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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은 C2E 가속화의 발판" 크래프톤 박형철 실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28 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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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진행된 2022 콘텐츠산업포럼의 3일차 세션에는 게임과 방송을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됐다.

이날 메타버스 캐릭터의 진행으로 시작한 게임포럼은 '다시 유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이용자 중심의 생태계 구성, 게임 산업의 확장인가 도전인가?"에 대한 것으로, 크래프톤의 웹 3.0라운드테이블 박형철 실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웹 3.0에 대한 설명에 앞서 발 실장은 C2E의 의미와 크래프톤이 C2E를 생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C2E는 '벌이를 위한 창조(Creat to Earn)'의 약자로 어떻게 보면 당연한 소리를 압축해 놓은 단어다. 크래프톤은 왜 C2E에 주목했을까?

박 실장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FUN(재미)'를 만드는 회사다. "Pleasure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Surprise는 모두에게 동일하다"라는 말이 있듯, 재미의 가치 기준과 새로운 것을 접하는 놀라움의 가치 기준은 서로 다르다.

박 실장은 놀라움은 새로움을 접할 때 공통적으로 발생한다며 새로움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이용자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런 고민 해결 위해 다른 콘텐츠 산업을 관찰하며 세 가지 트랜드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먼저 개인 혹은 인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하나의 IP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콘텐츠가 라이브 서비스의 성격을 점점 강하게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그는 "예전에는 작가와 이용자가 작품을 통해 만났지만 이제는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고 작가는 이들의 반응을 보며 콘텐츠를 고민하고 키워간다. 또한 며칠 전 사건이나 밈을 콘텐츠에 반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흐름은 창의적인 콘텐츠가 빠르게 만들어지게 하며 새로움이라는 가치를 잘 전달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향후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박형철 실장은 "한명 내지 소규모 그룹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IP가 다채로운 콘텐츠 형태로 변주하며 소비자에게 더 높은 퀄리티, 더 깊은 경험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는 흐름이 빈번히 일어난다"라며 "이런 흐름 속에서 게임 등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그 중심에 자리하며 오리지널 IP의 확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때문에 크래프톤은 자사가 나아갈 방향이자 본업인 'AAA게임'의 제작에 충실하면서도 다른 콘텐츠의 IP들이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돕고,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크리에이터들의 니즈인 수익성과 고유성, 편의성 등을 제공 및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C2E와 웹 3.0은 무슨 관련이 있 을까. 박 실장은 웹 3.0에 대해서는 "유저 경험에 있어 무엇이 구체적으로 다르냐"는 질문에 사람마다 회사마다 말하는 것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웹 3.0은 기존 웹과는 다르게 블록체인, 토큰에 기반한 유료 서비스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접근이 불편한 유료 서비스를 유저가 이용해야 할 이유에 대해 누군가는 디지털 재화를 보유할 수 있고 남들에 의해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기존의 플랫폼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지나치게 유저를 이용해왔으며 이제 자유로워졌다 라고 이야기하며, 누군가는 돈을 벌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 한다.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이는 모두 맞는 말이지만, 박 실장은 '이러한 유저 가치들이 대중의 입장에서도 불편한 점을 극복할 만큼 체감 가능한 요소인가, 그렇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왜 2.0에 머물러 있나?'라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은 이렇게 생각했다. 웹 3.0, 즉 블록체인은 일반적 "콘텐츠 소비자들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체감 가능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것.

크래프톤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서 언급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실현시켜 "C2E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기본을 세 가지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데, 먼저 신뢰성있는 중간자를 통하지 않아도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블록체인이 거래내용을 보증하고 토큰이 결제내용을 대신한다. 아울러 서로를 잘 모르더라도 중계자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다.

이어 NFT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저작물에 대한 오리지널리티를 증명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저작자가 누락하지 않아도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거래 되었는지 저작물이 가지고 있는 원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를 쉽게 증명할 수 있다.

끝으로 박 실장은 "더 많은 권한과 정보를 가지게 된다. 단순 커뮤니티의 반응을 살핀다를 넘어 네트워크의 활성화, 크리에이티비티의 확장과 촉진을 가져올 가능성을 블록체인은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한 생태계를 탄생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이어 "복잡한 과정 없이 소비자와 크리에이터가 만날 수 있는 플랫폼, 서로 다른 배경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만나 함께 저작하고 다양한 루트로 유통할 수 있는 세상, 중간 과정이 없고 루트가 다양해진 만큼 창작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더 NICHE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는 세상 등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어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유저들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세상을 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첫 도전으로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다양한 배경의 콘텐츠 창작자 및 브랜드, IP 홀더가 자유로운 샌드박스 툴을 활용해 그들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개도 이어졌다.

박 실장은 "독보적인 창작 결과물을 만들고 확장하고 재창조함으로써 팬들이 경험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순가을 무한히 연결하는 세계를 만들겠다. 크래프톤은 웹 3.0, C2E 세상이 오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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