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e스포츠 한국 국가대표 선수' 윤곽 서서히 잡혀

게임와이

2022.05.02 17:56:57

조회 98 추천 0 댓글 0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가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2022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 ▲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아레나 오브 발러 ▲도타 2 ▲몽삼국 2개 및 시범 종목 두 개 등 총 10개의 게임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e스,포츠 한국 대표팀

그러나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선수 및 지도자 후보군 기반이 취약하여 안정적인 국가대표 구성이 어렵다고 판단한 ▲아레나 오브 발러 ▲도타 2 ▲몽삼국 2의 종목에는 국가대표 파견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몽삼국 2'의 경우 게임의 국내 서비스가 연기돼 최종 엔트리 제출일까지 선수단 구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넥슨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아프리카 콜로세움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FIFA 온라인 4)'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최종 결선에서 김병권, 곽준혁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8강 A조와 B조 경기를 거쳐 마지막 3일차에는 김병권, 곽준혁, 박지민, 차현우 등 쟁쟁한 선수들이 진출해 4강전과 3, 4위전,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을 치렀다.

4강전 1경기는 끝까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한 김병권 선수가 박지민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2경기는 경기 운영과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한 곽준혁이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한 차현우를 완벽히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곽준혁 선수를 특유의 템포로 끈질기게 쫓아간 김병권 선수가 접전 끝에 승리하며 마침내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김병권, 곽준혁 선수는 이후 아시안게임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될 예정이다.

김병권, 곽준혁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후보로 발탁

지난 24일 아시안게임 하스스톤 종목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azuuu 권혁주 및 Helve187 박준수 등 두 명의 선수가 하스스톤 종목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최종 획득했다.

4월 24일 오프라인 선발전에서는 이틀 전 온라인 선발전을 거친 상위 선수 및 이전 하스스톤 e스포츠 대회 시드권 선수 등 36명의 강자들이 맞붙었다. 총 여섯 라운드의 숨막히는 스위스 라운드 경쟁 끝에 권혁주, Sidnell 김재현, 현명한로나 이로운, DragonFist 김태건, DDoBagi 강수빈, 박준수, vacantplace 남은우, RaFaEl 홍건의 (이상 8강 순위 순) 등 최소 네 번 이상의 승리를 기록한 여덟 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로 진출했다.

이 가운데, 결승 이전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고 8승 전승의 기세로 경기장을 지배한 권혁주 선수, 그리고 준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8강 2위를 기록한 강호 김재현 선수를 회심의 비밀 키워드로 잡아내며 뒷심을 과시한 박준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며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꿰찼다. 두 선수가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정원의 은총을 이용한 25 피해 콤보를 구사해 3:1 승부를 마무리한 권혁주 선수가 9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azuuu 권혁주 및 Helve187 박준수 등 두 명의 선수가 하스스톤 종목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최종 획득

일대일 격투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V는 4월 10일과 16일 양일간 선발전이 진행됐으며, 각 대회에서 우승한 연제길과 김관우 선수가 한국e스포츠협회 산하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태극기를 가슴에 달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받는 LoL 종목 국가대표 평가전은 연기되었다. LOL 국가대표 최종명단은 5월 초 소위원회와 지도자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국가대표 6명은 기존 예비명단 선발시 활용한 2019년부터 4년 간의 지역리그 및 국제대회 데이터, 2022년 최근 시즌 데이터, 소집 훈련 기간의 데이터를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다.

14일 발표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예비명단에는 ▲'기인' 김기인(광동 프릭스) ▲'제우스' 최우제(T1) ▲'캐니언' 김건부(담원 기아) ▲'오너' 문현준(T1) ▲'페이커' 이상혁(T1) ▲'쵸비' 정지훈(젠지 e스포츠) ▲'데프트' 김혁규(DRX) ▲'구마유시' 이민형(T1) ▲'케리아' 류민석(T1) ▲'베릴' 조건희(DRX) 이상(포지션별 이름 가나다순) 총 10명의 선수가 올랐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3월 25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지도자로 ▲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 신보석(갤럭시게이밍) ▲하스스톤: 김정수(T1) ▲리그 오브 레전드: 김정균(담원 기아) ▲PUBG 모바일: 윤상훈(덕산 게이밍) ▲스트리트 파이터 V: 강성훈 총 5인을 선임했다.

▶ 김정균 감독, 2022 아시안게임 LOL 감독직 사퇴 의사 철회 ▶ [기고] e스포츠는 게임이 아니라, e스포츠로 존재해야 한다! ▶ [기자수첩] e스포츠와 장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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