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재명 대선 후보 ˝P2E 게임, 부정하기보다는 선도해야˝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2 17:16:38
조회 4599 추천 26 댓글 3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G식백과'에 출연했다 (사진출처: G식백과 영상 갈무리)

[게임메카=이재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게임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해 게임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게임 질병코드에 대한 반대를 비롯해 e스포츠 상무팀 설립, P2E 게임에 대한 견해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의견과 공약을 밝혔다.

인터뷰는 지난 21일 공개됐으며, 분량은 50분 이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표 욕심 없이 이 자리에 나오진 않았지만, 선거 전략을 떠나서 게임산업 자체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전체적인 논조는 게임업계에 긍정적이었다. 우선,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게임중독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게임을 중독물질에 포함하는 게임 중독법을 추진했던 신의진, 게임사 매출 1%를 중독치유기금으로 징수하자는 법을 냈던 손인춘 등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추측된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지사 재임 당시 게임 셧다운제나 4대중독법 지정 논쟁 때 게임업계 편을 들었다가, 학부모 표가 떨어진다고 참모진과 싸우기도 했다"며 "결과적으로 표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NFT를 기반으로 한 P2E 게임에 대해서도 실존하는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사람들이 NFT를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며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오히려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P2E로 인해 게임이 놀이보다 노동에 쏠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NFT 및 가상자산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흐름은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인 만큼 부정하기보단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e스포츠 산업에도 깊은 관심을 표하며,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e스포츠 선수들의 활동 기간이 짧기에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군 입대 때문에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병역 면제보단 입대를 하되 역량 발휘가 가능하도록 상무팀을 만들어서 대회를 나갈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굳이 상무팀을 만들 필요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라며 "유능한 인재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군 생활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다만 사회적으로 문제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게임기업들이 이를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기존에 밝힌대로 "확률 정보는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에 억 단위로 돈을 쓰는 사람이 나오는 가운데, 확률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사기라고 생각한다"며 "현금이 왔다갔다 하는 만큼 제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게임업계가) 단기 수익에 너무 치중하고, 고객 관리를 소홀히 한다"며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고객들과 공존하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게임업계를 비판하기도 했다.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노동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이 죽어 나가기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윤석열 후보의 ‘120시간 노동’ 관련 발언을 언급하면서 "절실한 상황이라면 추가 인력을 구해야지 현대 사회에 맞지 않는 수준의 과도한 노동착취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시간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애 대해선 "매출 규모나 이용자 수에 따라서 단계적인 규제 정책을 마련해 놓으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식백과 측은 오는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석열 후보는 출연이 무산됐다.

🔼 G식백과 게임정책 대선토크 이재명 후보 편 (영상출처: 김성회의 G식백과 유튜브 채널)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8

1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5094 칠대죄 개발진 주축 빅게임스튜디오, 애니풍 신작 만든다 [1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3344 5
이재명 대선 후보 ˝P2E 게임, 부정하기보다는 선도해야˝ [3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4599 26
5092 던파 모바일, 첫인상부터 느껴지는 ‘클래식’과 ‘정체성’ [2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4091 6
5091 2021년 게임 주요뉴스 ① PC·온라인에 불어온 회귀 열풍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986 1
5090 LCK 팀 아프리카 프릭스, 광동 프릭스로 팀명 변경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760 2
5089 [겜ㅊㅊ] 노 웨이 홈 예습, 스파이더맨 영화 원작 게임 4선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253 3
5088 최대 80% 세일, 인트라게임즈 PC, PS4, 스위치 할인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1050 0
5087 한국어 지원, 토탈 워: 워해머 3 패키지/디지털 선주문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476 1
5086 미르4 캐릭터 NFT 도입, 가상화폐로 자유롭게 거래 가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661 0
5085 검은사막, 북미 최대 게임 미디어서 ‘가장 향상된 게임’ 선정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351 0
5084 디아블로 4, 50레벨 되면 '정복자 보드'로 성장 방향 결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416 0
5083 GTA: 트릴로지 DE 구매자에게 무료 락스타 게임 제공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707 0
5082 연 20조 돌파 가시권? 2021년 상반기 게임산업 매출 9.2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431 0
5081 [오늘의 스팀] 프레디의 피자가게 신작 화제, 평가는 엇갈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2 619 0
5080 게이머가 뽑은 PS GOTY는 바하 빌리지와 라쳇&클랭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407 0
5079 엠게임, 자사주 처분해 임직원에 63억 원 상여 지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426 0
5078 코로나19 이후 게임 노동환경 양극화 더 심해졌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255 0
5077 칠대죄 제작진이 만화 '블랙클로버' 모바일 신작 만든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2833 0
5076 [오늘의 스팀] 압도적 긍정, 택티컬 FPS '레디 오어 낫' 화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851 0
5075 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286 0
5074 2020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 전년 대비 21.3% 급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1205 2
5073 사이버펑크 2077에서 탈 수 없던 전철이 MOD로 구현됐다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1834 6
5072 던파 ‘만렙 확장’과 함께 파밍 부담 확 낮춘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2056 0
5071 예측불가 명승부 끝에, PGC 2021 중국 ‘뉴 해피’ 우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449 0
5070 [포토] 가슴이 웅장해지는 스케일, PGC 2021 파이널 무대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0 926 0
5069 시너지 삭제와 남거너 신규 전직이 내년 1월에 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9 929 0
5068 던파 모바일 20일 저녁 6시부터 게릴라 테스트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9 672 0
5067 유료 ‘더보기’ 없앤 금강선 ˝이것이 로스트아크식 재투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9 31347 0
5066 멸망한 무법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다잉 라이트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399 0
5065 환원 개발사 신작 ‘나인 솔즈’ 발표, 세키로에 영감 받았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572 0
5064 참살사건의 진실은? 팔콤 ‘영웅전설: 여의 궤적 2’ 발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815 0
5063 SNK 사우디 왕세자 완전자회사로, 자진 상장폐지 예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1258 0
5062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1일, 기량 폭발한 유럽 Heroic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315 0
5061 발표만 90분, 2021 던페엔 윤명진 디렉터가 등판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6586 0
5060 샌박과 블레이즈 대결, '2021 카트 리그 수퍼컵' 18일 결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628 0
5059 [이구동성] 넥슨 '형제의 키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302 1
5058 이거 플스 아냐, PS1-듀얼쇼크 모양 쿠션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236 0
5057 게롤트와 시리의 만남, 위쳐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 2 오픈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500 0
5056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테스트 1월 20일 실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334 0
5055 썸에이지 기대작 크로우즈,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330 0
5054 어린왕자의 스타듀 밸리? '데이랜드' 스팀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254 0
5053 [오늘의 스팀] 할인 들어간 ‘니어’ 시리즈 판매 차트 장악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539 0
5052 에픽게임즈, 17일부터 15일간 매일 무료게임 제공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677 0
5051 왕위를 쟁탈할 팀은 누구? 2022 LCK 로스터 정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8 3558 0
5050 [순정남] 게임에도 있는 '경력 위조' TOP 5 [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7 2688 4
5049 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넥슨게임즈' 출범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7 877 0
5048 ‘아크’ 소스 표절 의혹으로 스팀서 내려간 中 게임, 역고소 [1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7 1479 7
5047 TV 뚫고 나오는 링 귀신 ‘사다코’, 데바데 살인마로 출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7 2995 0
5046 무료 전환하는 배틀그라운드, 관건은 체감 가능한 ‘핵 근절’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7 372 0
5045 CFK 겨울 세일, 스위치와 스팀 게임 최대 80% 할인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7 66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