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알에프시스템즈, 4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군수용 안테나 개발 기업 알에프시스템즈가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방산기술혁신펀드, IBK기업은행이 각각 20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방산기술혁신펀드는 BNK투자증권과 현대기술투자가 참여한 펀드로 조성 이후 첫 투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1년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알에프시스템즈가 4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알에프시스템즈
알에프시스템즈는 알에프머트리얼즈 자회사로, 군용 안테나 및 환경제어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방산시장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신규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애드, 시리즈A 추가 투자 유치
애드테크 스타트업 애드(addd)가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는 지난 1월에 진행했으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포스텍홀딩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애드가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애드
애드는 AI(인공지능) 기반 옥외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드아이(addd-i)’와 화물차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광고 시청 효과를 측정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광고 매체 ‘달고T’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수원시와 디지털 모빌리티 영상홍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달고T를 수원시 번화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애드 관계자는 “애드의 목표는 오프라인 광고도 온라인 광고처럼 플랫폼화하는 것”이라며 “달고T의 시장 안착을 위해 인력확충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딥사이드, 시드 투자 유치
인사 관리 솔루션 ‘플로디’를 제공하는 딥사이드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투자 이후 두 번째 시드 투자다.
플로디를 서비스하는 딥사이드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딥사이드
플로디는 임직원 만족도 조사와 조직문화 개선을 지원하는 HR 서베이 SaaS 솔루션이다. 플로디를 이용하면 인적 자원 관리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기업 인사 담당자는 효율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조직 내 문제점을 파악 및 개선하고, 인사 담당자가 없는 스타트업의 경우 팀 리더에게 조직원의 목소리를 전달해 선제 조치하도록 지원한다. 지난 1분기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딥사이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플로디의 기능 및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업이 인사 관리 및 조직문화 개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딥사이드 오태환 공동대표는 “플로디는 기업 인적 자원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임직원의 만족도와 조직 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승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는 플로디를 더욱 발전시키고, HR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터디워크, 시드 투자 유치
공부 챌린지 서비스 ‘파트타임 스터디’를 제공하는 스터디워크가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비전 AI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트타임 스터디를 서비스하는 스터디워크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스터디워크
파트타임 스터디는 비전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캠 스터디 환경에서의 공부 챌린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공부하는 영상을 촬영하면 AI가 공부 상태를 판단하고 시간을 측정한다. 스터디워크는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챌린지 시스템과 보상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되었으며 누적 2만여 건의 챌린지 참여를 달성했다.
스터디워크 안준용 대표는 “파트타임 스터디가 제시하는 새로운 학습 환경은 수험생의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아웃스탠더스,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 유치
대학원생 커리어 플랫폼 ‘가방끈’을 서비스하는 아웃스탠더스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아웃스탠더스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아웃스탠더스
가방끈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원생 인적 자원을 관리하고, 대학원 입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대학원생 정보 교류 커뮤니티를 조성해 양질의 정보를 확보하고 예비 대학원생에게 공유한다. 또한 학력과 연구경력 등을 연동한 인재 채용 기능, 논문 작성에 필요한 번역 및 교정, 디자인 전문 업체를 연결하는 논문 업그레이드 기능도 제공한다.
아웃스탠더스 이지우 대표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난처한 경험을 토대로 창업하게 됐다”며 “향후 영어 버전을 배포해 전 세계 1,000만 대학원생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웨이브’ 참가 스타트업 모집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 기업 발굴 플랫폼 ‘빅웨이브’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빅웨이브는 인천 지역 벤처·창업기업 육성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투자 기업 발굴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에 시작했으며, 39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총 800억 원 규모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빅웨이브 투자 유치 IR 행사. 출처=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웨이브는 상·하반기에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10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빅웨이브 기업 진단 프로그램을 거친 뒤 IR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5,000억 원 규모 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빅웨이브에는 분야와 지역에 제한 없이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한섭 센터장은 “빅웨이브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적극적인 출자를 기반으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인천을 넘어 전국으로 통하는 상징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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