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감 단골메뉴 확률형 아이템, 올해는 좀 다른 얘기 나올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7 18:41:05
조회 182 추천 0 댓글 1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출처: 국회 공식 홈페이지)
🔼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출처: 국회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10월부터 국정감사가 열린다. 국정감사는 국회에서 정부가 일을 잘하고 있는가를 감사하고, 해결이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재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의 경우 게임업계를 뒤흔든 확률형 아이템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가장 핫한 게임 이슈로 떠오른다. 기관을 제외한 일반증인 및 참고인 채택도 확률형 아이템에 쏠려 있으며, 이 중에는 주목도 높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다.

10월 1일에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는 확률형 아이템 이슈에 관련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이 증인으로,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강신철 협회장에게는 협회에서 진행하는 자율규제에 관련한 질의를, 위정현 학회장에게는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진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앞서 이야기한 두 사람은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며, 한국게임학회에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위 내에서도 김택진 대표 증인 신청이 추진됐으나, 현재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이후 감사에 추가적으로 증인을 채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김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된다면 21일 진행되는 문체부 종합감사 출석에 무게가 실린다.

🔼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모니터링을 맡고 있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발표한 2021년 8월 기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 목록 (자료제공: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이어서 10월 5일에 진행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국정감사에는 넥슨 김정주 창업주와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두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한 사람은 올해 3월에 컴플리트 가챠 금지법을 발의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유 의원은 올해 초에 발생한 메이플스토리 사건에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대해 “현재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더라도 공정위가 지난 4월에 진행한 넥슨코리아 확률형 아이템 현장조사에 대한 질의와 그 답변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말했듯이 확률형 아이템은 몇 년간 국정감사 단골메뉴로 자리했기에 원론적인 문제를 되풀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특히 정부와 국회에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추진 중이고, 여론에서는 업계가 진행하는 자율적인 확률 정보 공개로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따라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피부에 와 닿을만한 실질적인 대안이나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날카로운 질의와 그 답변이 요구된다.

강제적에서 선택적으로 전환되는 셧다운제

🔼 지난 8월에 발표된 정부의 셧다운제 개선안 (자료제공: 문체부)

정부가 추진하는 게임 정책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이슈는 ‘셧다운제 개선’이다. 문체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강제적 셧다운제를 선택적 셧다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다만 셧다운제는 2011년부터 10년 간 이어진 제도로 이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러 후속조치가 요구된다. 특히 국내법에 맞춘 연령확인, 실명인증, 법정대리인 동의 등을 이행하기 어려워 청소년 가입을 막아온 해외 콘솔 업체도 포섭할만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는가가 핵심이다.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국내 청소년에게 콘솔 온라인 서비스 가입이 열리지 않을 우려가 높아 셧다운제가 전환된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이를 포함해 문체부 및 여가부 장관을 상대로 셧다운제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묻거나 주요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질의가 예상된다. 아울러 스스로 게임 이용을 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게이머 및 그 가족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도 화두에 오를 수 있다. 문체부 국정감사는 10월 1일과 21일, 여가부 국정감사는 22일에 진행된다.

