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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마무스메'가 콘솔로 돌아왔다…'우마무스메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4 15:55:43
조회 177 추천 0 댓글 0


우마무스메 열혈 우당탕탕 대감ㄱ사제 / 사이게임즈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마무스메'가 이번에는 PC와 콘솔로 스핀오프작을 출시했다.

이름하여 우마무스메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다. 열혈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게임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든다. 바로 '열혈고교' 시리즈 중 하나인 '열혈행진공 대운동회'다. 도트 그래픽과 체욱대회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등 어딘지 모르게 유사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우마무스메' IP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열혈고교'와 같은 폭력성은 없고 건전한 스포츠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은 스토리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를 선택하면 원하는 팀을 선택한 다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은 잘 알려진 것처럼 도트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어떻게 보면 오래된 게임 같기도 하며 투박해 보이기도 하지만 각 '우마무스메'만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원작 '우마무스메'를 플레이해 봤다면 캐릭터별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모드는 챕터별로 진행되며 원작처럼 '우마무스메'의 고민을 듣고 스포츠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민 게임은 총 4개가 있다. 대장애물 경주, 농구공 쟁탈 스테이크스, 우마닷지 챔피언십, 대식가 더비로서 각각 독특한 게임성을 자랑한다.


이번에는 도트 그래픽이다


덤비지 말라고


최종 승자는 누구


먼저 대장애물 경주는 말그대로 장애물 달리기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콘트롤하여 여러 장애물을 피하고 스킬을 사용해 다른 '우마무스메'와 경쟁하게 된다. 특히 일부 장애물은 피해서 빠르게 넘어갈 수도 있고 담을 타고 넘어가는 등 플레이어의 판단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의 뒤를 쫓아가면 슬립 스트림이 발생하며 스피드가 평소보다 약간 빨라지는 효과도 있고 여러 아이템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상대방을 방해할 수도 있다.

농구공 쟁탈 스테이크스는 기본적으로 농구 골대에 공을 넣는 것으로 상대의 수비를 피하며 골을 넣으면 된다. 여기에 일반 농구와는 다른 요상한 규칙들이 추가된다. 농구 골대가 2개, 3개가 되는 등 한번에 골을 성공시키면 고득점을 할 수 있다. 또한 필드에는 여러 방해요소가 등장하기도 하며 특수한 공을 통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장애물 경주


골이 얼마 안남았다


시간이 부족한데...


장애물을 뚫고 골인


우마닷지 챔피언쉽은 닷지볼. 즉 피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을 재빨리 줍고 상대를 향해 공을 던져 명중시키면 된다. 그리고 상대의 모든 체력을 깎으면 상대방은 아웃이다. 단 상대가 던진 공을 잡은 후 반격할 수 있고 공은 잡은 이후 5초 안에 던져야 한다. 역시나 게임답게 스킬을 활용해 강력한 슛을 던질 수 있고 여기에 특수한 공도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대식가 더비는 많이 2명의 캐릭터를 선택한 후 진행한다. 한명은 필드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배달하는 역할을, 다른 캐릭터는 배달된 음식을 재빨리 먹는 것이다. 특히 같은 색상의 접시를 가져다 주면 콤보가 발생하며 더욱 빠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한 간간히 특별한 음식을 통해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을 던져 상대를 맞추자


상대의 공격을 재빨리 피해야 하는데...


이렇게 이 게임은 4개의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스토리를 풀어가게 된다. 아쉬운 점은 이것이 게임의 전부라는 것이다. 미니 게임이 좀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이외에는 하우징 시스템과 골쉽짱의 대모험이라는 추가되지만 콘텐트 분량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미니게임 골쉽짱의 대모험은 한국어로 즐길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물론 게임 자체는 간단해서 언어의 압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나 그래도 본편과 달리 한국어가 아니라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결론적으로 '우마무스메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는 큰 볼륨을 자랑하는 게임도 아니고 깊이가 있는 게임도 아닌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팬이라면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은 게임이다.


미니 게임 골쉽짱의 대모험



▶ [기획] '게임다운 게임'을 통한 정공법...게임 트렌드의 변화 과정▶ 카카오게임즈, '오딘'·'우마무스메' 주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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