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싸움 게임에 '방패'는 기본이지

게임와이

2022.08.11 10:23:01

조회 175 추천 0 댓글 0

총을 방패로 막는다고?

사극에서는 쏟아지는 화살비를 나무로 만든 방패를 이용해 막았다고 하지만 현대전에서 총을 방패로 막는다는 설정은 다소 어색하다.

하지만 최근 FPS게임에는 방패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단순한 방패가 아니라 '폴딩'이 된다. 접어서 보관이 편리하다는 설정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핫한 소식은 배그다. 크래프톤의 PC게임 배그에 19.1 업데이트를 선보였는데 여기에 이 접이식 방패가 등장했다.

인벤토리 슬롯에 소지할 수 있는 '접이식 방패'는 휴대와 설치가 간편한 방어형 아이템이다. 엄폐물이 없는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설치해 몸을 숨길 수 있으며, 대미지에 따라 내구도가 3단계로 다르게 표시된다. 물을 제외한 모든 지형에 설치할 수 있으나 설치 후 해체는 불가능하다. 회수 불가 상황에 당황한 이용자도 보인다. 접이식 방패는 모든 맵에서 월드 스폰된다.

이 아이템은 꽤 오래 전부터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아이템이다. 2년 전 한 이용자는 "레식, 콜옵에도 있는 방패는 언제 나오려나"라고 했고, 이에 다른 이용자는 "방패는 옛날부터 나온다고 떴는데 언제 나오"라고 한 것이 드디어 출시된 것이다.

컴배 접이식 방패 /크래프톤

접이식 방패 /공식 카페 DAESIN80

뉴스테이트 모바일에도 방패가 있다. 처음 출시될 때부터 설치형 방패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독특한 방패도 나왔는데 좀 특이하다. 이 게임에서는 지난 2월 총기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MP5K, M249로 확장됐다. 특히, M249에 부착형 방패의 탑재가 가능해지면서 기존 전투 전술에 새로움이 가미됐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엄폐형 방패 와이드 버전 /게임와이 촬영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방패 /게임와이 촬영

방패는 새로 나오는 게임에도 선보인다. 오는 17일 파이널 베타가 예정된 원더피플의 '슈퍼피플'에서도 방패가 등장한다. 이 방패는 신규 클래스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강력하고 거대한 방패를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타이탄'을 만나볼 수 있다.

방패하면 생간나는 것이 포트나이트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챕터 3 – 시즌 2로 업데이트하면서 빌드제로를 선보였다. 구조물을 건설해 방패를 삼을 수 없는 대신, 체력과 보호막 외에 새롭게 외장 보호막을 추가한 것.

하지만 방패 아이템은 여전하다. 닥터 둠의 신비한 폭탄, 그루트의 가시덤불 방패 등 마블 컬래버 방패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배너방패가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방패는 슈팅게임에 있어 엄폐은폐를 수단을 넘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슈팅게임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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