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3일,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 공식 카페에 게임의 다음 업데이트 내용을 예고했다. 핵심은 많은 유저가 기다린 신규 월드 추가이며, 관련 라이브 이벤트와 길드 콘텐츠 개선도 안내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규 월드 9에는 캔터베리 왕국과 경쟁 관계인 ‘라 제국’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곳에서 가디언은 챔피언 소드의 힘을 되찾기 위해 7번째 챔피언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라 제국에 멸망한 캔터베리 왕국의 난민들이 몰려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가디언 역시 난민으로 찍혀 제국 병사들에게 쫓기는 내용이 펼쳐진다.

새로운 월드 오픈과 함께 열리는 라이브 이벤트도 화제다.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련 배너를 통해 이벤트 주인공으로 황녀 ‘아이샤’가 예상된다. ‘아이샤’는 라 제국의 7번째 황녀로, 형제 중 가장 촉망받는 차기 황제 후보다. 현재 유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영웅은 아니나, 예상대로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숨은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더불어 다음 업데이트로 ‘길드’ 관련 콘텐츠를 개선한다. 먼저 새 길드원 가입 시 알림 기능과 자기소개를 입력할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한다. 그리고 길드 허수아비 챌린지에서 허수아비의 속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하며, 원하는 파티를 선택해 공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신규 월드 추가에 따라 최대 레벨을 확장한다. 월드 8 ‘쉬버링 산맥’을 클리어한 유저는 영웅과 장비를 66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영웅을 63레벨까지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경험치가 전보다 감소하며, 기존에 보유한 50레벨 이상 영웅과 64레벨 이상 장비들은 업데이트 후 레벨, 경험치 게이지가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골드와 경험치, 아이템 던전을 75레벨까지 확장하고, 각성석 던전은 클리어 시 입장 횟수가 차감되도록 개선하는 등 여러 변경 점을 적용한다. 다음 ‘가디언 테일즈’ 업데이트와 관련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오는 9월 9일 안내 공지를 통해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