앞서 이야기한 것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 발의된 게임법 관련 내용도 예상 주제 중 하나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는 지난 8월 2일에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주요 내용을 짚어봤는데 확률형 아이템과 함께 거론된 것은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부분과 게임 사후관리 문제 지적이다.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은 지난 4월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장애인이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게임사가 이를 활용하도록 권고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어서 게임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지난 4월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임위가 심의 단계에서 반국가적이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 등이 담겼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법안을 냈고, 5월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게임위 심의위원에 역사 전문가를 추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마지막으로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의 경우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증인 신청이 추진됐으나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창한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경찰수사 중이고, 국정감사에서 추가로 질의할 부분이 없어 여야 합의 과정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5027 [겜ㅊㅊ] 더 게임 어워드를 뒤집어놓은 기대작 7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2755 6
5026 3년차 맞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취업 역량 어떻나?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2261 2
5025 이재명 이어 안철수도, '아이템 뽑기 확률 공개' 공약 [1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2252 14
5024 드디어 MS가 Xbox360 '레드링'의 원인을 고백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950 1
5023 [오늘의 스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FPS가 드디어 완성!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603 0
5022 검은사막 인기 클래스 '다크나이트' 한정판 피규어 나온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711 0
5021 PS5 색상 바꿀 수 있는 측면 커버 출시된다 [1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1118 1
5020 이재명 후보 ‘컴플리트 가챠 금지’ 공약 밝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2637 1
5019 [오늘의 스팀] GOTY의 위엄! '잇 테이크 투' 역주행 성공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356 1
5018 원전에서 20km, 후쿠시마에 포켓몬스터 럭키 공원 오픈 [6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2816 22
5017 이번에는 투명? 콜 오브 듀티: 워존 스킨 논란 재점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407 0
5016 라인게임즈 신작 언디셈버, 1월 13일 정식서비스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217 0
5015 발로란트 챔피언스 첫 우승팀은 유럽 대표 어센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449 0
5014 던파 격겜 'DNF 듀얼' 18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테스트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895 0
5013 '플레이 투 언' 광고했던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등급취소 예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3229 0
5012 담원 기아, 2년 연속 롤 케스파컵 우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1968 0
5011 블리자드 고질병? 레저렉션 이어 디아블로 3도 '롤백'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289 0
5010 KOF 15, 신캐 '크로넨' 고를 수 있는 테스트 18일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287 0
5009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을 PC에서, 구글 공식 앱 발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584 0
5008 검은사막의 아이스본? '끝없는 겨울의 산' 열린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2 745 0
5007 김재희 PD "검은사막에 NFT 도입 계획 전혀 없다“ [1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2 1662 6
5006 '슈퍼로봇대전' 테라다 타카노부 PD 반다이남코 퇴사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2 1655 3
5005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체험기, 여기가 매트릭스 세계인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801 1
5004 게임위, '메타버스는 반드시 게임' 아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596 0
5003 드디어 베일 벗은 헤일로 실사 드라마, 내년 초 방영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97 0
5002 [이구동성] 선수들 모두 온라인으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97 0
5001 남궁훈 대표 사임,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단독 체제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41 0
5000 사실상 후속작, 컵헤드 대형 DLC 내년 6월 출시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4043 0
4999 5년 만에 나오는 소닉 게임 신작, 오픈월드일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34 0
4998 2021 더 게임 어워드 GOTY는 '잇 테이크 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944 0
4997 FPS 기대작 빈 자리 채우나? 크로스파이어X 내년 2월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54 0
4996 [오늘의 스팀] 방탈출 게임 이스케이프 시뮬레이터 화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046 0
4995 펄어비스, 한국적 미 듬뿍 담아낸 도깨비 뮤직비디오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95 0
4994 스퀘어에닉스 기대작 ‘포스포큰’ 내년 5월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362 0
4993 타이터스의 귀환,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 첫 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482 0
4992 테일즈·너클즈 등장, ‘수퍼 소닉 2’ 내년 4월 8일 개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421 0
4991 깜짝 공개된 앨런 웨이크 2, 이번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83 0
4990 더 강렬해진 묘사, 헬 블레이드 2 플레이 영상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160 0
4989 헤비레인·디트로이트 제작사 신작 '스타워즈 이클립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467 0
4988 스퀘어에닉스 신작 바빌론즈 폴, 내년 3월 출시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282 0
4987 사일런트 힐 제작자의 호러 신작 ‘슬리터헤드’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986 0
4986 배틀그라운드, 내년 1월 12일부터 무료 플레이로 전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474 0
4985 로스트아크, 내년 2월 스팀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812 0
4984 망나뇽이 포켓몬 유나이트에 출전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985 0
4983 아크 서바이벌 코드 표절? 스팀서 삭제된 中 게임 'MoE'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501 0
4982 [순정남] 매트릭스 귀환 기념, 게임 속 최고의 키아누 리브스는?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1103 0
4981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최초 공개 시사회 13일 개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108 0
4980 해외에 먼저 출시된 파판 14 효월의 종언, 반응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2854 0
4979 와우 간판 캐릭터 실바나스 윈드러너, 정체성 파괴 논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513 0
4978 PGC 위클리 서바이벌 3주 2일차, 한국 2팀 파이널 직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32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