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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살기 막개군 3대장 중 2대장의 현피썰 Part.10

겟갤러(118.235) 2025.02.21 10:52:45
조회 429 추천 11 댓글 8

념글갔네요.


약속지키겠음.


<Part.1>


1. 스노우맨이랑 살기랑 같은팀이였음.

2. 스노우맨이랑 살기랑 실수로 서로 몇대 침

3. 3라운드때 스노우맨이 올린 적팀을 살기 달려오다가 삑이 났는지 연퍼를 놓치면서 스노우맨을 침.

4. 참고 있던 스노우맨이 살기쪽으로 달려가서 적치는척 같이 어퍼 큰손 두대침

5. 살기가 스노우맨 죽임.


<Part.2>


1. 살기가 죽인 스노우맨은 3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돈빵 신청함.

2. 평소에 돈빵을 즐겨하던 살기는 마다하지 않고 결투를 승낙함.

3. 요즘 군인폼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던 스노우맨은 승리를 확신함.

4. 하지만 오랜 돈빵의 경력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살기의 승부사 기질은 승리를 장담하기엔 어려운 상대였음이 분명했다.

5. 해당 방에 있던 5명의 유저는 관전 3자리를 경쟁하였고, 나는 결국 따냈다.

6. 확실히 막개군 3대장 중 2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둘은 치열했고, 결국 약 10여분의 혈투 끝에 승부가 났다.

7. 참고로 7점 빵이였으며, 7:6의 간발의 차로 스노우맨의 승리였다.

8. 승리를 확신했던 스노우맨은 힘겨웠던 혈투를 뒤돌아보며, 세상엔 강자가 많고 겸손해지자고 다시한번 가슴에 새겼다.

9. 패배를 한 살기는 분노에 찬 한마디를 날렸고, 그 한마디로 지켜보던 관전자 및 스노우맨은 충격을 받는데..


<Part.3>


1. 장내를 술렁이게 했던 살기의 발언을 기점으로 기억을 더듬으며 그 상황을 재연해보고자 한다. 

*인물간 대사에 간소한 차이는 있을지언정 뉘앙스 및 내용은 사실과 흡사하다.


살기 : " 야 씹새끼야, 아 존나 열받네.. 너 어디사냐?"

스노우맨 : " 뭐랬냐 씨발년아 "

살기 : " 씨발새끼가 뽀록으로 이기고 니가 이긴줄알지? 어디사냐고 xx없는 고아새끼야"

스노우맨 : "뭐?? 고아?ㅋㅋ아 1/1 처발리고 빡치니까 패드립하네 병싄ㅋㅋ"

살기 : "어 존나빡쳐 그래서 너 패러 갈라고, 그니까 너 어디사냐고 지금 갈라니까"

스노우맨 : "온다고?ㅋㅋ어 와라ㅋㅋ 전화할래 씹새끼야? 010-xxxx-xxxx 해봐"

살기 : "넌 뒤졌다 진짜 너 내가 누군지 모르지?"

스노우맨 : "전화나해라"


2. 이때까지는 뭐 흔히들 보는 그저 그런 내용의 유치하면서도 평범한 겟앰프드 유저간의 사소한 다툼이였다.

3. 얼마 지나지 않아 평소와 같은 시시한 입싸움만 하는 이 둘에게 흥미가 반감되었는지 관전유저중 한명이 나갔다.

4. 약 10여분간 이 둘의 유치한 말싸움만 지켜보며 나도 이제 슬슬 나가야지 했을 찰나에 이 사건을 키울 커다란 기폭제가 되어줄 존재가 나타났다.


※ 로채님이 관전에 들어오셨습니다.

5. 3대장중 마지막 1명인 로채가 이 둘의 싸움소식을 듣고, 해당 방에 들어온 것이다.


<Part.4>


1. 로채는 스노우맨, 살기와 같은 막개군 계의 개노답 3대장 중 1명임. (말이 3대장이지 개병신 3형제 라고 봐도 무관할듯)

2. 로채는 싸움소식을 듣고 대기중인 방에 관전으로 들어와 천천히 분위기부터 살피는듯 보였다.

