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용자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터널 리턴'에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게임이 아닌 e스포츠, 공식 대회에서 생긴 결과 때문이다.
'이터널 리턴'의 시즌 2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지난 5일 대전 e스포츠 드림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 2 결승전에는 지난 시즌의 우승자인 Asher팀을 포함해 확실한 팀컬러를 보여주는 8팀이 무대에 올라 현장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2 결승전은 방송 시간만 해도 약 8시간, 경기는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면서 마지막까지 어떤 팀이 우승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펄쳐졌다. 이러한 장기전끝에 결국 Favor 팀이 승리하면서 '이터널 리턴 시즌 2 파이널'의 최종 승자가 되었다. 그러나 우승까지 가는 과정과 MVP 선정에 있어 문제가 생기며 이용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터널 리턴'은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성도 가지고 있기에 교전하는 적을 중간에 습격하는 이른바 'ABC' 플레이가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운영법이다.
그렇기에 해당 운영법이 게임 승리 공식의 주력이 되는데, 모두가 우승할 수 있는 결승전 마지막 10라운드의 결말이 다소 허무하게 ABC 엔딩이 나면서 경기를 끝까지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을 만들어 낸 가장 큰 요인은 MVP 선정이었다. Favor팀의 서막 선수가 결승전 MVP로 선정됐는데, 선정 기준이 이용자들을 납득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6라운드의 솔로 모드 장면도 명경기였지만, 타 라운드에서 명장면이 너무 많이 나왔다 / 출처 이터널 리턴 공식 유튜브
우승팀 내에서 MVP를 선정한다면 6라운드에서 승리를 가져다주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서막 선수가 받을 수 있으나, 이날 결승전 자체로보면 MVP급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이 있어 이용자들이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실제로도 결승전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많은 이용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JBSP 선수의 아르다, 루미널 선수의 쇼이치, 커리 선수의 리오, 송하랑 선수의 셀린 등이 선정되지 않고 서막 선수가 선정되면서 MVP 논란이 크게 발생하게 됐다.
JBSP 선수는 2라운드 플레이를 시작으로, 이날 아르다의 활용의 끝판을 보여줬다 / 출처 이터널 리턴 공식 유튜브
루미널 선수의 쇼이치는 교전마다 현장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 출처 이터널 리턴 공식 유튜브
한동그라미 선수와 송하랑 선수의 시그니쳐 픽 대결을 볼 수 있었던 장면 / 출처 이터널 리턴 공식 유튜브
커리 선수도 리오를 플레이하면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 출처 이터널 리턴 공식 유튜브
이러한 문제와 더불어 서막 선수의 e스포츠 제재 기록과 솔로 랭크 게임에서 타 이용자들을 비하한 내용들이 공개되면서, 감동과 재미를 가져다 줘야 했던 '이터널 리턴'의 결승전이 오히려 팬들에게 있어 역대 최악의 평가를 내리게 만들었다.
논란을 크게 만든 서막 선수의 발언 / 출처 이터널 리턴 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서막 선수의 제재가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
해당 문제로 인해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우승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MVP는 이해할 수가 없다. 확실한 설명없이 준 것이 크다", "프로씬이 작으면 다른 이용자들을 비하해도 되나", "수상 소감에서도 다른 선수를 비하한 것 같다", "대회 규칙부터 시작해 이번 결승전은 모든 것이 잘못된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며 '이터널 리턴 시즌 2 파이널'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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