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등장했는가? X - 극장판까지 설정에 없었는데 최종장 만들면서 급조했고 아무런 복선도 없이 갑자기 난입한 꼴.

유의미한 역할을 맡았나? X - 최종장 2화에서 잠깐 나온게 끝. 매정한 애비와 아픈 애미, 존나게 쳐낳은 다둥이 + 가난으로 감성팔이하는 용도로만 사용됨. 집안이 어떤지는 자세히 안 나왔지만 전형적인 흙흙이라고만 느껴짐

딸아이 응원하기 위해 관중석에라도 왔는가? X - 여태까지 경기 보러왔다는 묘사도 없고, 멀리서 응원해준 것도 안 나옴. 모모 애비가 대장 워에서 애들 산책시켜주는걸로 잠깐 나오지만 세탁하려고 넣은 의도가 뻔히 보이고, '어떻게 아빠가 저런 인간 ㅉㅉ' 소리 나올까봐 뒤늦게 화목해보이는 장면 지어낸거 같음.

모모네 가족은 모모가 대학 가야하는 이유 만들겠다고 생각없이 만들어진 캐릭터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 된거 앞으로 큰 개선이 있을거라는 기대도 없고, 괜히 세탁하겠다고 최종장 5화 6화에서 쓸데없이 비중 늘리거나 억지감동 연출에 쓰게 할 바에는 그냥 적당히 묻혔으면 좋겠다.

감독과 작가가 더 이상은 이러한 실수는 안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