3. 길지 않은 정적 끝에 살기와 스노우맨의 싸움을 지켜보던 로채는 한마디 했다.


로채 : "그냥 이렇게 계속 싸울거면 내가 중개할테니 진짜 그냥 체육관 현피뜨던가? 내가 다니는 체육관 잡아줌"

로채 : "나 킥복싱 7년했으니까 심판봐줌"


4. 담백하고 굵게 한마디를 던진 로채는 묵묵하게 둘의 반응을 지켜봤다.

5. 제3자인 필자가 봤을때 이 셋은 개찐따인데 자존심이 누구보다 쌔서 지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인물들인것 같아보였다.

6. 계속 지켜보고 있자니 이런 성품과 겟부심 그리고 인성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개노답 3대장이 아닐까 싶다.

7. 결국 먼저 가오에게 뇌를 지배당한 살기가 운을 뗐다.


살기 : "체육관 스파링 날짜 잡아.진짜 존나패게"

로채 : "ㅇㅇ잡아줌"

스노우맨 : "...."


8. 스노우맨은 뭔가 쫄리는듯 말을 하지 않았다.

9. 관전자가 로채 포함 3명이 있는데 공식적으로 현피를 콜하기엔 자신감이 없었나보다.

10. 스노우맨은 한동안 말을 하지 않더니, 충격적인 한마디를 내뱉었다.


<Part.5>


1. 스노우맨은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속삭이듯 넌지시 말했다.


스노우맨 : " 나 싸움 잘하는데 괜찮냐?"


2. 진짜 본인 말대로 본인이 싸움을 잘한다고 했다쳐도 저말은 와.. 관전자입장에서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너무 역겨웠음.

3.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의 성인 남자 둘이 게임가지고 싸우더니 고작 한다는말이 '현피' '싸움잘해' '고아' 등등..

4. 필자는 겟앰프드라는 게임을 너무 좋아하지만, 이런 덜떨어진 사람들과 같은 게임을 하고 있다는게 현타옴.

5. 뭐 어쨋든 그렇게 둘의 현피는 킥복싱 7년 배운 로채의 체육관에서 직접 중개 아래 진행되기로 하고 대화는 끝이 남.


대략 일주일 후


6. 일요일 오전 11시경 점심먹기전에 가볍게 겟앰프드하려고 접속하니까 메일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와있었음.

7. 메시지 내용은 뭐 추후에 법적으로 문제 삼지 않기 위해 합법적인 스포츠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일반인인 나를 증인으로 함께 봤으면 싶다고 초대한거임.

8. 내가 막개군 3대장 즉, 막개군계에서 개병신으로 통하는 이 세얼간이들을 만나러 가야된다는 소리임.

9. 솔직히 고민 많이했음. 소심하고 이런 싸움에 휘말리는것을 싫어하는 내 성격상 당연히 거절하고 모른척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음.

10. 하지만 그날 밤 잠을 설쳤고, 나는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야수성이 뜨겁게 끓고 있다라는것을 눈치챔

11. 그래서 다음날 나는 답장을 했음. 함께 직관 하겠다고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Part.6>


1. 약속당일은 주중 화요일 이였고, 백수에 차가 없던 나는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며 오전 11시즈음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2. 약속장소는 체육관 1층에 위치한 이디야 카페 입구였다.

3. 내가 직접 싸우는것도 아닌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긴장감을 느꼈었다.

4. 육체적 반응으로는 오줌이 마려웠고, 뭔가 평소에 좋아하던 연예인 팬사인회를 하는듯한 설렘 그리고 미세한 떨림과 두려움 등 

5. 복잡한 감정이 뒤섞이며 핸드폰만 바라보면서 오늘의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 약속장소에 한 남자가 등장했다.

6. 날 위아래로 깔보듯이 처다보던 그 남자는 담배하나를 입에 물고 다가왔다.


??? : "혹시 겟앰프드....."


