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류종화 기자] 블리자드는 26일,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파이널 경기를 통해 오버워치 2의 게임플레이와 챔피언들의 개편된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개편 사항이 공개된 챔피언은 바스티온과 솜브라다. 먼저 바스티온은 외형이 더 매끄럽고 현대적인 소재 느낌으로 바뀌며, 귀여운 모자도 하나 쓰고 등장한다.
스킬에서는 자가 수리 기능이 사라지고, 대신 보조 발사 기능을 얻었다. 보조 발사 시 벽에 튕긴 후 챔피언에게 달라붙거나, 바닥 등에 쏴서 폭발시킬 수 있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이 투사체는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입히는데, 영상에서는 투사체를 직격당한 위도우메이커의 체력이 60% 정도 한 번에 깎이고,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영웅들도 대미지를 입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수색 모드 무기가 바뀐다. 달리며 무기를 발사하더라도 집탄성이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대신 연사 속도는 조금 느려진다. 현재 확인된 연사 속도는 (구)맥크리의 권총 연사 속도 정도며, 이를 통해 이전보다 조금 더 먼 거리에서 적을 저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궁극기도 완전히 바뀌었다. 탱크 대신 한 자리에 고정되는 박격포로 변신하며, 변신 시 전장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제한 시간 내 세 번의 폭격을 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계 모드에서도 이동 속도가 약간 느리지만 움직일 수 있게 바뀐다. 안 그래도 고화력을 뽐내는 경계 모드에 이동까지 추가된다면 밸런스 파괴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모드 자체에 재사용 대기시간을 부여해 언제나 경계 모드를 유지할 수 없도록 하여 밸런스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은신과 해킹의 귀재 솜브라다. 먼저 5 대 5 대전으로 바뀐 오버워치 2의 특성을 반영해, 솜브라의 군중 제어 능력을 줄인다. 먼저 해킹의 경우 두 가지 효과로 나뉘는데, 기존처럼 적의 기술 사용을 차단하는 것, 그리고 해킹당한 대상을 지속 시간동안 벽 너머 실루엣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재사용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지속 시간이 8초로 변경되며, 기술 사용 차단은 1초로 줄어든다.
또한, 개인 공격력을 높여줄 지속 능력이 부여된다. 해킹한 대상에 50% 더 높은 피해를 주는 것으로, 특정 상황 하에서 1 대 1 대전 시 절대적인 화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의 경우 예전처럼 보호막을 모두 제거하지 않으며, 대신 적의 현재 생명력의 40%를 피해로 환산해 입힌다. 이 역시 앞서 언급한 지속 능력과 함꼐 솜브라의 화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은신 중에도 해킹을 사용할 수 있게 바뀐다. 해킹을 시도할 때 약 1초간 모습이 드러나긴 하지만, 은신이 해제되진 않는다. 이를 활용하면 해킹을 시도한 후에도 당분간 모습을 숨긴 채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 날 열린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즈가 애틀랜타 레인을 4 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앞서 유출된 내용과 같이 내년 4월 시작될 차기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는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진행된다는 사실도 공식 발표됐다. 이로써 오버워치 2의 발매 시기가 내년 초, 혹은 그 언저리가 될 것이라는 가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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