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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ing]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 “스마트폰 속 여권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2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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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권명관 기자] 특화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의 체계적인 수요기술 해결 및 실증 지원 필요하다. 항공·공항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예로 들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이 2020년부터 K컬쳐, K푸드, K투어리즘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2020년 스타트업 20개 사를 지원했으며, 2021년 K디지털과 뉴딜 분야를 추가한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진행해 스타트업 25개 사를 지원했다.

로드시스템은 지난해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수요기술 해결 및 실증 지원을 받았다.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및 QR결제 기반의 택스 리펀드(Tax Refund)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플랫폼 핀테크 기업이다.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 출처: 로드시스템


스마트폰에 여권을 담을 수는 없을까?


IT동아: 만나서 반갑다. 로드시스템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장양호 대표(이하 장 대표):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시스템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 기업이다. ‘모바일 여권을 통한 외국인 신원 인증 기업’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인증 분야 영역에 모바일 여권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비스한다. 모바일 여권 및 QR결제 기반의 택스 리펀드(Tax Refu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B2B, B2C, B2G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생활 금융, 스마트패스, 택스 리펀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IT동아: 로드시스템을 창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모바일 여권 개발 동기가 궁금하다.

장 대표: 금융관련 소프트웨어를 25년 동안 개발했다. 당시 관광 관련 사업을 진행하다가 ‘즉시환급제(외국인이 세금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알게 됐고, 환급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었다. 그러다 생각한 게 여권이었다.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은 호텔이나 면세점, 카지노 등을 돌아다닐 때 반드시 여권을 챙겨야 한다.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인 셈이다.

그런데, 여권은 불편하다. 크기도 크고, 잃어버리는 경우도 잦다. 이에 휴대하기 편하고, 사용하기 간단한 모바일 여권을 고민했다.


스마트폰에 담은 모바일 여권 사진, 출처: 로드시스템



로드시스템이 개발한 모바일 여권은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한다. 모바일 여권 내 바코드를 매장 결제기기에 가져가면 즉시 관세청과 연결해 자동으로 여권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결제 시스템까지 추가해 현금을 모바일로 편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관광객이 현금을 앱에 미리 충전해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즉, 이제는 여권을 가방에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저장한 모바일 여권으로 신분 확인과 결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실 지난 2016년 시스템을 개발했으나,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수요 기업을 많이 찾지 못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전자여권 시스템도 빛을 보기 시작했다. 모바일 여권 인증 솔루션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 A 등급을 받았고, 나이스디앤비로 부터 TI-2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특허 8개, 해외 특허 3개를 받았으며 디자인 부문에서 해외 특허 2개를 받았다.

신분 인증에 금융, 결제까지 담았습니다


IT동아: 모바일 여권으로 제공하는 기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

장 대표: 현재 한국을 방문하거나 단장기적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모바일 여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전자지갑 충전기능’, ‘전자지갑과 연동한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 ‘택스 프리(Tax-Free)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전자지갑 충전기능은 ‘트립 패스(Trip.PASS)’ 앱을 활용해 모바일 여권을 등록하고, 카드나 계좌를 연동해 전자지갑에 선불 충전해 사용하는 기능이다. 전자지갑과 연동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은 유심 방식이 아닌 ‘HCE 기능’ 방식으로 외국인이 휴대폰을 개통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NFC 모바일 교통카드’도 제공한다.

외국인만 사용할 수 있는 택스 프리 기능은 Tax-Free 및 제로페이 가맹점 등에서 쇼핑할 때 모바일 여권의 QR 코드로 외국인이라는 것을 인증한 후, 현장에서 바로 택스 프리 금액으로 실시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월, 모바일 전자여권 iOS 버전도 개발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트립 패스(Trip.PASS) 앱, 출처: 로드시스템



IT 동아: 모바일 여권을 활용한 다른 아이템도 궁금한데.

장 대표: 2020년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현재 사설인증 시장은 치열한 경쟁 상태다. 이동통신 3사, 카카오, 네이버 등 대기업을 포함한 SI 및 금융사들도 앞다투어 사설인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장과 비대면 인증 시장, 디지털 전환 등의 요구사항에 따라 비대면 신분인증 시스템에 관한 관심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모바일 여권의 스마트패스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노력 중이다. 실물 여권을 스캔해 암호화된 모바일 QR코드로 전환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에 저장/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을 개발, 상용화하고 있다. 모바일 여권은 신분인증부터 생활 금융 서비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공공 및 민간 전 영역에서 국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므로, 외국인들의 국내 시설 출입 이력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과거 해당 솔루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비대면 보안 시범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테스트베드 실증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시장을 향해 도전합니다


IT 동아: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무슨 지원을 받았는지.

장 대표: 우리의 기술을 다양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업에 참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었고, 인천공항 메타버스관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으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


모바일 여권 소개 이미지, 출처: 로드시스템



IT 동아: 올해 사업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장 대표: 코로나19 이후 방역 우수 지역 간 안전막을 형성,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인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나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각국 정부가 상호 인증하는 문서를 발급해 해외 출입국이나 공공장소 출입을 허용하는 ‘백신여권’ 등이 논의 중이다. 이러한 이슈는 신원 확인을 전제해야 실현할 수 있다. 전 세계에 통용되는 여권의 전자화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로드시스템은 신뢰도 높은 ‘신분인증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자 비전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전자결제, 전자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더한 토털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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