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본래 12일 시작을 예고했던 로스트아크 대만 서비스가 하루 전에 잠정 연기됐다. 아울러 대만 퍼블리싱을 맡은 해피툭이 스마일게이트RPG로부터 계약금을 돌려받았다고 공시하며 현지 출시가 취소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출시가 지연된 것일 뿐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 11일, 해피툭이 로스트아크 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지연에 대해 공지하며 알려졌다. 해피툭 측은 공지를 통해 "작년 11월에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점을 확인했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좋은 모습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다만, 개발사와 논의한 결과 더 나은 플레이 경험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만보다 먼저 열린 해외 서버에서 발생한 문제도 처리해 좀 더 장기적이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해피툭은 로스트아크 현지 출시 연기를 발표한 11일에 스마일게이트RPG에게 지급했던 퍼블리싱 계약금을 돌려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20년 7월 1일에 900만 달러 규모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고, 해피툭은 스마일게이트 측에 계약금 일부를 지급했다. 다만 이번에 출시 일정이 연기되며, 스마일게이트가 받았던 계약금을 돌려줬고, 해피툭 측에서는 향후에도 이 금액을 다시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대만 출시가 하루 전에 갑자기 연기된 와중, 퍼블리싱 계약금을 돌려받았다는 퍼블리셔 공시 내용까지 공개되며 유저들은 혼란에 빠졌다. 항간에는 로스트아크가 중국 판호를 받은 이후, 텐센트가 중국 출시 준비에 돌입하며 이 부분이 대만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스트아크 대만 출시에 대해 일정이 연기된 것일 뿐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현지 공시 및 공지대로 현지 서비스가 연기된 것은 맞다. 하지만 계약금을 돌려줬다고 하여 퍼블리싱 계약이 끊어진 것은 아니다. 아울러 기존에 발표했던 대만게임쇼 출전 여부는 퍼블리셔인 해피툭이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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