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2대 총선, 게임·e스포츠 관련 의원들 행보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2 11:48:17
조회 1243 추천 0 댓글 4
🔼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출처: 국회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지난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다. 전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당의 압승으로 귀결됐다.

우선 지난 21대 국회에서 게임에 관련되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이상헌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했고, 게임업계 출신인 류호정 전 의원 역시 불출마를 선언했다.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이라는 점을 앞세워 e스포츠 공약 다수를 발표한 이재성 후보 역시 부산 사하을에서 조경태 후보에 밀려 당선되지 못했다. 아울러 과거 대표적인 친 게임 정치인으로 손꼽혔으나 뇌물수수 의혹에 휩싸여 정계에서 떠났던 전병헌 후보 역시 서울 동작갑에서 e스포츠 육성에 집중한 공약을 선보였으나 낙선했다.

🔼 이상헌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사진출처: 국회방송 생중계 갈무리)

한편,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법,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등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다수를 발의한 전용기 후보는 경기 화성정에서 당선됐다. 그는 최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LCK와 게임 개인방송 등에 영향을 미친 디도스 공격에 관련해 사이버테러 특수수사본부 설치를 제시하며, 필요하다면 입법을 통해 디도스 공격을 핀포인트로 해결할 수 있는 필수 인력과 예산 지원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에 목소리를 높인 바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LCK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도 화성을에서 당선됐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3월 7일 릴레이 정책 발표를 통해 스포츠토토 종목에 e스포츠를 추가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 화성정에서 당선된 전용기 후보 (사진출처: 전용기 후보 공식 페이스북)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당선됐다 (사진출처: 이준석 대표 공식 페이스북)

이 외에도 IT 업계 출신으로 게임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입장을 표해왔던 안철수 후보도 게임사 다수가 자리한 판교가 속해있는 분당갑에서 이광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아울러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을 발의하여 통과시킨 조승래 후보가 대전 유성갑에서, 2021년에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발동 등 관련 활동을 이어온 정청래 후보가 서울 마포을 당선됐다.

문화체육관광부를 소관기관으로 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다수도 당선됐다. 국정감사에서 유명무실해진 게임자격증 문제, 중국 판호 관련 콘진원의 부진한 현황 조사 등 실질적인 문제 다수를 지적해온 배현진 후보는 송파을에서 당선됐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에 관련해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게임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한 김승수 의원 역시 대구 북구을에서 당선됐다. 반면, 확률 공개 의무를 제외한 게임법 전부개정안을 냈다가 1주 만에 철회한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낙선했다.

🔼 국정감사에서 게임에 대한 실질적인 질의로 눈길을 끈 배현진 후보 (사진출처: 국회의사중계시스템 생중계 갈무리)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게임업계나 이용자에 대한 공약보다는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e스포츠 관련 공약이 주를 이뤄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개별 후보들의 경우 본인의 지역구에 e스포츠 경기장이나 전문 교육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이 주를 이뤘다. 게임업계나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직접적인 공약이 없다는 점도 미흡하다고 평가된 부분이지만, 현재 각 지역에 자리한 e스포츠 상설 경기장도 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관련 시설을 세우겠다는 공약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표심만 노린 행위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공약을 낸 후보 중 민홍철 후보와 이종배 후보는 당선됐고, 이수정 후보, 한무경 후보, 홍순헌 후보는 낙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게임∙e스포츠 정당 공약은?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발표한 게임∙e스포츠 정당 공약을 살펴보자. 우선 두 당은 모두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게임이용자협회가 지난 4일 공개한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 및 게임산업 관련 정책 질의를 통해 이를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세계 4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콘텐츠산업의 핵심이다. 게임산업 증진을 위한 업계 혁신과 게임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며 “WHO의 질병분류는 게임산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게임과 e스포츠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보편적인 여가활동이자, 지속 성장하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국민의힘은 이용자 친화적 게임 및 e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전했고,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 역시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출처: 더불어민주당 공식 홈페이지)

아울러 두 당은 총선 이전에 정당 차원에서 게임∙e스포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게임중독이 국내 질병코드에 등재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통계법 개정을 추진하며, 국산 인디게임을 지원하는 공공 플랫폼 구축과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소위 ‘BJ 프로모션’이라 부르는 게임사가 광고비를 집행하여 하는 스트리머 게임 방송에 대해 ‘프로모션 후원’을 표시하도록 하여 게이머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 이 외에도 핵 프로그램 근절, 게임∙e스포츠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공약했다.

🔼 국민의힘 로고 (사진출처: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국민의힘은 핵 사용자 처벌과 e스포츠 활성화를 강조했다. 우선 게임 핵을 사용한 사람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게임 핵을 탐지하는 안티 치팅 프로그램 개블을 지원한다. 이어서 e스포츠 활성화는 국내 기반 e스포츠 활성화, 글로벌 대회 국내 유치, 지역 균형 e스포츠 향유 여건 구축, 게임∙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있다.

