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권명관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마크비전, 2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마크비전이 260억 원(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ST글로벌,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마크비전은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인재영입 및 조직 개편을 통한 운영 고도화, 신규 거점 오피스 확장 등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업 IP를 한 곳에서 생성, 관리, 보호 및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출처: 마크비전
마크비전은 온라인상의 위조상품 및 불법콘텐츠 모니터링, 제거 과정 등 IP 보호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이커머스, 소셜미디어(SNS), NFT 마켓플레이스, 독립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위조상품 탐지 및 제거 업무를 자동화하는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온라인상 불법 콘텐츠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s)’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마크비전 주요 고객사는 LVMH 그룹 내 3개 브랜드를 비롯해, 포켓몬스터, 랄프로렌코리아, 젠틀몬스터, 레진코믹스 등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이다. 서비스 유지율(Retention Rate)은 97% 이상이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가품업자들의 수법에 속아 위조상품과 불법저작물을 구매하는 일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브랜드 소유주들이 IP 포트폴리오를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모든 기업의 IP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SaaS 제품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네이처모빌리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네이처모빌리티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IBK 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 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와 지난 2021년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포함,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44억 원 규모다.
네이처모빌리티는 투자 유치 자금을 기존 통합 모빌리티 사업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장, 그리고 중장기 경영 전략 실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찜카 이미지, 출처: 네이처모빌리티
제주에 본사를 둔 네이처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제주지역 중소렌터카 업체들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플랫폼 ‘찜카’를 출시했다. 찜카는 실시간 가격비교, 렌터카 자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렌터카 플랫폼이다. 최근 서비스 범위를 넓혀 항공권과 투어택시,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창업 4년만인 지난 2021년 매출액 234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벤처사업 성장관광벤처부문 기업', 중기부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네이처모빌리티 이주상 대표는 "앞으로도 이동 경험 최적화를 위한 기술력과 통합 역량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자동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할 지속가능경영 체제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씨랩,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에스티씨랩이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S자산운용, TY파트너스, 리딩에이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에스티씨랩은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IT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트래픽 제어 솔루션 ‘넷퍼넬(NetFUNNEL)’과 사용자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앱인사이터(AppInsightor)’ 등을 운영한다.
출처: 에스티씨랩
넷퍼넬은 시스템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트래픽 발생 시 가상의 대기 공간에 사용자들을 수용하고, 대기 순서대로 서비스에 입장시키는 ‘버추얼 웨이팅룸(Virtual Waiting Room, 이하 VWR) 솔루션’이다. 트래픽 제어뿐만 아니라, 페이지 내 버튼 클릭 등 개별 액션 단위까지 제어하며, 실시간으로 트래픽 진입량을 자동 조절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앱인사이터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최종 사용자 경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APM 솔루션이다.
에스티씨랩은 400여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VWR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백신 예약, 코레일 철도 예약, 11번가 포켓몬빵 예약, 삼성전자 글로벌 사전예약 등 대량 트래픽이 발생하는 서비스를 견인했다.
에스티씨랩 박형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클라우드 중심의 IT인프라에서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도록 R&D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평균 60%의 총소유비용(TCO) 및 트래픽 모니터링 리소스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너리브릿지, 4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바이너리브릿지가 4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기술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참여했으며, 본엔젤스가 후속 투자했다.
바이너리브릿지는 지난 2017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인수된 푸드플라이 경영진들이 모여 2020년에 설립한 기술 물류 스타트업이다. 2021년 본엔젤스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출처: 바이너리브릿지
바이너리브릿지는 인공지능(AI) 배차 최적화・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공급 변동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동적 물류 시스템을 개발해 예측하기 어려운 기존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바이너리브릿지가 운영하는 ‘핑퐁’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비대면 의료 플랫폼, 법무법인・회계법인 등 다양한 고객군별 배송 요구사항에 맞춰 실시간 배송, 당일 배송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 서비스 출시 후 분기 평균 2배 성장하며 기존 퀵서비스 및 택배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다.
