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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서든어택 제친 발로란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30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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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디아블로 2 순위는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2: 레져렉션을 통합해 집계했습니다.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2021년 마지막 주, 발로란트가 일을 냈다. 경쟁자였던 오버워치를 아득히 따돌린 기운데 이번 주에는 서든어택마저 잡고 FPS 1위에 등극했다. 발로란트가 걸어온 길을 보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1위에 올려놓은 라이엇게임즈의 성공 노하우를 물려받았음을 알 수 있다. 2012년 당시 롤은 국내 서비스 전에도 입소문을 타며 AOS 기대작으로 손꼽혔고, 국내 서비스 초기에 보는 재미를 전해줄 e스포츠 추진과 꾸준한 업데이트를 붙여 가속도를 냈다.

특히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와 게임을 서로를 끌어줄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롤이라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FPS 후발주자로 출격한 발로란트 역시 출시와 거의 동시에 e스포츠 리그를 출범시켰고, 국내도 동일한 루트를 따라갔다. 게임적으로 보면 국내 서비스 초기에는 안티 치트 프로그램 뱅가드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며 힘을 받지 못했으나, 약속을 이행해가는 업데이트와 피드백을 반영하는 기민한 패치로 역주행을 위한 경로를 뚫어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직접적인 경쟁자인 오버워치는 후속작이 지연되는 와중 신규 콘텐츠 수급이 사실상 끊어지며 올해 들어 부쩍 힘이 빠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를 역전의 기회로 삼아 발로란트는 기세를 높였고, 이번에는 오랜 세월에도 건재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된 서든어택을 넘어설 정도의 화력을 과시했다.

올해 6월, 라이엇게임즈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발로란트 글로벌 유저 수는 1,400만 명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절반에 가까운 플레이어를 확보했다. 출시 1년 만에 국내와 해외 FPS 대장으로 손꼽히는 서든어택,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 밀리지 않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셈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수많은 국산 FPS가 사라진 가운데, 해외에서 넘어온 발로란트가 독주 체제를 흔들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발로란트 출시 1주년 기념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역주행이 지배했던 2021년 게임메카 인기순위

앞서 이야기한 발로란트를 포함해 2021년 게임메카 인기순위 관통하는 주제는 ‘역주행’으로 압축된다. 대표적인 게임이 괄목할 상승세를 기록한 로스트아크와 디아블로 2다. 로스트아크는 올해 초만해도 8위와 9위를 맴돌았는데, 3월 초부터 순위를 끌어올려 TOP5에 자리했고, 하반기에는 평균적으로 TOP3를 지켰다. 디아블로 2는 40위대 중후반에 겨우 이름을 올려놓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삼아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롤을 잡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세를 떨쳤다.

반면, 순위를 뒤흔드는 신흥강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등은 기반이 모바일이기에 완전한 PC온라인 신규 타이틀이라 보기 어렵고, 알투비트는 서비스를 접었다가 재개한 재출시작이라 뉴비가 아니다. 몇 없는 신작 중 기대를 모았던 엘리온은 4월부터 하락곡선을 탔고, 8월에 50위 밖으로 밀려난 뒤 현재도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내년 출시를 예정한 PC온라인 신작이 대기 중인 현재, 2022년에는 돌풍을 일으킬 대형신인이 등장하길 바라본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엘소드가 3주 연속 상승하며 27위까지 치솟았다. 24일에 추가된 신규 에픽퀘스트 스토리와 던전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28일에는 레이븐 4라인 추가를 암시하는 듯한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이 고조됐다. 엘소드는 지난 4월 전문직업 개편을 기점으로 수년간 쌓인 유저 불만이 폭발했고, 후속조치로 열린 간담회 후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 연말 업데이트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위권에서는 각 게임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간판으로 앞세운 겨울 이벤트로 2주 연속 상승한 월드 오브 탱크를 필두로, 천하제일상 거상, 철권 7 등이 상승세를 타며 올해 마지막 주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반면 단번에 9계단이 떨어져 48위에 그친 겟엠프드를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아키에이지, 마비노기 영웅전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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