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결혼하고 갑니다/ 프로포즈카페에서 이벤트 하고~

  전 익공입니다. 곧 결혼합니다. 허리가 아파서 그런지, 운이 좋게도 가만히 있었는데 공익으로 빠졌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공익을 가는데 있어서 결혼하고 고고 하려고 합니다.

  두둥. 제가 했던 이벤트는 카페프로포즈! 공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여친쪽에서도 은근히 스트레스트를 많이 받는 눈치. 그런데 어차피 공익하면은 뭐. 한 한달 거기서 썩고 다시 사회에 나와서 돈 받아가면서 생활하는 편안한 시스템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별 다른 걱정 고민 없이 그렇게 해왔죠. 굳이 프로포즈를 카페에서 해줄 마음은 없었으나, 그냥 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저도 그냥 해버렸죠. 그러하기에 굳이 러블리픽션에 문의까지 했었습니다.

  간단하게 카페를 꾸미고 제가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뭐 그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뭐 그랬죠. 카페 불고 그냥 녹색시대의 사랑을 할꺼야 라는 노래를 mr반주에 맞춰서 불렀답니다. 은근히 어려웠는데, 노래가 조금 높아서 고민했는데, 뮤지컬 하는 친구에게 부탁받아서 다시 하고, 그놈의 프로포즈라고 하니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까 이거 이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호. 

  그렇게 카페에서 하는 프로포즈시간이 되고 저는 결국 말끔하게 해냈고, 곧 결혼합니다. 공익이지만 앞으로 잘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