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신재연 기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평단과 유저 평가가 다소 갈리고 있다. 정식 출시 전 싱글 캠페인을 중심으로 체험한 평단과 전반적 시스템 및 멀티 플레이를 고루 즐기는 유저들의 입장 차이가 이런 차이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되며 평단과 유저 평가 수치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는 블랙 옵스 시리즈 전작에서 약 4년 만에 출시된 신작이다. 냉전 후 1990년대 초를 배경으로, 미 정부에 침투한 그림자 세력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29일 오후 5시 기준 메타스코어와 오픈크리틱 점수는 모두 82점을 기록했다. 평단이 호평한 사유로는 비교적 풍부해진 캠페인 분량과 콘텐츠가 주로 언급됐다. 아울러 옴니 무브먼트를 통한 자유도 높은 움직임과 훨씬 넓어진 무대, 향상된 그래픽으로 구현해낸 환각, 세뇌 등의 정신적 불안을 통한 몰입도 향상도 주목 받았다.
다만 스팀에서는 출시 직후 '대체로 긍정적'이었던 평가가 '복합적(3,729개 중 63%가 긍정적)'까지 떨어지는 등 평단의 평가와 엇갈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유저 평가 하락의 핵심 사유는 런처 문제다. 캠페인에서 멀티 플레이로 넘어가거나, 그 반대로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마다 새로 런처를 작동해 다시 로딩을 기다려야 하는 편의성 부족이 가장 큰 사유로 손꼽혔다. 또, 일부 유저들은 지속적인 오류로 인해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며 곤란을 겪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게임성 면에서는 테스트 당시부터 지적 받은 멀티 플레이 맵에서의 스폰 위치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과 캠페인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등장하는 콘텐츠들의 구성이 주요 부정적 평가로 언급됐다. 스토리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첨가한 요소들이 블랙 옵스 시리즈와 맞지 않다는 것이 많은 유저들의 의견이다.
한편, 액티비전은 스폰 문제를 시작으로 음성 인식 문제나 경험치 오류 등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유저들의 의견을 모으고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5일에는 사용자 지정 오디오 프로필과 고대비 설정 및 HUD 사전 설정 등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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