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넷기어 프로 라우터 PR60X, 네트워크 복잡성과 보안위협 대응하는 올인원 솔루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5 10:19:49
조회 501 추천 0 댓글 1
[IT동아 김영우 기자] 기업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단순히 네트워크 접속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넘어, 보안이나 장애의 최소화, 그리고 관리의 효율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 부서별로 구분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VLAN(Virtual Local Area Network), 인터넷과 구분되는 전용망을 구현할 수 있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방화벽 등의 환경을 구축하곤 한다.


넷기어 프로 라우터 ‘PR60X’ / 출처=IT동아



다만, 이러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모두 충실하게 맞추려면 고가의 장비를 다수 구매해야 했고, 이를 모두 관리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이번에 소개할 넷기어(Netgear)의 ‘프로 라우터(Pro Router) PR60X’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용 라우터(공유기)다. 단순한 라우터의 기능을 넘어 강력한 보안 및 부가 기능, 그리고 관리 편의성까지 갖춘 이 제품의 면모를 살펴보자.

넷기어 기업 솔루션 특유의 무난한 외부 구성


넷기어 PX60X의 외형은 다른 넷기어 기업용 제품과 유사하게 견고한 금속 재질로 구성되었다. 좌우 폭은 440mm, 높이는 10mm, 깊이는 43.2mm로, 19인치 규격의 랙마운트에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체에는 랙마운트 고정을 위한 블래킷 및 나사도 함께 제공되며, 도난방지를 위한 캔싱턴 락 홀도 갖췄다.


넷기어 PR60X 본체 전면 / 출처=IT동아



금속 재질의 본체는 열 전도성이 높으며, 본체 양측면에는 열 배출을 위한 통품구도 마련했다. 그리고 내부에는 냉각팬도 달려있는데, 현재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속도가 조절되므로 과도한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는 없다. 전원부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어댑터 없이 전원 케이블만 연결해 구동하는 것도 장점이다.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사용 설명서 및 액세서리 / 출처=IT동아


최대 10G, SFP+, 듀얼 WAN 지원하는 포트 구성


본체 후면에는 총 6개의 네트워크 포트를 갖췄다. 이 중 1개는 외부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WAN 포트, 4개는 내부 장비와 접속하는 LAN 포트이며, 나머지 1개는 WAN/LAN 겸용 포트다. 기본적으로 모든 포트가 1G/2.5G 속도를 지원하며, WAN/LAN 겸용 포트는 5G/10G 속도까지 지원한다.


넷기어 PR60X 본체 후면 / 출처=IT동아



그리고 4번 LAN 포트는 최대 10G 속도를 지원하는 SFP+ 광 포트다. 일반 네트워크 포트보다 한층 안정적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어 주로 고급 장비끼리 통신할 때 이용한다(별도의 SFP 모듈 필요). 2개의 WAN 포트를 활용, 하나를 보조 회선으로 설치해두면 네크워크 장애에 대비하는 페일오버(Fail over) 보호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네트워크 포트에 달린 LED를 통해 현재 접속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 / 출처=IT동아



각 네트워크 포트에 달린 LED의 상태에 따라 현재 접속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100M/1G 모드로 접속한 상태면 녹색 LED만, 2.5G 이상의 모드로 접속했다면 호박색 LED가 함께 켜진다. 그 외에 전면 및 후면에 달린 4개의 LED를 통해 전원, 인터넷 접속 상태, 클라우드 관리 모드 이용 상태, SFP+ 포트 접속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부가 기능, 원격 관리까지 지원하는 관리 시스템


제품 설치 후 내부 관리 메뉴로 진입하면 현재 네트워크 구성 및 접속 상태, 기기 온도 및 각 포트의 활용 상태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의 설정이 가능한데, 모든 메뉴가 그래픽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로 구성되어 마치 가정용 공유기 이용하듯 간편한 관리를 할 수 있다.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라우팅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동시에 광대역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는 것 외에, 최대 8개의 VLAN을 활용해 각 부서간, 혹은 용도간 네트워크의 분리가 가능하다. 최대 8개의 DHCP 서버가 IP 주소를 자동으로 할당하므로 관리가 간편하다.