7. 본인도 개병신게임에서 개노답 3병신중에 하나인게 쪽팔린건 아는지 주변 사람이 들리지 않게끔 조용히 속삭이며 말 끝을 흐리며 나에게 물어왔다.


나 : " 네 저는 관전하기로 약속했던 OOO 입니다.. 혹시 누구세요? "

??? : " 아 네 저 로채에요 "


8. 그는 로채였다. 로채의 첫인상에 대해 간단히 단어 및 기억나는대로 서술하자면 이렇다


- 175 ~ 7 정도의 적당한 키 

- 체격에 비해 큰 주먹 (페레이라를 연상케함)

- 아디다스 트랙탑에 아디다스 태권도화의 조화로움 (어울렸음)

- 날렵한 얼굴 (누가봐도 싸움 잘할 것 같은 얼굴)

- 잘생기진 않았지만, 깨끗한 피부

- 양옆 구렌나루가 다운펌 되었고, 깔끔하게 정리된 스포츠 머리 

- 일진까진 아니지만 최소 2진은 했을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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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는 쾌남상이였으며, 머쓱하게 웃는 그의 모습에 나는 나 조차도 모를 든든함을 느꼈고, 긴장이 조금씩 풀리게 되었다.

10. 필자는 담배를 피지 않아 흡연하고 있는 로채옆에서 코에 담배연기가 들어가지 않게 손부채질을 하며 그 다음 병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Part.7>


1. 로채와의 어색한 정적이 흐른지 약 10여분이 흘렀을까... 약 50m 앞 골목사이로 한 남자가 걸어오는게 보였다.


로채 : " 저기 한명 오는거 같은데 맞나,,? "


2. 개병신 3형제중 한 사람답게 땅 보면서 혼잣말로 중얼 중얼 거리는 로채 뒷통수 너머로 걸어오는 남자는 키가 꽤 컸다.

3. 이 남자의 걸음걸이는 마치 할렘가의 갱스터 같았고, 주변에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날것만 같은 날것의 차림새였다.

4. 한가지 웃겼던건 마치 서로 군무를 맞췄나 싶은것처럼 이 사람 또한 담배를 입에 물면서 걸어왔다.

5. 로채와 달랐던건 로채는 편의점 500원짜리 라이터 였던것 같은데, 이사람은 휘황찬란한 지포 라이터였고 라이터엔 황금 용이 음각으로 그려져 있었다.

6. 이 남자는 입구에 어색하게 서있던 나와 로채를 번갈아가며 훑어보더니, 피고있던 담배 뽕도 안빼고 차도 밖으로 대차게 날리더니 조용히 이디야로 들어갔다.

7. 그 행동을 본 나는 지나가던 차가 맞았을까봐, 혹시나 맞은 차주가 나를 범인으로 오해할까봐 찰나의 걱정에 차도쪽을 처다봤지만 다행히 차가 없었다.

8. 순간 나는 차도쪽을 처다 본 내 자신이 이 사람한테 기싸움에서 졌구나를 단박에 느꼈다.

9. 그렇다. 이 남자는 시야가 존나 넓거나, 혹은 노빠꾸인생을 살아온 씹양아치 일진이였던것이다.

10. 시야가 넓으면 싸움도 잘할것이고.. 뭐 아무튼 순식간에 기싸움에서 진 나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혼자 했었다.

11.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고 나오더니, 나를 툭툭 치더니 단 두글자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 : "겟앰?'

나 : (끄덕끄덕)

??? : "(나를 손가락질하며)누구?"

나 : (손가락으로 나를 가르키며 나는 너의 적이 아니다 라는것을 표현하는 X 제스처를 취했다)

??? : " (나를 비웃으며, 내 옆 로채를 손가락질하며)그럼 얜 누구? "

나 : "로채님입니다"

??? : " 오, 로채 이렇게보네?"

로채 : "누구세요?"

??? : " 나야 스노우맨"


12. 속으로 일진 양아치로 인정한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스노우맨 이였다.


