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는 아닌데 어떤련이 급하게 A4필요하다고 10박스 갖고와라더라 근데 여긴 아직 눈밭이거든?

교무실에서 창고까지 대략 걸어서 2분 정도 거린데 내가 팔10개달린 김동혁? ufc하는선수도아니고

무슨재주로 한번에 10개를 갖고 오냐 이말이지.

근데 갖고와라고 끌차를주더라? 시1발 눈밭에 말이되냐고 그냥차도 헛발질 하는데 끌차는 미1친그냥 빠져서 안가는거야

그래서 짤짤이로 4개씩 실어서 끄는것도아니였지, 들다싶이하는수준으로 힘겹게 옮기고 있는데 뭐하는데 이제 갖고오냐고 달달볶더라고

그래서 내가 몸도 안좋아서 공익왔는데 이 눈밭에서 그것도 A4 10장도 아니고 10박스를 무슨재주로 한번에 옮기냐고 지금까지 쌓였던게

빡쳐서 뭐라했더니 알았으니쉬라네? 그러더니 3월이면 신입생들 곧 오니까 1학년들 교과서 배부할거 박스 옮겨야된다면서 오후에 와라는거야

내가 참다 참다 빡쳐가지고 여지껏 몇번 도와줬지만(난 장애학공) 본인들은 그냥 재고정리? 하다싶이 손까딱안하면서 내가 무슨 인력센터에서

고용된 사람도 아니고 몸안좋아 공익왔는데 그렇게 몸좋으면 진작에 현역갔지 저번에도 몸비교하고 그러던데 쌤 아들이라면 몸도 안좋은데 시키겠냐고

남이니까 막굴리는거아니냐고 재발하면 수술비를 그렇다고 주나 대신수술을받아주나 뭐라 따졌더니 또 뭐라궁시렁궁시렁하더라 ㅋㅋㅋ

참나 그래서 내가 선을 그엇지 나는 교육청 소속이고 여기로 배정받아 일하고 있는건 맞지만 엄연히 장애학생들 보조하러 왔고

규정에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 라는 규정도 없고 공문도 없는데 하물며 담당자도 아닌데 막 굴릴 권한은 없는거 같다고. 도와주더라도

어디까지나 나는 '보조'하러 온거지 내가 일을 도맡아 하러 온건아니라고 그럴거면 학교에 부서가 왜존재하냐고 다 허물고

서로 일끝나면 안끝난사람 도와주고 그러던지 그랬더니 벙쪄서 알겠다더라 ㅋㅋㅋ

진짜 참지마라 나는 여기 다니면서 규정에 어긋날일 약점잡힐행동 하나 안해서 참다참다 저렇게 말했는데 말하니 속시원함

공익은뭐다? 하면 노예다하던데 본인들이나 노예하세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