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지난 11일, ‘가디언 테일즈’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 ‘서큐버스 영애 비앙카(이하 비앙카)’를 라이브 서버에 추가했다. 수 속성 태생 3성 영웅이자 포지션은 원거리 딜러라 ‘수덱’을 육성 중인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비앙카는 현재 ‘해군 대장 마리나’와 함께 단둘뿐인 태생 3성 수 속성 영웅이다. 비앙카 등장 전까지 ‘수덱’의 딜러로는 2성 영웅을 쓸 수밖에 없었기에 대세인 지 속성 파티와 비교해 낮은 평가를 받곤 했다. 이런 아쉬움을 덜 수 있는 영웅이라 업데이트 후 ‘가디언 테일즈’ 공식 카페와 커뮤니티는 비앙카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즉, 화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비앙카 관련 정보를 갈무리해보았다.
내 검기는 모든 걸 관통한다!
비앙카는 원거리 딜러이나 양손검을 장비한다. 이에 근접 공격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얼음 검기를 발사해 먼 거리 적을 타격한다. 검기는 범위가 넓은 편이고, 벽과 캐릭터를 관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이다.
특정 원거리 딜러들처럼 투사체에 유도 판정은 없다. 다만, 앞서 언급한 점 덕분에 회피는 쉽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일반 공격은 차징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모으는 시간이 길수록 사정거리와 대미지가 늘어나 스테이지에서 전투 시작 전 미리 게이지를 모아두는 플레이가 기본이다.
파티와 고유 버프는 각각 ‘치명타 확률 +27%’, ‘전투 시작 시 보호막 +5% 증가, 기술 피해량 +6%’다. 고유보다는 파티 버프 쪽에 시선이 쏠리는데, 조건을 타지 않는 치명타 확률 증가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꼭 ‘수덱’에 배치하지 않고 다른 속성 영웅들과 조합해도 쏠쏠한 메리트를 누릴 수 있다.
참고로 ‘치명타 확률 +27%’는 가디언 테일즈의 모든 영웅 중 비앙카를 포함해 단 4명만 가진 파티 버프다. 다른 영웅으로는 ‘루피나(3성, 치명타 27% 증가)’, ‘아카유키(2성, 치명타 25% 증가)’, ‘헤카테(2성, 치명타 24%)’가 있다.
단점도 알아보자. 일단 일반 공격과 무기 스킬은 대각선으로 발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차징을 하지 않은 일반 공격은 사정거리가 짧은 축에 속한다. 물론, 차징으로 거리를 늘릴 수 있지만, 게이지를 모으는 도중엔 이동 속도가 느려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끝으로 일반 공격 시 앞으로 이동하는 모션이 있어 적과의 거리가 좁혀진다. 또한, 이 점으로 인해 무빙샷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아쉬움 중 하나로 꼽힌다.
‘수덱’의 유일한 3성 딜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앙카는 수 속성 영웅 중 유일한 태생 3성 딜러다. 자연스럽게 ‘수덱’의 필수 요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그 진가는 PVP보다 PVE에서 발휘된다는 평이 많다. 특히, 레이드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비앙카 등장 전까지 ‘수덱’은 ‘마리나 – 레이첼 – 캐서린 – 파비’나 ‘마리나 – 코코 – 레이첼 – 파비’ 정도가 무난한 구성이었다. 정리하면 ‘마리나, 파비는 무조건에 레이첼과 캐서린, 코코 중 둘을 골라서 쓴다’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비앙카가 추가되자 ‘마리나 – 비앙카 – 파비’ 기본에 남은 1자리는 레이첼, 캐서린, 코코, 하얀야수 중 영웅 육성 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구성으로 바뀌었다. 다만, 공격에 비중을 둔다면 레이첼이나 하얀야수, 코코를, 특정 콘텐츠 공략과 지 속성 덱과의 대결을 염두에 둘 경우엔 캐서린을 쓰는 편이다.
타 속성 3성 원거리 딜러와의 비교
현재 ‘가디언 테일즈’의 태생 3성 원거리 딜러는 총 5명이다. 수 속성은 비앙카, 지 속성에는 바리와 티니아가, 무와 암 속성에 각각 나리, 아라벨이 있다. 자연스럽게 이들에 대한 비교도 화제이며, 일단 가장 앞서 나가는 건 바리다. PVP와 PVE에서 고루 1티어로 꼽히는 대세 영웅이다.
이어 티니아는 콜로세움과 스테이지 공략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나리는 PVP의 강자로 꼽힌다. 그리고 아라벨은 운영 난도가 높지만, 대미지만큼은 엄청난 영웅으로 불린다. 이런 기존 3성 원거리 딜러 사이에서 비앙카의 강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력이다.
71레벨, 5성, 각성 능력을 포함한 수치에서 비앙카는 체력이 가장 많다. 2위 바리보다 약 2천가량 높고, 여기에 특수 능력 ‘귀족의 권위’가 있으면 적 공격력을 낮춰 1대 1 상황에서의 내구력이 더 오르는 셈이다.
이 게 끝이 아니다. 전용 무기 ‘아스타르테’를 장비하면 일반 공격 ‘아이스 커터’로 준 피해의 10%만큼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이 점은 1대 1로 진행하는 아레나에서의 메리트가 높아 소위 ‘맞딜’ 구도에서는 충분히 좋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평가 – PVE는 ‘쓸 만’, PVP는 아직 ‘글쎄?’
출시 일주일이 채 안 된 상태에서 비앙카에 대한 평은 갈리고 있다. 전용 무기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현재까지의 평을 정리하면 PVE에서는 쓸 만하다는 주장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흡혈과 투사체의 관통, 생각보다 넓은 범위 덕분에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유용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반대로 PVP에선 아직 이렇다 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아레나 TOP 100 랭커의 비앙카 픽률은 6%였으며, 콜로세움은 단 100명 중 단 1명만 파티에 넣었다. 등장 후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아 육성이 덜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비슈바크나 나리의 경우엔 업데이트 직후부터 PVP 무대에서 활약을 한 바 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아직 비앙카의 PVP 사용은 조심스럽다고 볼 수 있으니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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