내부 관리 메뉴를 통해 상태 모니터링 및 설정 변경을 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를 통한 원격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 출처=IT동아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VPN 기능 역시 충실한데, 특히 원격이나 재택 근무를 할 때, 혹은 본사와 지사간의 메인 네트워크에 연결하고자 할 때 유용한 IPSec Site-to-Site VPN 기능이 있다. 최대 30개의 VPN 터널링을 제공하므로 원활한 업무를 기대할 수 있다.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응하는 방화벽 기능도 충실하다. 기본적인 세팅 외에도 트래픽에 따라 규칙을 정할 수 있고, 외부 노출의 위험이 있는 포트포워딩/포트트리거링/UPnP 규칙 역시 세세하게 지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프로토콜이나 스케줄에 따른 방화벽 규칙을 설정할 수 있는 등, 각 기업의 네트워크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보안이 가능하다.


넷기어 PR60X를 활용한 중소기업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의 사례 / 출처=넷기어



한편 이러한 넷기어 PX60X의 관리 기능은 직접 접속하는 방법 외에 넷기어 인사이트(Netgear Insight) 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 접속도 가능하다. 외부의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태블릿을 통한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원격 접속을 통한 모니터링 및 설정 변경 외에 라우터 활성화 및 비활성화, 펌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이나 이메일을 통한 경고나 알림 설정 기능도 제공되므로 한층 편리한 관리를 할 수 있다. 넷기어 인사이트는 최초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계속 클라우드 관리 이용을 이용하려면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된다.