바이너리브릿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 확장 및 인재 채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너리브릿지 임은선 대표는 “기존 라스트마일 물류는 배송기사 간 경쟁식 수동 배차, 임의적 동선 구성, 수작업 주문 발주와 같은 인력에 의존하는 운영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택배와 포인트-투-포인트(Point-to-Point) 퀵서비스로 나뉘고 고착되어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라며, “향후 알고리즘 기반의 동적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택배 및 퀵서비스 다음 세대의 보편적 실시간 물류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북아이피스, 13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북아이피스가 13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북아이피스는 교재저작권 라이선싱 플랫폼 '쏠북(Solvook)'을 서비스하고 있다. 쏠북을 이용하면 학원, 에듀테크 등 교육 기업과 개인 강사가 교재 저작권 걱정없이 수업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만든 자료 등 2차 저작물을 다른 강사나 학생에게 판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저작권 문제 해소에 따른 ‘바른 교재 이용’뿐만 아니라, 교육계 전반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 교육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처: 북아이피스
쏠북 사용자는 쏠북 스튜디오, 쏠북 라이브러리, 쏠북 클래스, 쏠북 마켓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쏠북 스튜디오는 시중 교재를 토대로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발췌, 편집, 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쏠북 라이브러리는 여러 출판사의 교재 디지털 파일을 온오프라인 수업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쏠북 클래스는 실시간 녹화 강의 영상을 탑재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쏠북 마켓은 출판사의 교과서, 참고서와 같은 교재 라이선싱부터 자료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북아이피스는 올해 YBM, NE능률, 지학사 등과 계약하고 지난 2022년 6월 교재저작권 쏠북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서비스 런칭 1개월 만에 라이선스 이용자이자, 2차 저작권자인 자료 문제은행 고객사 36개사가 ‘쏠북’으로 학교 시험 대비 자료 2,900여개를 판매했다. 쏠북 MAU는 9,000명 이상이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단순히 교재의 바른 이용이라는 캠페인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상생을 통해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쏠북을 완성도 있게 끊임없이 담금질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다매니지먼트, 와쏭에 전략적 투자
온다(ONDA)의 자회사 온다매니지먼트가 생활형 숙박 시설(이하 생숙) 전문 운영사 ‘와쏭’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2021년 8월 온다는 와쏭과 생숙 공동 사업 MOU를 체결했고, 이번 투자까지 진행했다.
출처: 온다매니지먼트
지난 2018년 설립한 와쏭은 속초 일대에서 World Sky, World State, Heaven Mark 등을 운영하는 생숙 운영 기업이다. 강원도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내 여행지로 생숙 공급과 수요가 많은 시장으로, 온다매니지먼트는 강원도 지역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와쏭과 함께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온다매니지먼트는 부산 송도 HEAVEN THE VIEW의 신규 위탁 운영 계약도 체결해 SoTA Collection 더 송도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온다매니지먼트 윤명기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로 생활형 숙박시설 프랜차이즈망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갔다”라며, “온다매니지먼트는 생숙 수분양자와 상생하며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다매니지먼트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의 자회사다. 국내 중소형 호텔의 위탁 운영 사업을 중심으로, 모텔 리브랜딩 사업, SoTA 등 생활형 숙박시설 프랜차이즈 사업, 호텔 개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키즈페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
키즈페이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키즈페이는 영.유아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원과 어린이집, 전국 260개 유통소매업체 ‘지사’에 중개 및 직영 판매하는 키즈페이(kidspay)를 운영하며, 소매업체 전용 서비스와 원장님 전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키즈페이
향후 키즈페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원장님과 소매업체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플랫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대면 교육 프로그램 상담과 웨비나 개최 등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키즈페이 한상택 대표는 "기존 소매업체가 유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키즈페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달해 만족도를 높였다"라며, "향후 다양한 영유아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널,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오프널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신한캐피탈, 인포뱅크, 블록크래프터스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오프널은 지난 2020년 9월, BNPL 서비스 ‘소비의미학(이하 소미)'을 선보였다. BNPL은 ‘Buy Now, Pay Later’를 줄인 말로,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값을 나중에 지불하는 후불결제 방식을 의미한다. 소미 고객은 구매 당시 결제 금액 일부를 결제하고, 잔여 금액은 사용자가 선택한 날짜에 분할 결제할 수 있다.
