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우민 기자] 새로운 배경과 주인공을 앞세운 고스트 오브 쓰시마 후속작이 공개됐다.
소니는 25일 오전 7시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고스트 오브 요테이(Ghost of Yotei)’를 최초 공개했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2020년 출시된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 개발사 서커 펀치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우선 이번 작품의 주무대는 홋카이도 요테이 산이다. 광활한 초원과 눈 덮인 툰드라 지역을 배경으로, 새로운 여성 주인공 아츠(Atsu)의 여정을 그렸다. 아츠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작으로부터 300년이 지난 시점(1702년)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주요 스토리를 유추해 볼 수 있다. 홋카이도는 본래 일본 영토가 아닌 원주민 ‘아이누족’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이번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일본 본토 세력이 홋카이도 진출을 꽤하던 시기다. 이로 인해 일본 세력과 ‘아이누족’ 간의 충돌이 발생했는데, 트레일러에 공개된 주인공 의상착의와 늑대라는 상징적 소재를 고려하면, 주인공은 아이누족에 속해 있거나 그들과 긴밀한 관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아이누족 편에 선 주인공이 일본 세력과 맞서는 이야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2025년 PS5로 출시되며, 향후 상세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공식 한국어 지원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전작이 한국어를 지원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작품에서도 한국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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