네트워크 복잡성, 보안위협에 대응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최적


넷기어 프로 라우터 PR60X는 갈수록 증가하는 데이터 및 복잡해지고 있는 네트워크, 그리고 증대되는 보안위협을 걱정하는 기업들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에 가까운 제품이다.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 역시 장점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넷기어 인사이트를 통해 위치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관리 메뉴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능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니 관리 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서 유용할 것이다. 2024년 1월 온라인 쇼핑몰 기준, 넷기어 프로 라우터 PR60X는 129만원에 팔리고 있으며 3년의 긴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인프라의 복잡성 및 보안 위협, 그리고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본사, 혹은 대기업 지사 같은 환경이라면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리뷰] 2.5기가급 5포트 스위칭 허브, 넷기어 MS105▶ [리뷰] USB에 꽂아 쓰는 와이파이6E 어댑터, 넷기어 나이트호크 A8000▶ [리뷰] 강력한 성능에 잠재력까지, 넷기어 오르비 RBRE960 공유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3371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판매, 판매처별 혜택은?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291 3
3370 [스타트업 법률실무 마스터링] 연재를 시작하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27 0
3369 [월간자동차] 23년 12월, 신차·중고차 판매량 다시 감소세...BMW 5시리즈 수입차 1위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71 0
3368 [KTVF] 딜리버리랩 “저렴한 식자재 구매와 배송, 오더히어로에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29 0
3367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첫 공개, 핵심 키워드는 ‘AI’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62 0
3366 '게이머는 안중에 없는 듯···' 또 라인업 꼬인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 [1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928 6
3365 삼성전자 갤럭시 S24 vs S23, 차이와 특징 한 눈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03 0
3364 [IT애정남] 업데이트 중단된 순정 내비게이션, 어쩌죠?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336 3
3363 통증 적고 치아 위생 관리에 유리한 ‘투명 교정 장치’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540 3
3362 루악오디오, 100시리즈 출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140 1
3361 [시승기] 토요타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7인승 하이브리드 SUV…‘하이랜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156 0
3360 퀄컴, CES 2024서 AI 기반 모빌리티 산업 미래 선보여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950 1
3359 실패했던 UMPC 시장, ‘게임기’로 부활 ‘꿈틀’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1369 1
3358 [EV 시대] 떠오르는 전기차 개조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확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27 0
3357 소니, 애플 비전 프로와 겨룰 ‘몰입형 공간 콘텐츠 제작 시스템’ 공개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50 2
3356 [CES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마무리된 CES··· '2% 아쉬움' 남긴 대한민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86 0
3355 2016년형 차량까지? 현대∙기아 내비 업데이트 ‘무더기’ 중단 예고 [1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518 9
3354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크리모 “스마트 토이, 교육에서 디지털 치료까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73 0
3353 [신차공개]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24 0
3352 [주간투자동향] 어니스트펀드,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11 0
3351 PC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503 1
[리뷰] 넷기어 프로 라우터 PR60X, 네트워크 복잡성과 보안위협 대응하는 올인원 솔루션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01 0
3349 [CES 2024] 전기차 시대 준비하는 소재·부품·에너지 기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28 0
3348 [리뷰] QLED+144Hz 게이밍 TV의 매력, 2024년형 더함 스마트 65 QLED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69 0
3347 신진영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고령환자 DB, 질병 예방 시대 마중물”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908 1
3346 [CES 2024] BMW 첨단 기술 집약한 CES 체험존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15 0
3345 [리뷰] 크기는 줄이고 청소 성능은 높였다, 에코백스 디봇 X2 옴니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880 0
3344 [CES 2024] 현대차·기아, ‘수소·SW 중심·맞춤형 PBV 활용’ 청사진 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47 0
3343 [CES 2024] CES 달군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기업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97 0
3342 [CES 2024] 새 시장 만드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가전들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333 0
3341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투자자 유입 기대감에 시세 급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13 0
3340 [CES 2024] IFEZ 홍보관 전시한 인천시, '세계 초일류 스마트시티 도약' 선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09 0
3339 펫나우 반려견 비문인증, 보험료 할인 열쇠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886 1
3338 [CES 2024] 제이디솔루션 “지향성 음향 보급 원년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0 0
3337 [CES 2024] IT 기자가 본 '디지털 헬스'의 4가지 트렌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88 0
3336 [마인드테크 시대가 온다] 7. 마인드테크의 주요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70 0
3335 [CES 2024] 국내 주요 대기업 부스에 전 세계인 시선 몰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87 0
3334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79 1
3333 [KTVF] 뉴로클 이홍석 대표, “우리는 딥러닝계의 어도비를 꿈꿉니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81 0
3332 [CES 2024] MSI, ‘크리에이터·비즈니스 사용자 겨냥’ 신제품 CES서 선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15 0
3331 인텔 프로세서 브랜드, ‘코어 i’에서 ‘코어 울트라’, ‘코어’로 개편 본격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206 0
3330 [CES 2024] MSI, CES서 인텔 최신 CPU 탑재 ‘신작 게이밍 라인업’ 대거 공개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871 0
3329 [CES 2024] 인텔, 소비자용 AI 칩부터 차량용 솔루션까지 대거 공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739 0
3328 [CES 2024] CTA가 추구하는 스타트업 트렌드는 'AI·디지털 헬스·푸드테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40 0
3327 [CES 2024] 뷰티기업 로레알은 어떻게 CES의 중심에 섰나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556 0
3326 [CES 2024] MSI 첫 고성능 휴대용 게임기 ‘클로’ CES서 데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28 0
3325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이센 “센서·헬스케어로 모두가 아프지 않도록 관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19 0
3324 [CES 2024] LG, '애정있는 AI' 앞세워 소비자 경험 끌어올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98 0
3323 다음주 공개될 갤럭시 S24, AP와 AI가 관전포인트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068 2
3322 캐릭터·일러스트 작가 “나의 이야기 담은 ‘내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10 0
뉴스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미혼한부모 지원사업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 개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