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공사업무(실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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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띵맨(211.107) 2024.09.23 22:12:58

조회 195 추천 1 댓글 0

다소 부족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나, 정말 배경이 없이 시작하는 초보 공직자에게 조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내용이 조금 부족함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첫 번째, 시장조사는 필수!

[예 시 상 황] 장마철 비가 많이 와서일까 천장에서 빗물이 새서 방수공사를 계획하는데..

방수공사에 대한 적정 단가를 모르거나 관련 지식 없이 업체에 전화한다면, 통화를 통해 업체 측이 발주자가 능숙한 사람인지 판단을 해버려요. 면적에 대해서는 ’제곱미터’이 아니라 ’헤베‘를 단위로 쓰면서 이야기 하시는 걸 추천해요.

(공부 전) “사장님, 여기 가로 10미터에 세로 12미터인데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서 방수공사 하려고요.”

(공부 후) “사장님, 여기 한 120 헤베 우레탄 방수 좀 하려고 하는데 견적 좀 뽑으려고 하거든요”

공사를 발주할 때는 관련 공사를 네이버에 충분히 검색 해보고, 내부 문서를 검색해서 비슷한 공사를 한 건이 있는지 검색 해보는 게 좋아요. 큰 사업소나 규모가 큰 공사의 경우 일위대가와 물가정보지의 단가에 근거해서 내역서 적산을 하여 원가를 계산해 공사를 발주하지만 20,000(천원) 이하의 수의계약의 경우 시공할 업체를 찾아서 견적을 의뢰해 해당 견적서를 받아서 그대로 계약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견적서 수령하는 단계에서 업체가 나를 초보로 본다면 소위 말하는 ’눈탱이!‘를 당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조사를 실시해 초보처럼 보이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각 공사에 따라 흔히 쓰는 용어나 기본 지식은 검색을 통해 공부하고 견적을 문의하도록 하는 걸 추천해요!

두 번째, 시방서 작성!

공사 관련 실무업무 경험이 없는 분들이 생각보다 어려워하는 부분인데요. 시방서는 쉽게 말해서 공사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표준화하는 설명서 또는 지시서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페인트칠을 할 때 배합 비율 등을 모든 사람이 다르게 배합한다면 그 품질의 차이가 무척 크고 하자에 대한 우려와 발주자 입장에서도 이런 문제로 시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시방서에 일반적인 시공의 기준을 명시하여 이런 시비 발생을 방지하고 품질 고른 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시공자도 시방서의 내용을 준수해서 시공하기 때문에 날림 공사를 할 수 없고 향후 시공 상의 문제가 발생하여도 시방서의 내용대로 시공되지 않았다면 이를 근거 삼아 시정을 요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시방서의 내용은 시공과 공사 관련 협의 사항 등을 꼼꼼히 작성하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 : 형 저는 전기직이라 건축 관련 전공자료는 배우지도 않았는걸요, 흑흑 어떻게 작성해야 해요?

아아~ 동생분 걱정하지 마세요. 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하나, 국가건설기준센터 https://www.kcsc.re.kr/Search/ListCodes/5000#

둘, 건설기술정보시스템 https://www.codil.or.kr/codil.do

셋, 네이버 검색 > ’국토교통부 표준시방서‘ 국가법령정보센터 첨부파일 확인

기본 내용은 위에 세 가지 방법을 통해 확인하면 부족함이 없을 거예요!

이후 실제 공사할 현장의 여건에 맞추어 시방서의 조건을 조금 수정하거나 특기사항을 기재하면 되는데, 공사명이 들어간 시방서들이 많이 있으니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공사의 시방서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두세 번 직접 작성해 보면 이후로는 보다 수월하게 시방서를 작성할 수 있을 거예요!

세 번째, 서류를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

공사 관련 행정절차 시 초보들이 자주 실수하고 수정하는 게 착공일, 준공일처럼 날짜에 관련된 부분인데요. 공사를 하시는 업체가 서류 준비가 미흡하거나 개인사업자인 경우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하는 것도 엉성하고 오타도 많은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아주 간단한 문제에요! 서식을 직접 작성해서 날짜를 빈칸으로 2~3부 날인을 받아오시고 어지간한 회계 부서 아니고서 빈칸에 수기로 적은 날짜를 트집 잡진 않아요. 만약 근무하는 부서가 빈칸의 날짜에 수기로 기재하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면....

그렇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실제 공정을 무시하고 날짜를 기재하고 문서를 기안하면 됩니다! 아아 맞아요! 그러면 안 되지만 실제로 실무에서 실제 공정이랑 문서의 진행이 엇박자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는 행정을 처리하는 거니까 행정상 문제가 없으면 아무 문제 없는 거예요! ’행정상 깔끔하게 처리하기‘ 이건 다음 글에서 중요하게 다룰 포인트인데요.

행정상 문제가 없으면 업무는 끝난 거예요.

https://blog.naver.com/noth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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