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 되면서 각종 프로스포츠 경기가 취소되거나 관중을 받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무관중 오프라인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남은 경기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LCK 서머의 남은 경기를 오는 8월 21일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자 선수 및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서 선제적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분석데스크 역시 당분간 중단된다.
이에 따라 각 팀은 남은 10주 차 경기와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포스트시즌, 9월 9일에 종료되는 롤드컵 대표 선발전까지 모든 일정을 온라인으로 소화하게 된다. 당초 9월 5일에 예정돼 있었던 LCK 서머 결승전은 특별한 형태의 비대면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결승전 장소였던 인천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역시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심판과 운영 인력을 파견하고 팀 숙소 입장 전 안전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돼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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