<Part.8>


1. 스노우맨과 로채가 인사하고 있을 찰나의 시간동안 나는 불현듯 스노우맨이 반말로 물어본것에 존댓말로 대답했다는 사실에 깊은 수치심이 들었다.

2.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로채도 존댓말을 했고, 나와 로채는 정상이고 스노우맨이 비정상이라는 결론으로 자기 합리화를 했던게 기억이 난다.

3. 로채와 마찬가지로 스노우맨에 대한 첫인상을 서술해 보려 한다.


- 180 ~ 182 cm 의 훤칠한 키

- 현피 별거 아니라는듯 집 앞 슈퍼 나온듯이 감지 않고 나온 떡진 머리와 후줄근한 회색 트레이닝복 (보풀 다났고, 무릎 늘어남)

- 방금 싸구려 모텔방에서 자고 나온 것 같은 담배 찌든내와 지하실 곰팡이 냄새 

- 뭣보다 강렬했던건 그 속에서 연하게 풍겨오는 여자의 분냄새

* 아마도 개병신3형제답게 여관바리 티켓 끊고 한발빼고 모텔에서 왔을거라고 생각들었음.

- 짙은 퇴폐미를 느낄 수 있는 다크서클에 마른 체형 (더파이팅 마시바 같은 느낌 났음)

- 뭔가 인생에 낙도 없고 목표도 없어 보였고, 도박빚에 허덕이면서 1주일에 1회정도 몸팔러 가는 걸레 창놈 호빠같은 느낌

- 1진은 아니지만 1진이고는 싶고, 싸움은 못하지만 잘해보이고 싶어하는 하남자로 보임.

- "나 싸움 잘하는데 괜찮냐?" 라고 말할 그 .... 그건 아니였다고 .... 아직까지도 생각함.

- 무기는 잘 쓸것 같이 생김.

- 전형적인 촉새상 또는 남의 여친 뺏는 제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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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가 고소한다고 해서 사진 좀더 잘랐습니다. (ㅎㅎ)


4. 개병신 트리오중에 두명인 스노우맨과 로채와 함께 현실에서 만나, 길바닥에서 겟앰프드에 대한 얘기 및 토론을 10여분 떠들고 나니 뭔가 재밌었다.

5. 살기, 이 사람만 오면 개병신 개노답 트리오를 모두 만난다는 것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6. 그는 약속시간이 30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혹시..?


<Part.9>


1. 12시 10분 즈음 살기를 제외한 세 사람(필자 포함)은 모두 모인 상태였고, 약속시간이 어느덧 40분이 지나갈 무렵에 런했다고 확신했던 살기한테서 로채에게 문자 한통이 왔다.

2. 문자 내용은 이랬다.


살기 : 거의 다 왔는데, 급똥 마려워서 근처 화장실 옴. 다 왔음?

로채 : ㅇㅇ빨리와 너만 기다리잖아 사람들 ㅡㅡ

살기 : ㅇㅋ스노우맨 있음? 잡아 죽이게 진짜

로채 : ㅇㅇ오기나하고 말좀

살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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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 죽여버린다 씹새끼 진짜


3. 학창시절에 누군가와 수업 끝나고 쉬는시간에 맞짱뜨기로 하거나 선포당한 뒤 해당 수업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가듯이 문자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남자가 멀리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4. 문자로 미리 봤던 사진 속 실루엣은 멀리서 걸어오는 남자가 살기라는것을 세 사람 모두가 알게 했고, 걸어오는 모습이 마치 필자가 느낄적엔 '사신'을 연상케 했다.

5. 살기 또한 카페 앞에 서있는 세 사람(필자 포함)을 보고, '겟앰프드 현피' 를 목적으로 온 일행인 것을 눈치챘는지 눈에 힘을 빡세게 준것이 표가 났다.

6. 옆에 있던 스노우맨은 방금 나온 바닐라라떼를 쪽쪽대며 상대방을 무시하는 눈빛으로 큰 키를 이용해 살기를 위에서 아래로 깔아보고 있었다.

