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작급 게임 1개를 구입하려면 10만원 수준이 되면서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구입한 게임이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정말 난감할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패키지가 아닌 다운로드 구매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 스팀은 특정 조건 한에서 환불이 가능하지만 모든 플랫폼이 환불을 해주지는 않는다.
게임 가격이 비싸졌고 환불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데모 버전, 체험판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아무리 대작 게임이라도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의미 없다. 최근 눈길을 끄는 데모 게임이 있다. 바로 아틀러스가 출시할 '메타포: 리판타지오'다.
이 게임은 '진 여신전생'과 '페르소나' 시리즈의 성공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덕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일부 기대작 게임이 이용자들을 실망시킨 사례를 알고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안전하게 건너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이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은 '메타포: 리판타지오' 데모 버전을 통해 출시 전부터 게임을 즐기며 취향에 맞는지, 재미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메타포: 리판타지오' 데모 버전은 게임의 도입부를 그대로 즐길 수 있고 플레이 시간만 6시간 이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에 공개하는 대작급 데모 게임이 그렇듯이 본편 출시 이후에는 세이브 파일을 통해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 게임의 데모 분량에 놀라고 있다. 이 게임의 구입을 검토 중인 이용자라면 데모 버전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확인한 후 주문할 수 있다.
메타포: 리판타지오 체험판 / 스팀
이러한 데모 버전 공개는 그 전부터 있었다. 올해만 해도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데모 버전도 그랬고 '유니콘 오버로드' 역시 데모 버전에서 5시간 수준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유니콘 오버로드' 데모 버전은 상당한 분량을 플레이할 수 있어 큰 화제가 됐다.
이렇게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한 완성도와 재미 요소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데모 버전을 공개해 주는 게임이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최근 '유니콘 오버로드'가 100만장 판매를 넘었다. 이 게임은 신규 IP 작품이기 때문에 데모 버전을 통해 많은 이용자에게 게임을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했을지 모른다. 이 게임의 데모 버전을 해 본 이용자 중 다수가 좋은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유니콘 오버로드'는 많은 관심을 받았고 신규 IP와 인기 장르의 게임이 아니지만 100만장 판매를 넘어섰다. 이 게임은 체험판 덕분에 더 많이 판매할 수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
이제 대작 게임 가격이 10만원에 육박하는 만큼 게임사들은 이용자의 현명한 구입을 위해 체험판을 적극적으로 공개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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