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암투병할때 

항암제도 순서에따라 병원 옮기고 하드라.

이약을 첫번째 쓰면 급여처리되는데 두번째로쓰면 다르고

종류도 많은데 처음부터 이약을쓰면  이병원에서는 표준항암제 못쓰고 다른병원가서 치료해야한다던지 .

면역항암제도 투여순서 시기에 따라 금액 . 장소  다르고.

혈종과 교수가 항암시작하기전에 집안사정이어떤지..등

물어보고 루틴이 정해주는거 같드라.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면역항암제를  실비한도에 맞춰 썼었으면 좋았을껄. 하는ㅜㅜ.

집안에 암환자 있으면 공부할께 너무도 많음.

동네병원이  아니기에  의사 만날기회도 적고 왜이리 깜빡하는지

진료전에 궁금한거 미리 적어놔야하고

인터넷 찾아서 이병에 대한 항암제도 공부하고 부작용. 금액 투여시기도 다 적고 좀  알아보고 가야지 그나마 의사가 하는말 알아듣고  왜 이 항암제를 안쓰냐 물어볼수도 있고 추후 방향도 알수있고.. 

어떤날은 통원항암하고 약타고 집에오니 약이 빠진게 있는거야. 마약성진통제라던가 ..  ㅎ 

부모님이 시골사셔서 약 구할때도없고

담당간호사한테 전화해놓고 혼자올라갔는데 간호사가 왜이리 틱틱대는지 폭싹속았쑤다 에서 본거랑 똑같음. 젊은사람이 가도 똑같다.그말투ㅎ.내탓인냥 얘기해서 상처많이받음. 나 아랫지역에 살고 부모님 단양에 사셔서 ktx는 탈래야 탈수도 없다.  처방전 받으면 항상 줄그어가매 체크 해야함. 약타고도 또체크. 다음일정 또체크.

또 어떨때는 진료비가 산정특례적용이 안되있어서  다시 결제하고.. 이런거체크안하면 어르신분들은 걍 넘어가시는 분들 많을거같다..

머  안그런 자식도 있겠지만  항암제 머쓰는지 모르는 자식도  많음. 자식이 여럿이면 한명이 다하고  깊이 관심없는 것도 본지라..

참. 구급차 얘기도 해볼께. 119는 같은지역만 무료.

다른지역가려면 사설구급차 몇십만원주고 불러야됨.km당 계산.

 수술도하고 항암치료 쭉 받다가 난관에 부딪치지.

평소에 보험에대해 관심 없었다면 큰일이야.

세대마다 다르겠지만  실비 면책기간때문에 갑자기 돈이  안나와.당황함.

그 중간에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한 본인부담금상한제 때문에 보험사에서 돈이 안나올수도있고. (이건 익년 8월에 나라에서 돌려받아야됨.)

실비에 계약일 기준으로 본인돈200만원 이상쓰면 그 이후꺼는 다 주는것도 있고.  비급여항암제는 제약사에서 어느정도 돌려준다고 그 금액 빼고 준다ㅎㅎ

암튼 항암계획을 잘짜놔야함.. 면책기간엔 돈을 못받으니. .

이 모든것이 부자라면 상관없겠지만ㅎㅎ

간병인.  암주치. 하이클래스. 우리가족 다 가입함.

애들은  암진단1억 맞추고. 

암걸렸더라도 돈걱정 덜하고싶다.

가족력이 있으면 더 잘준비해야할듯.. .

아버지꺼 간병보험  암주치있었더라면 더 수월했었을거야..

이렇게 말해도 잘몰러. 나도그랬었거든. 암환자는 티비에서만 봤었어서. 

노후엔 전원생활보다 상급병원 근처 아파트에 사는게 최고임. 자식들 가까이살면 더 좋고.

주말아침, 엄마보험 알아보다가 두서없이 몇자 끄적여봤다..

다들 아프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