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ak
고대 이스라엘의 명군인 솔로몬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마도서 게티아에서 나오는 72악마 중 62위의 악마로 표기는 Valak, Valac, Volac. 이명은 용의 총통.
지옥 30개 군단을 지휘하는 높은 축의 지옥 군단장이다.
그는 두 개의 붉은 목을 가지고 있는 지옥의 드래곤 위에 타고 나타나며, 아기, 작은 날개가 달린 소년 혹은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어딘가 있는 뱀같은 존재를 찾으러 다닌다.[1]
다른 악마들에 비해 현명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늘 진실만을 말해준다고 한다. 모든 파충류를 지배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능력을 지녔다.


Gremory
악마학에 나오는 악마 중 하나. 레메게톤에서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56위.
이름의 유래는 히브리어의 '기메르'가 변화한 듯하다. 다른 이름으로는 고모리(이쪽은 발음의 변화인 듯)가 있다. 허리에 공작부인의 관(冠)을 매고 낙타의 등에 올라타고 있는 찰랑찰랑 거리는 붉은 머리카락의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금실로 수놓은 검은 벨벳과 하얀 레이스로 치장하고 금으로 된 왕관을 쓰고 있다. 26개의 악마의 군단을 지휘한다. 솔로몬의 72 악마 중 유일하게 여성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과거, 현재, 미래와 숨겨진 보물에 대해 알려 준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여인의 사랑을 받도록 해 준다. 충실, 정직, 관대, 눈물, 비탄을 담당.
소환자에게 우호적으로 대하는 몇 안 되는 악마이다. 거짓말을 못 하며 의학에 대한 조예가 깊다.
위 설명만 보면 왜 악마인가 싶겠지만 그레모리와 계약하면 여성의 사랑을 그녀의 생각과 관계없이 계약자의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악마답다고 할 수 있다.
릴리스의 여동생이라는 설도 있고 그녀가 타고 있던 탈것들이 상위 악마로 격상되는 등, 꽤 높은 지위에 있는 것 같다.

Dantalion
오컬트에서 다루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71위(번째),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악마. '단탈리안(Dantalian)'이라고도 불린다. 그가 관장하는 건 선, 관대이며 '서로 다름'의 공작, 지옥의 대공작(Great Duke of Hell)이다. 지옥에서는 36개의 악마군단을 이끈다.
나타날 때에는 책을 든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그의 책에는 세계의 비밀이나 과거와 미래의 일어난, 일어날 일 모두가 기록되어 있으며 소환자의 질문에 대답한다. 하지만 그 책은 단탈리안 외에는 어느 누구도 읽을 수 없다.
인간의 마음 속을 읽는 게 특기라 소환자가 알고자 하는 인간의 생각을 말해준다. 또한, 마음을 읽은 인간의 생각을 바꾸는 게 가능하다. 적군의 작전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전쟁시에는 귀하게 대접받으며 환영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없는 인간을 있는 것처럼 보여 속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