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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에 가려진 엔씨소프트의 기술력, 다시 날개 펼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12 14:56:01
조회 3957 추천 5 댓글 109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고전하고 있다.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력작들이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새로운 기술력보다는 확률형 뽑기 위주의 매출 구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예전보다 퇴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 때 100만 원을 넘어섰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현재 40만 원대로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미국 금리 인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엔씨소프트뿐만 아니라 다른 주식들도 대폭 하락하긴 했지만, 엔씨소프트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 IP(지식 재산)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판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문제다.


엔씨소프트



사실 엔씨소프트가 처음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던 것은 아니다. 국내 최고 게임사답게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다른 게임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적인 게임도 많이 성공시켰다.

지난 2003년에 출시한 ‘리니지2’는 그 당시 FPS(1인칭 슈팅) 게임에 주로 사용되던 언리얼 엔진을 개조해 3D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기준을 만들었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경쟁하며 국내 PC방 순위 160주 연속 1위를 달성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아이온’은 전투의 영역을 공중까지 확대해서, 다수의 인원이 공중에서 격렬한 진영전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엔씨소프트의 도약을 이끈 아이온



새로운 동양 무협 판타지를 시도한 ‘블레이드&소울’은 김형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개성적인 캐릭터를 3D로 완벽히 구현했으며, 대전 격투 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반격기를 활용한 사실적인 공방전을 MMORPG에서 구현해 액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 지사의 길드워 시리즈도 다양한 도전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MMORPG 액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블레이드&소울



‘블레이드&소울’ 이후 준비하던 몇몇 대형 프로젝트들이 여러 이유로 인해 무산되면서 모바일 진출이 늦어졌고, 뒤늦게 선보인 ‘리니지M’이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다보니, ‘리니지2M’, ‘리니지W’까지 같은 방식을 이어가면서 확률형 뽑기 중심의 게임사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것이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매출을 추구할 수 밖에 없고, 엔씨소프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져도 신규 IP, 그리고 최소 비용으로 ‘리니지M’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겠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개발자는 찾기 힘들다. ‘리니지M’의 기록적인 성과가 엔씨소프트의 매출을 극대화시켜주긴 했지만, 개발자들의 도전 정신도 퇴보시킨 것이다.


리니지 수익의 달콤함에 취해버린 엔씨소프트



하지만 늘어나는 비판으로 위기 의식을 가지게 되면서, ‘리니지’를 벗어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영상을 공개한 차세대 MMORPG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는 엔씨소프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리지널 신규 IP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세계시장 도전을 목표로 개발한 게임이다.

특히 서양 중세풍 판타지를 다른 ‘TL’와 동양 판타지를 다룬 ‘프로젝트E’는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같은 세계관에서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끼치고, 비가 올 때 라이트닝 계열 마법을 사용하면 단일 대상 공격이 연쇄 효과를 일으키는 광역 스킬로 적용되는 등 지형, 환경, 날씨 등 모든 부분이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진화된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TL과 프로젝트E



출시 전 예상과 많이 달랐던 ‘블레이드&소울2’ 때문에 다소 불안감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공개된 영상이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달라졌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100% 실제 게임 플레이만으로 제작된 ‘TL’의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870만을 넘겼으며, ‘프로젝트E’ 영상도 유튜브 조회수 499만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조회수 절반 이상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엔씨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과거 2008년에도 리니지2 이후 별다른 성공작이 없어 위기설에 시달리다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이온이 호평받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이룬 바 있다. ‘TL(Throne and Liberty)’이 ‘아이온’처럼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엔씨소프트, 신규 입사자 온보딩 교육.. TJ가 직접 나서다▶ 한국 게임사들의 콘솔 시장 도전, 지켜봐야 하는 이유▶ 엔씨(NC) 브랜드 캠페인 'NC PLAY',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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