근 메타보라가 ‘버디샷’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만큼, ‘프렌즈골프’ 대신 해당 게임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버디샷은 프렌즈샷에 P2E를 더한 형태로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아키에이지에 P2E를 더한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아키월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수집형RPG(역할 수행 게임), 캐주얼 대전형 퍼즐, 스포츠 PVP(이용자 대전 게임), 스포츠 시뮬레이션, IP 기반 리듬 액션 게임 등도 준비 중이다. 얼마 전 크래프톤 자회사인 라이징윙스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신개념 e스포츠 서비스인 ‘Competz (컴피츠)’를 온보딩한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보라 생태계를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최근 해외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 인또닥스에 상장하고, 탈중앙거래소 연구 개발을 위해 클레임스왑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플랫폼화 추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라 플랫폼 로드맵
현재 P2E 게임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위믹스에 이어 컴투스의 C2X, 넷마블의 MBX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카카오게임즈의 보라 플랫폼도 시장을 주도하는 선두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보라네트워크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에어드랍 이벤트를 11일부터 실시하고, 보라 소셜 채널 팔로워 중 추첨을 통해, 소셜 레퍼럴 기준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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