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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토리야마 아키라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샌드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5 17:27:28
조회 178 추천 0 댓글 0


반다이남코가 최근 타계한 토리야마 아키라의 '샌드랜드'를 출시했다.

'샌드랜드'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2000년에 연재한 단편 만화다. 국내에서도 단행본이나 OTT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물 부족으로 시달리는 사막 세상에서 몬스터의 왕자인 벨제붑이 환상의 샘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게임 역시 동일한 세계관과 소재를 사용했다. 

이 게임의 개발은 ILCA에서 담당하여 토리야마 아키라 특유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멋지게 게임으로 재현했다. ILCA는 과거에도 '드래곤 퀘스트 11' 개발을 통해 토리야마 아키라의 캐릭터를 게임화한 경험이 있다. 

게임은 거대한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며 탐험하게 된다. 이 게임은 크게 주인공 벨제붑을 조작하거나 탱크 등의 사물을 조작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벨제붑은 강약 기본 공격과 방어, 회피 등을 통해 적과 공격을 해야 하며, 레벨 업을 하면 스킬을 새로 개방하여 조금씩 강력해 진다. 또한 탱크를 시작으로 여러 메카를 통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샌드랜드'의 오픈월드는 상당히 거대하기 때문에 벨제붑을 조작해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당연히 탈 것을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오픈월드를 탐험해야 한다. 물론 맵이 거대하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을 빠르게 이동하는 패스트 트래블 기능을 통해 한번 방문한 지역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물이 귀한 시대에 살고 있는 악마 벨제붑


벨제붑에게 한 인간아 찾아오는데...


잠입하는데 옷이 너무 튀지 않나


최초의 메카인 탱크는 게임 초기에 얻을 수 있으나 다른 메카들은 여러 재료들을 얻어 제작해야 한다. 또한 여러 부품을 이용해 메카들을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각 메카는 2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고 서로 다른 능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탱크는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점프 메카는 공격력은 약하지만 탱크가 이동할 수 없는 곳을 점프를 통해 뛰어넘을 수 있다. 거대한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지형이 끊어진 곳을 발견할 수 있고 탱크는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점프 메카를 이용해야 한다. 모래가 빠르게 흐르는 유사 지역은 바이크를 활용해야 하는 등 필드를 이동하면서 승차물을 교체해야 한다. 물론 교체는 실시간으로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넓은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며 탐험을 하고 적과 전투를 하며 돈을 벌고 재료를 얻고 던전을 탐험하고… 이를 통해 메카를 개조하거나 새로운 메카를 만들다 보면 마치 탱크를 주제로 했던 고전 JRPG '메탈맥스' 같은 게임이 살짝 떠오르기도 한다.

원작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게임 구성은 만족스럽다. 일단 토리야마 아키라 특유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멋지게 표현했고 거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파밍하고 전투하는 재미가 있다. 단순하지만 스텔스 구간부터 근접전, 탱크전, 그리고 탐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메인 퀘스트 이외에도 서브 퀘스트와 현상범 사냥, 레이스, 하우징 등 다양한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스티노라는 마을은 촤초에는 판자촌처럼 초라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점 거대한 마을로 발전시킬 수 있다. 마을이 발전함에 따라 상점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벨제붑의 방도 생긴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원작의 주요 장면들이 멋진 연출을 통해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펼쳐진다. 원작 만화를 알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고 몰라도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으로 즐기면 된다. 또한 게임에서는 원작에 없던 이야기도 즐길 수 있다.


초리야마 아키라 다운 메카 디자인...


근접전은 조금 단조롭다


어떤 현상범을 잡아볼까...


게임을 플레이하며 아쉬운 부분은 길 찾기가 조금 어렵다는 부분과 벨제붑을 이용한 근접전투가 너무 단순하다는 것. 특히 메카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굳이 탱크에서 내려 근접전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일부 이벤트는 근접전을 강제하지만 솔직히 타격감도 약하고 근접전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또한 퀘스트의 이동 동선이 지나치게 길고 길을 찾는 것이 어려워 이동이 지겨워진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전투와 파밍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보상은 받을 수 있는 것은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나중에는 패스트 트래블을 통해 빠른 이동이 가능하지만 처음 탐험할 때는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으나 토리야마 아키라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 장면과 스토리는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나 탐험을 좋아한다면 즐겨볼 만한 게임이다.


탱크를 타고 화끈한 포격전을!!!


이런 길이 끊어졌네...


유사 지역은 빠른 바이크로...



▶ 드래곤볼도 연재종료 위기가 있었다? '토리사마 카즈히코' 편집자의 드래곤볼 수난기▶ 게임일까, 애니일까? '조산명(鳥山明)'이라 기대되는 '샌드 랜드(Sand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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