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세계 5대 게임 시상식 중 관심도와 규모 면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더 게임 어워드 2024(The Game Awards 2024) ‘올해의 게임(GOTY)’에 예상 외의 타이틀이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스테이션 튜토리얼 무료 게임으로 시작했으나, 단독 타이틀로 부상하며 게임이 줄 수 있는 순수한 재미가 무엇인가를 일깨워줬다고 평가된 ‘아스트로봇(Astro Bot)’이다.
더 게임 어워드 2024는 국내시간 기준 13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됐다. 올해의 게임 후보는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까지 6종이다. 이에 대해 제프 케일리 주최자는 ‘4개 게임이 일본에서 개발됐고, 1개 게임이 중국, 또 하나는 캐나다의 1인 개발자가 만들었다’라며 게임업계의 달라진 트렌드를 짚었다.
그리고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은 아스트로봇이 차지했다. 작년 ‘올해의 게임’ 수상자인 라리안 스튜디오 스벤 빈케 대표가 시상자로 자리했고, 상을 받은 아스트로봇 개발사 팀 아소비 제작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팀 아소비 세바스찬 브루크너(sebastian brueckner) 아트 디렉터는 “많은 팀원들이 진심을 다해 이 게임을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감사하며,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스트로봇은 지난 9월 6일 PS5 독점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PS5 무료 튜토리얼 게임이었던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기반으로 제작된 풀프라이스 단일 타이틀로, 전작보다 확장된 콘텐츠 규모와 듀얼센스 특유의 촉감을 느끼며 기믹을 풀어나가는 직관적인 게임성을 토대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 주요 타이틀을 재조명하며 올드 팬들의 추억을 저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아스트로봇은 더 게임 어워드에서 총 4개 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이야기한 ‘올해의 게임’ 외에도 최고의 게임 디렉션, 최고의 가족 게임, 최고의 액션/어드벤처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최고의 RPG, 최고의 내러티브, 최고의 아트 디렉션까지 상 3개를 받았고, 1인 개발 인디게임으로 파란을 일으킨 발라트로 역시 최고의 모바일게임, 최고의 인디게임, 최고의 데뷔 인디 게임까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더 게임 어워드 2024에 최고의 액션 게임과 최고의 음악 후보에 올랐던 스텔라 블레이드는 검은 신화: 오공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에 밀려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했다. 또한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페이커’ 이상혁이, 최고의 e스포츠 팀에 T1이, 최고의 e스포츠 게임에 리그 오브 레전드가 각각 선정됐다. 페이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연속으로 더 게임 어워드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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