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11월 1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먼저 확인해보죠. 전반적으로 큰 순위 변동이 없었던 한주였습니다. 다만, 세 영웅의 입지에 변화가 나타났죠.
먼저 ‘오그마’입니다. 여전히 1위를 지켰다는 점은 같지만, 픽률이 지난주와 비교해 12% 포인트나 증가했네요. 금주의 81%는 비단 ‘오그마’ 뿐만 아니라 최근 1달 동안 아레나 부문에서 나온 최대 수치입니다. ‘오그마’는 10월 4주차에 1위를 차지한 후 PVP 대세 영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점점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양상이 계속된다면, 추후 90%의 벽까지 무너트릴 수 있겠네요.
그다음 이슈 영웅은 ‘비앙카’입니다. 10월 5주차에 픽률이 급감해 3%에 그쳤었죠. 그런데 11월 첫 집계에서 14%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습니다. 아레나 맵과 ‘오그마’와의 궁합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죠. 덕분에 이번 주 아레나에서 ‘오나비(오그마-나리-비앙카)’ 조합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바리’입니다. 10월부터 점유율이 시나브로 감소하더니, 다시 30%대로 낮아졌네요. 게다가 이번엔 낙폭이 상당해 다음 주 20%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때 아레나 3대장으로 꼽혔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되었군요.
상술한 세 영웅 외에는 ‘티니아’의 TOP 10 이탈과 ‘란’의 9위 등극 정도가 이야깃거리입니다. 그리고 근접 파티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인데요. ‘나리’가 중용되고 있는 한 원거리 딜러를 핵심 공격수로 활용하는 양상은 계속 이어질 듯싶습니다.
콜로세움 부문에서는 ‘미야’가 화제입니다. 첫 집계에서 20%로 6위를 차지했었는데요. 금주 픽률을 2배 이상 올리면서 ‘마리나’를 추월했습니다. 순위는 5위이며, 이제 4위 ‘티니아’까지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죠.
‘미야’를 활용한 조합은 TOP 100 상위권에서 유행입니다. 50위를 기준으로 그 위는 ‘미야’를, 이하에서는 ‘티니아’를 좀 더 많이 쓰고 있죠. 그러나 ‘티니아’의 수치가 감소하고 있어 다음 주에는 둘의 자리가 바뀔 여지가 큽니다.
집계일을 기준으로 ‘미야’를 활용한 파티는 ‘오그마 – 바리 – 나리 – 미야’가 가장 많았습니다. 여기서 ‘바리’ 대신 ‘티니아’를 쓰는 조합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채용 사례는 적었죠. 어찌 되었든 둘 다 ‘1탱 – 2딜 – 1힐’ 구성이라는 점은 같고, 이제 ‘1탱 – 3딜’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우세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콜로세움 메타에 변화를 가져올 정도로 ‘미야’의 힘이 대단했다는 거죠.
여기에 아예 지원가를 두 명 두는 조합도 TOP 100에 등장했습니다. ‘아이돌 에바 – 나리 – 미야 – 오그마’인데요. 딱 1명만 사용한 2지원가 파티라 하더라도 놀라운 건 확실합니다. PVP에서 지원가의 영향력은 상당히 낮기 때문이죠. 이런 색다른 시도가 또 다른 메타 변화를 일궈낼지 기대가 됩니다.
‘마리나’는 이제 콜로세움에서 힘이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지난 10월 5주차 31%에서, 11월 1주차엔 15%로 절반 이상이나 수치가 감소했죠. 이제 ‘마리나’는 ‘오그마’와 함께하는 2탱 체제에만 쓰이고 있습니다.
과거 어깨를 나란히 했던 ‘바리’는 여전히 90% 이상의 픽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티니아’ 역시 아직 51%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오그마’ 등장 후 콜로세움에서 가장 타격을 받은 건 ‘마리나’가 아닐까 싶네요.
‘유즈’는 얼마 전 진행한 외전 ‘서큐버스 카페에 어서오세요!’에 주연으로 활약하며 그 매력을 널리 알린 영웅입니다. 이 스토리에서 ‘유즈’는 카르멘 스튜디오로 인해 쇠락한 서큐버스 마을을 되살리려고 카페를 차리죠. 그리고 가디언을 지배인으로 채용해 건전한 드림 테라피 사업을 펼칩니다. 해당 외전은 스토리와 진행 방식 모두 흥미로웠다는 평이 많은데요. 아직 플레이하기 전이라면 꼭 한 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외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유즈’지만, 다른 스테이지 공략이나 PVP 등에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생 2성이란 점과 약간 애매한 전사 포지션, 성능 등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죠.
‘유즈’는 일반 공격에 공격력 감소 디버프 효과가 있고, 자체 회복 능력도 갖췄습니다. 파티 버프도 체력 증가로 나쁘지 않죠. 다만, 딜보다는 탱킹 능력이 조금 더 낫고, 그렇다고 전열을 맡기자니 다른 탱커 영웅에게 밀리는 편입니다. 게다가 공격력 감소 효과를 부여하기 위해선 적에게 접근해야 하죠.
이런 요인들로 인해 현재 ‘유즈’를 사용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본인이 부흥시킨 서큐버스 마을처럼, 자신 역시 날아오르는 날이 찾아오길 바라봅니다.
지난주 ‘다음 신규 영웅은 어떤 속성이면 하나요?’와 ‘그럼 어떤 포지션의 영웅이 추가되길 바라나요?’란 두 개의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일단 첫 주제는 ‘광속성’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종료되었습니다. 현재 광속성 태생 3성 영웅은 ‘유진’과 ‘라피스’인데, 수속성의 ‘마리나’, ‘비앙카’와 비교하면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게 많은 표의 원인으로 보이네요.
이어진 포지션 부문에서는 ‘원거리 딜러’가 과반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속성 영웅 추가를 바라는 분들이 이 항목에서는 ‘원거리 딜러’를 많이 골랐죠. 게다가 이 점을 차치하더라도 원거리 딜러는 항상 관심을 받는 포지션이랍니다. 참고로 ‘탱커’는 가장 표가 적었는데요. ‘오그마’란 걸출한 영웅이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듯싶습니다.
그럼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현재 ‘가디언 테일즈’의 PVP 콘텐츠로는 아레나와 콜로세움이 있습니다. 둘 다 즐거움과 보상을 제공하고, 도전 정신도 자극하지만 또 다른 PVP 무대를 바라는 분들이 있으시죠. 그렇다면 앞으로 PVP 콘텐츠가 추가되거나 기존의 것이 개선된다면, 어떤 걸 원하시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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