오히려 게임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암호화폐 관련 공약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개인종합자산계좌에 암호화폐 ETF 편입, 암호화폐 매매 수익 공제한도 5,000만 원을 확대, 회기 중 국회의원 암호화폐 거래 금지 등을 앞세웠다. 이어서 국민의힘은 암호화폐 과세 유예,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게 발의, 가상자산 전담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2900 kt 롤스터, LCK 챌린저스 리그 첫 우승 달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121 0
12899 파스모 리썰 컴퍼니? ‘학교괴이연구소’ 나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37 0
12898 [인디言] 극찬 절로 나오는 방탈출게임 만든 '소낙'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767 0
12897 포저가 등장, 배그 모바일X스파이 패밀리 컬래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27 0
12896 FC 온라인·모바일, 5개국 국가대항전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32 0
12895 광역 고정 피해 입힌다, 세나2 '발리스타'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47 0
12894 이터널 리턴, 빛을 다루는 신규 캐릭터 ‘샬럿’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5434 0
12893 에픽세븐, 월광 영웅 '바다의 유령 폴리티스’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48 0
12892 확률형 아이템 규제 후, 바뀐 게임사 실무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857 0
12891 넷이즈 신작 MMO ‘원스 휴먼’, 3분기 국내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98 0
12890 갓 오브 워 신작? 산타모니카 신규 개발자 구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689 0
12889 별이되어라2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6위 기록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366 0
12888 [이구동성] “이번엔 잘 하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771 0
12887 파 크라이 6·러스트 등, 스팀 'FPS 할인'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99 0
12886 파티를 하고 싶어서! '어실되' 반주년 이벤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76 0
12885 7주년 맞은 브라운더스트, ‘솔로 레이드’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64 0
12884 [오늘의 스팀] 현실 지도 좀비게임 신작 화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994 0
12883 크툴루 느낌 물씬, 림월드 DLC ‘어노멀리’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4266 0
12882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5월에 열린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08 0
12881 젠지의 첫 4연속 우승 도전, LCK 결승 주간 돌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139 0
12880 인디크래프트, 일러스타 페스에 전시부스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54 0
12879 잡코리아·알바몬·게임잡, 아스달 세력원 모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95 0
12878 발더스 3, BAFTA 어워드 GOTY까지 싹쓸이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0469 0
12877 8번째 우승, 조성주 '2023 GSL 시즌1' 최종 승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77 0
12876 18일 출격 P5X, 원작 '페르소나 5'와 컬래버 예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802 0
12875 가디언 테일즈 스위치 한국어 패키지, 5월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376 0
12874 '바람의나라: 연'에 신규 지역 일본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515 0
12873 오딘, 봄맞이 정예 던전 ‘달보드레 정원’ 개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88 0
12872 중세 림월드 느낌 신작 '놀랜드' 5월 16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131 0
12871 [순정남] 보기만 해도 아픈 게임 장면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019 0
12870 배틀필드 2042 시즌 7이 끝, 신작 개발 집중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846 0
12869 출시 앞둔 아스달 연대기, 3개 세력 투표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11 0
12868 팰과 함께 PvP를, 팰월드에 '아레나' 추가된다 [4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5209 14
12867 레드랩 MMO '롬'에 제작 장신구 문양 추가됐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43 0
12866 데스윙 귀환, 와우 클래식 5월 21일 대격변 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79 0
12865 엔씨 TL, 인던 '핏빛 분노의 섬'과 포토 모드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48 0
12864 특별 굿즈 포함, 스타레일X부어치킨 컬래버 예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893 0
12863 배틀그라운드 맵 '론도'에 지형 파괴 기능 도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94 0
12862 오버워치 2, 경쟁전 10번 탈주 시 '시즌 아웃' [8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6466 10
12861 [오늘의 스팀] PvE 중심 타르코프? FPS 신작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136 0
22대 총선, 게임·e스포츠 관련 의원들 행보는?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243 0
12859 전작 1,000년 후,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내년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488 0
12858 사용자 간 데이터 전송, 치지직 ‘그리드’ 도입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4600 0
12857 과연 뭘 낚을까, 드렛지 실사 영화 나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463 0
12856 [순위분석] 출시 22년차 거상의 노련한 돌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92 0
12855 스팀 진출한 모바일게임, 호평과 혹평 기준은?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196 1
12854 일본 애니풍 마피아 게임 '인랑' 스팀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853 1
12853 쿠킹덤 팝업 카페 ‘크레페 크래쉬’ 성수에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46 0
12852 [오늘의 스팀] 헬다이버즈 2, 오토마톤 다음은 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876 0
12851 코에이, '상표 무단 사용' 이유로 유주 소송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06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