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나의 중국' 지지한 젠지, 韓中 다른 사과문 논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1 17:41:31
조회 3209 추천 34 댓글 29
e스포츠 구단 젠지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면서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젠지가 2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최근 발생한 사안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는 팬들을 위한 사과문이다. 

젠지 이스포츠가 일부 단어 선택과 표현의 부적절함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는 내용이다. 젠지 이스포츠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올림픽 정신을 중심에 두고, 특정 정치적 견해나 이념에 대한 명확한 중립성을 지켜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이 2차 사과문이다. 


젠지 페이스북 사과문


1차 사과문은 "젠지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무결성을 단호히 존중하고  지지한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사과 내용은 (첫 게시물이)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게시물이 게시됐고, 모두 삭제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 이후로 올해 계획되어 있던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할 계획도 밝혔다. 

여기서 '영토의 무결성'이라는 표현은 '하나의 중국'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만과의 영토 문제를 떠나 중국과 관련한 모든 영토 분쟁에서 중국을 지지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한국이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과문은 동북공정을 지지한다는 선언을 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도 있다. 


1차 사과문 중국 웨이보 번역본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국과 중국의 사과문 게시 내용이 달랐던 것. 한 누리꾼은 중국 웨이보에는 중국 영토 보전을 확고히 존중한다는 1차 사과문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둔 채로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2차 사과문은 올리지도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국가마다 입장이 다른 사과문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게임와이가 중국 웨이보 확인 결과 20일 14시 30분 올라온 것이 최신 사과문이며, 해당 내용은 "젠지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존중하고 수호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한국 내 1차 사과문과 동일한 내용이다. 


X LoL 컨텍스트-찬 채널은 "중국 네티즌들은 젠지가 최근 페이스북 게시물(현재는 삭제됨)에서 대만을 국가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확실한 것은 중국에서 현재 젠지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젠지가 최초 발표를 하고, 중국인들의 비난을 받고, 사과를 하고, 한국인들의 비난을 받고, 다시 사과를 하고, 모두에게 비난을 받았다"라면서 상황을 정리했다. 

이번 젠지 논란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중국 게임하니 중국을 눈치를 보는 거지", "중국 상대로 '못' 이긴 것이 아니라 '안' 이겨준 거였어?" 등의 반응도 나왔다.


