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신재연 기자]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딘 IP를 기반으로 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모바일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한 세로형 인터페이스로 한 손 플레이를 강조했으며, 이 편리함은 지난 지스타 2024에서 공개된 시연으로 어느 정도 증명이 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핵앤슬래시 RPG가 가진 파밍의 재미와 편리한 플레이 등으로 장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발할라 서바이벌이 오는 21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출시 빌드에서는 지스타 2024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여러 요소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출시 전, 발할라 서바이벌의 대략적인 모습을 알 수 있도록 개발 총괄 고영준 PD와 퍼블리싱팀 박용혁 팀장에게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의 첫 자체 퍼블리싱 게임이다. 어떻게 보면 역량 검증이라 볼 수도 있다. 어디에 집중했는지 알고 싶다
박용혁 퍼블리싱팀 팀장(이하 박 팀장): 일단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오딘이라는 MMORPG로 인기를 끌었고, 후속작으로 도전하는 도전자의 입장에 섰다. 자체 퍼블리싱을 위해 사업/서비스/퍼블리싱 부문에서 모인 신생 팀이 만들어졌다. 각 언어가 가능한 직원을 모아 한, 영, 일, 중(간체/번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준비했다. 글로벌 서비스에 경험이 있는 PM들로 구성돼 있긴 하지만, 첫 서비스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유저들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질타는 감사히 받아들이고, 서비스 준비에 힘내보겠다.
Q. 원류라 볼 수 있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패키지 게임이기에 DLC로 콘텐츠가 추가됐지만, 발할라 서바이벌은 모바일 방치형 게임이다. 출시 후 콘텐츠는 어떻게 추가할 예정이며, 발할라 서바이벌만의 추가 콘텐츠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궁금하다
고영준 개발 총괄(이하 고 총괄): 이벤트나 스테이지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업데이트 스펙으로는 보스 레이드가 있다. 스킬 추가 업그레이드 방식도 있고, 길드 콘텐츠도 준비할 예정이다.
Q. 모바일 시장은 MMORPG가 약세가 됐고, 방치형 등 손쉬운 게임이 인기를 얻게 됐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이런 모바일 시장 환경에서 어떤 강점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는지 알려달라
고 총괄: 핵앤슬래시에 로그라이크와 RPG가 조합됐다. 최근 추세는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기는 편이라, 이 수요에 맞춰 플레이 시간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려 한다. 이런 요소들이 최신 트렌드에 적합하다고 본다.
박 팀장: 최근 트렌드는 영상과 마찬가지로 숏폼이 추세다. 또, 영국에서 나온 미디어 리서치 리포트를 보면 25세 이상의 유저는 PvP보다 싱글 플레이를 더 선호한다고 나와 있다. 이 점에 있어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10분 미만의 플레이 타임으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게임은 많지 않을 것이라 본다.
Q. 지스타 2024 당시 언리얼엔진 5를 이용한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오브젝트가 많은 장르다 보니 이에 따른 최적화나 시인성을 고려하면 오버스펙이 된 것도 같다. 지스타 시연 당시 끊김도 있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가
고 총괄: 언리얼엔진 5로 최고의 그래픽을 만든 것은 비슷한 장르를 다루는 다른 개발사에서는 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 사양에 있어서는 설정을 통해 최적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Q. 동남아 국가에서 방치형 게임이 인기가 많다. 다만 거기는 상대적으로 저사양 핸드폰 이용자가 많은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더해 방치형 게임이 인기를 끄는 방법으로 컬래버레이션이 있는데 발할라 서바이벌은 준비 중인인지 알고 싶다
고 총괄: 컬래버레이션은 당장은 준비된 것은 없다. 하지만 오픈 후에는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최저사양은 갤럭시 S9까지로 생각하고 있다.
Q. BM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려달라
박 팀장: 장비는 대부분 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나머지 요소들은 각 획득처에서 확정적 혹은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BM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확정 요소를 크게 넣으려 한다. 캐릭터가 시즌패스로 구성되는 등, 선택적인 BM을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시즌패스가 주요 모델이라 할 수 있고, 월정액도 준비됐다. 뽑기는 무기와 보석만 있다.
고 총괄: 보석은 장비에 장착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 중이다. 장비 옵션을 추가해 성능을 올려주는 형태로 봐주시면 된다.
Q. 광고를 보면 부활하는 시스템이 준비돼 있었다. 의도한 부분인지 알고 싶다
고 총괄: 일단은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보니 유저마다 체감 난이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부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광고로 부활 기회를 제공해 쉬운 사람은 쉽게 하고, 어려운 사람은 부활 없이 즐길 수 있는 방향을 취했다. 유저들은 광고를 보고 부활하는 것 외에도 장비에 부여된 옵션으로 얻은 부활 기회를 통해 살아날 수 있다.
Q. 외에도 광고를 보고 재화나 장비 같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더해 광고 제거가 준비돼 있는지도 알고 싶다
박 팀장: 누구나 어느 정도 성장 요소를 획득할 수 있도록 광고를 배치했다. 광고를 보면 1차 재화로 분류되는 다이아를 얻을 수 있다. 또, 장비나 성장 재화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방치형 모바일 게임의 스테디셀러인 광고 제거 상품도 준비가 돼 있다.
Q.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고 총괄: 마지막 질문이 제일 어렵다. 일단 장르적 특성도 있다 보니, 이런 서바이벌 장르를 즐기셨던 분들이 접한다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므로 한 번은 즐겨 보셨으면 좋겠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오딘 다음으로 서비스하는 게임이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
박 팀장: 자체 퍼블리싱은 처음이다. 열심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불편한 요소가 있을 경우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기에 커뮤니티에 말씀을 부탁 드린다. 좋은 의견을 남겨 주시면 최대한 반영해 빠르게 수정 및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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