출처: 오프널
오프널은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통해 BNPL 솔루션 플랫폼을 강화하고, 대안신용평가모델(대안CB) 고도화, 인재 채용 등에 나설 계획이다. 소미는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9월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널 박성훈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국내에도 BNPL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BNPL 서비스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소비 관련 기능을 추가해 핀테크를 넘어 핀-컬쳐 (Fin-culture)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코넥티브, 시드 투자 유치
정형외과 진료 프로세스 효율화 및 자동화를 돕는 코넥티브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코넥티브는 인공관절(AI) 로봇 수술에 집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관절을 진료하는 노두현 교수(코넥티브 대표)가 지난 2021년 창업했다.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1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출처: 코넥티브
짧은 외래 진료 중에도 엑스레이(X-ray)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CONNECTEVE X’, 인공관절 수술 후 수혈과 신장부작용, 섬망 등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CONNECTEVE S’, 인공관절 및 절골수술 시 전문의의 수술 설계를 돕는 ‘CONNECTEVE P’, 수술 이후 재활 통합 안내 솔루션 ‘CONNECTEVE H’, 인공관절 수술 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한 수술을 돕는 ‘CONNECTEVE R’ 등을 개발하고 있다.
코넥티브 노두현 대표는 “코넥티브라는 회사명은 연결하다는 의미의 ‘connect’와 환자 데이터와 기술을 뜻하는 ‘everything’을 더한 말”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케이녹(KNock) 2022’ 참가사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2022’에 참가할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케이녹은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6개 투자사의 ‘케이녹 파트너스’와 함께 참가사를 선정했다. 각 투자사는 참여기업의 전담 멘토로 활동하며,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일반 경쟁 부문과 지역 경쟁 부문으로 나눠 모집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8.22:1을 기록했다. 지역 경쟁 부문은 지역 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지역 콘텐츠코리아랩 지원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신설했다.
지난 2021년 7월 26일 진행한 ‘케이녹 오리엔테이션’ 사진,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에듀테인먼트와 콘텐츠 IP 부문에서 ‘사운드리더’, ‘에이스에듀’, ‘퍼니이브’, ‘포그라운드’ 4개사를 전담하며, 더인벤션랩은 콘텐츠 서비스 및 솔루션에 주력해 ‘비비드랩’, ‘피어슬릿’, ‘플레이더월드’ 3곳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한다.
로간벤처스는 메타버스, 전시, 게임 산업에서 활동하는 ‘플리카’, ‘지원플레이그라운드’, ‘어반컴플렉스’ 3개사를 선정했으며, 롯데벤처스는 ‘라이프페스타’, ‘이어가다’, ‘위아트’ 3개사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웹툰, 플랫폼, 솔루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툰플러스’, ‘브이더블유엑스’, ‘뉴코어’, ‘페인트팜’ 4개사를 담당하며,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 주력하는 ‘뉴튠’, ‘라라스테이션’, ‘텐핑거스’ 3개사를 육성한다.
파트너사는 기업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 유치 로드맵을 개발해 약 12주간 담임 멘토링을 진행한다. 콘진원은 참가기업에게 비즈니스 모델, 법률, 회계, 특허, 저작권, 마케팅, R&D, 해외진출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마루 입주 스타트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마루(180,360)’의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최대 1년간 사무공간과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는다. 사무 공간은 팀별 인원에 따라 배정되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일체도 함께 받는다. 사무 공간 사용에 따른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내면 된다.
마루180과 마루360 내 회의실과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은 입주 스타트업이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루360의 키즈존은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루360 내 스튜디오와 세미나실, 마루180 내 이벤트홀은 홈페이지 멤버십 가입을 통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아산나눔재단
또한, 연간 팀당 1.8억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법률, 번역,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총 22개 분야의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로부터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 네트워크, 인베스터데이 개최 등을 통해 투자 유치 연계를 받을 수 있으며, 입주 스타트업 직원의 상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타운홀미팅, 밋업제도, 워크숍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에서 최대 12인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사행 및 유흥업종은 제외되며, 벤처기업 인증 기업은 우대한다.
아산나눔재단 김아랑 사업본부장은 “2014년 마루180을 개관 때부터 아산나눔재단은 마루에서 ‘페이잇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 확산을 통해 창업생태계의 도전, 성장, 나눔을 꿈꾸며 실천했다”라며, “마루360을 통해 이러한 문화와 함께 기업가정신을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입주 스타트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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