X LoL 컨텍스트-찬 채널



▶ 넥슨 노조 탈퇴, 가짜 뉴스 민원 행렬....'집게손' 논란 일파만파▶ 다시 나온 그 '손모양'…1프레임짜리 남성혐오로 테러당한 게임 업계



추천 비추천

34

고정닉 4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하나의 중국' 지지한 젠지, 韓中 다른 사과문 논란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3209 34
5821 구글, 독점 금지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7억 달러 지급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962 6
5820 '검은찜닭 부대찌개'-'신의탑 맘스터치 세트' 나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145 0
5819 넥슨ㆍ넷마블ㆍ데브, 임직원과 함께 나눔 문화 실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88 0
5818 하루만 무료…'DNF Duel' 에픽게임즈 출시 기념 무료 다운로드 제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134 0
5817 [기행문] '좌충우돌' 레고 포트나이트 생존기 2일차 공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87 0
5816 메이플 굿즈는 온라인에서 만나요...'메이플스토어' 오픈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661 3
5815 한빛 '그라나도에스파다 M' 등 모바일 3종 예약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139 0
5814 우리의 꿈을 현실로 바꿔줄 '레고'와 '포트나이트'의 만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75 0
5813 '더 파이널스' 핵 프로그램에 대한 본격 대응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121 0
5812 AGF 2023, 양일간 6만 5천 명 방문하며 역대 최고 기록 갱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94 0
5811 묵직한 망치...'검은사막' 시리즈에 신캐 '스칼라' 동시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113 0
5810 100TB 데이터를 2분만에...넥슨,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 구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167 3
5809 '레고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가 되다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4372 6
5808 노출증에 관음증까지...한국 스팀에 성인 게임 2종, 톱10 진입 [6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6230 28
5807 [루머] '데스티니2' 다음은 'DNF 듀얼'...에픽 다음 무료게임 유출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0 1271 2
5806 [기행문] '좌충우돌' 레고 포트나이트 생존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8 0
5805 화질은 합격점… 신규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1일차 평가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28 0
5804 메이플로 전국투어…넥슨,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1월 6일부터 개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81 0
5803 새로운 선장 전재학이 이끄는 '로아', 확 바뀔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6 0
5802 엔씨는 차량용, 스마게는 토크쇼...AI에 빠진 게임업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19 0
5801 [결산23] MMORPG닷컴 최고 기대작 1위는?...펄어비스 '검은사막' 3관왕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32 3
5800 성인 사이트 2023년 검색어 1위 게임과 캐릭터는?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972 9
5799 던파ㆍ쿠키런,  연말연시 광화문과 동대문 출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0 2
5798 열강 IP '전민강호', 중국에서 원신ㆍ스타레일과 어깨 나란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7 0
5797 [기자수첩] 넥슨이 남성 혐오에 동조했다? 사건의 발단부터 다시 확인해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106 4
5796 '로스트 아크' 행사에서 "전재학 다시 봤다"는 평가 나오는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22 0
5795 '말딸' 1.5주년 덕분에 구글 매출 순위 200위권→4위 껑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00 0
5794 "스팸이라도 예쁘다면..." 붕괴: 스타레일 신규 캐릭터 완매 '인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22 0
5793 라그ㆍ고양이와 스프ㆍ 복싱스타ㆍ 나이트워커...게임 곳곳에서 징글벨~♬...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3060 0
5792 VR 액션 RPG '다크 스워드', 스팀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90 0
5791 몇 개나 피했을까? 역대급 대작 게임 홍수 속에 최악의 게임도 숨어있다 [2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2174 4
5790 넥슨 주말 잠실벌 달궜다...주말  넥슨 게임 3종 '연말 정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134 1
5789 [리뷰] 재미는 있는데 분량은 아쉽다…'파이널 판타지 16 하늘의 잔향'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3116 1
5788 이용자가 이 퀄리티를 만들어 낸다고? 스팀 기대작 9위 '인슈라오디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79 1
5787 어쩌다 보니 '씹덕'이 된 회사의 신작 출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375 1
5786 PC방 순위 3위 '발로란트' 함께하는 재미 노린 '케미폭발'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25 1
5785 '워헤이븐'에 킹 출현?...'신캐 출시'게임 5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13 1
5784 넥슨 게임 데이터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75 1
5783 '쿠키런'은 캐릭터, '서머너즈워'는 해외진출유공 부문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67 0
5782 넷마블 '세나키우기' 등 게임 4종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80 0
5781 BM부터 편의성까지 개편…베타 테스트 시점과 비교해 본 'TL'은 모습은?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3752 3
5780 [기획] 여성향 게임의 역사...'러브앤' 시리즈 인기 비결 [2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4120 16
5779 북미 대표 게임행사 E3, 약 28년만에 공식 폐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22 0
5778 '디펜스 더비'에 호랑이형님이 나타났다...눈에 띄는 컬래버 게임 4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10 0
5777 동접 27만 찍은 '더 파이널스', 스팀 판매 순위 3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09 0
5776 '페이커', TGA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이어 'LCK 2023년 올해의 선수'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68 0
5775 [리뷰] 밤새지 말란 말이야. 한 가지만 아쉬운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160 0
5774 누적 84억 원... 라이엇 게임즈, 2024년도 문화재청 후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81 0
5773 온라인 액션 ADV '데스티니2: 레거시 컬렉션' 무료 배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77 0
뉴스 따뜻한 '대가족'으로 돌아온 양우석 감독 "가족 형태·의미 달라졌다" 디시트렌드 1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