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위메이드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s of Ymir, 이하 이미르)’가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매출 1위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7일 오전 2024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미르 개발 현황과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은 “연말을 목표로 개발 중이지만, 원칙은 완성도를 우선으로 한다”라며, “출시 시기는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흥행에 대해 자신감도 드러냈다. 최근 사내 테스트와 소규모 인터넷 방송인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그래픽과 플레이에 대한 호평이 나왔다는 것이다. 박관호 의장은 “테스트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실질적으로 (매출) 1위를 목표로 한다”라며, “현재는 블록체인 및 밸런스 등을 다듬는 단계”라고 전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에 영감을 받은 MMORPG며, 블록체인 문법이 게임 내부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박관호 의장은 “주요 아이템, 재화 등에 블록체인 방식이 적용된다”라며, “회사에서 아이템을 무단으로 발행하거나, 수량을 조절한다는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방식을 적용한 이유는 아이템 가치 보존을 위해서다. 일반적인 MMORPG는 게임이 운영되면서 더 강하고 새로운 아이템이 출시되어 아이템의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박관호 의장은 “이미르에서는 아이템 일부의 발행량이 제한될 예정이다”라며, “예를 들어 첫 시즌에 등장한 재화와 아이템은 다음 시즌에서는 나오지 않는 등 여러 방식으로 가치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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