7. 살기는 처음에 누가 스노우맨인지 몰랐지만, 스노우맨의 눈빛을 보고나서야 그에 응답이라도 하듯 그들의 눈싸움과 기싸움이 시작되었음을 필자는 느꼈다.

8. 필자는 관전자일 뿐이었지만, 일촉즉발의 상황에 극한의 긴장감이 다시 조성되었음을 알고 약 40분의 길거리 겟앰프드 토론으로 느꼈던 편안함이 사라졌다.

9. 이렇게 걱정과 기대 두려움이 내포되었던 개병신 3형제와의 첫만남은 긴장감 속에 막을 내렸고, 이제 진정한 현피 그자체 본론의 새로운 막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Part.10> 


1. 로채가 다니던 킥복싱 체육관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의 3층에 위치해있었다. 


2. 건물이 낡아서 역시나 엘레베이터는 없었고, 올라가야 할 계단은 금색 논슬립이 매립되어 있는 싸구려 돌계단이였다.


3. 외벽 창틈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반사된 금색 논슬립이 반짝였고, 양쪽 벽에선 음산한 곰팡이 향이 스멀스멀 났다.


4. 살기 뒤에서 계단을 오르며 그에 대한 첫인상을 느꼈던 대로 표현하자면,

 

- 생업이 노가다 이다보니, 장기간 압축된 실전근육으로 다부진 하체와 상체 (살기는 노가다 10년차고 현재 반장임.)


- 검은색 반바지 밑으로 계단을 오르며 나오는 허벅지 근육이 눈에 띄었고, 가까이서 보니 보풀이 매우 많이 일어난 검은색 아미후드는 아마도 필자 생각엔 짭퉁이였지 싶다.


- 굳이 짭퉁을 입는다는 것은 결국 허영심에 찌든 허세 된장남 이라는 것인데, 노가더답게 짭퉁이 어울리긴 했어서 그런지 그에겐 나름의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이 들었다. 


- 짭퉁 아미후드를 보고 실망하던 찰나 목 뒤에 엄지 손톱보다 좀 더 크고 돔형태의 진한 검은색의 왕점이 있는것을 발견해 순간 읍,,! 하고 터질뻔한것을 가까스로 참았던게 기억이 난다.


- 해당 점에는 심지어 윤기나는 두꺼운 털이 나있었고 왜 인게임에서 심보가 고약한지 이해가 바로 됐다. (점에 털난 사람들은 놀부처럼 심보가 고약하다고 들음)


- 약 10여년 전 유행하던 비대칭 앞머리스타일에 노가더답게 태양빛에 절여질대로 절여진 구리빛 피부가 그를 더 강인하게 생각들게 했다.


- 키는 대충 173~5cm 정도로 크진 않았지만, 다부진 그의 체형이 강한남자 아우라를 풍길 수 있게 했다.


- 잘생겼나 싶으면서도 은근 못생긴 얼굴이였고, 목뒤의 왕점 빼고는 잡티 없는 얼굴 피부가 그나마 그에게 여자를 만날 수 있는 일말의 기회를 주는듯 했다.


- 애둘러 표현 했지만, 연애 경험은 외관상 30년 인생 동안 약 2회정도 있을법한 그냥 딱 그정도의 외모? 였다.


*지금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현재시점에 향간에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기생오래미 족제비과의 예쁘장한 스노우맨은 나름 못생긴 살기 외모를 폄하하고 다닌다고 들었다.

 

5. 올라가는 동안은 다행히도 둘의 신경전은 없었던 것 같다.


6. 계단을 올라 체육관 입구에 도착했고, 둘의 숨소리보다 거칠어진건 다름 아닌 로채였다.


7. 체육관의 문이 열렸고, 겟앰프드 5섭 개병신 3형제의 등을 바라보며 필자의 기억은 끊긴다.



개병신 3형제 현피썰 시즌1 (첫만남) 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추후 기억이 돌아오는 대로 시즌2 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병신 3형제들이 이 글을 보고 묻는 지인들에게 

이 일은 사실이 아닌 주작이라고 주변사람들한테 그런식으로 대답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쉽지만 100% 실화입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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